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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증폭, 유가 상승세 지속, 터키 금리 인상, NAFTA 조기 타결 가능, 인도·러시아 물류회랑 2020년 개통, 일본 경제

by 성공의문 2018. 4. 30.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증폭될 가능성 상당(WSJ) 

-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신흥국 주식, 채권가격,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 이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 영향 등에 관심이 고조. 주지하는 바와 같이, 미국의 금리상승이 신흥국 금융시장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은 1980년대 이후와 2013년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발언 등에 따른 긴축발작에서도 확인 가능

- IIF는 2018년 미국의 단기 금리가 100bp 상승하면, 신흥국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430억달러의 자본유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이에 해외자본이 투자 등 성장동력에 중요한 신흥국 경제에 타격은 불가피

- 장기간 달러화 약세 속에서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지난 1년 간 달러화 대비 25% 하락. 터키,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경상수지 적자국의 달러화 대비 통화가치 흐름도 비슷한 양상

- 신흥국 자산이 저평가 상태에 있어 투자유인이 높을 수 있지만, 미국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혹은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영향을 벗어날 가능성은 용이하지 않을 전망

○ 신흥국 경상수지 흑자 축소, 원자재 가격 하락‧중국 경제구조 전환 등에 기인(WSJ) 

- IIF에 따르면, 2017년 신흥국 경상수지 흑자는 GDP 대비 0.6% 수준으로 20년 만에 최저치.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0.5%와 0.4%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이는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원인.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최근 반등하기는 했지만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 시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으며,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의 경상수지 축소를 초래

-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상수지 흑자는 2005년 GDP 대비 27.6%에서 작년 2.2%로 줄어들었으며, 카타르, UAE 등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 베네수엘라와 칠레 등은 경상수지 적자 상태

- 다음으로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도 신흥국 경상수지에 영향. 중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2007년 9.9%에서 2017년 1.3%로 축소. 이는 투자 및 수출 중심에서 소비주도의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

- 중국 경상수지에서 서비스 부문 적자는 2011년 150억달러에서 2017년 2650억달러로 급격히 증가. Oxford Economics의 Gabriel Sterne는 신흥국의 경상수지 흑자 축소를 리스크 확대보다는 비정상의 정상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


○ 유가 상승세 지속, 가계와 증시에 부정적 영향(WSJ) 

- 원유시장의 공급우려가 확산되면서, 대표유종인 WTI 가격은 배럴당 70달러에 근접.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OPEC의 감산정책, 중동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주요 요인. 일부에서는 유가상승이 미국 석유업체의 생산 증가와 채산성 회복 요소로 작용하여, 미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견해 제시

- 하지만 Pioneer Natural Resources의 Scott Sheffield,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 에너지의 증가로 미국의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 아울러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로 유지되는 것은 소비자 등에 부정적이라고 지적. 즉, 고유가는 소비자에게 세금부과와 같은 역할을 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대시키는 동시에 구매력을 낮추는 작용. 이는 결국 Fed의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고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주식시장의 리스크로 연결될 소지


○ 원유 공급 확대 가능성, 유가 상승세 억제(WSJ) 

-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성 증가와 OPEC을 비롯한 원유 수출국의 생산 감소로 브렌트 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 Intercontinental Exchange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가 주요 유가 선물에 매수 포지션을 확대했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WTI의 관련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고 발표

- 하지만 PVM Oil Associates의 Tamas Varga,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고 OPEC이 원유 생산량을 축소하지 않는다면, 가격이 다소 진정될 수 있다고 지적 

- OPEC에 따르면,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의 상업용 석유 비축량이 지난 2월 1740만배럴 감소했다면서,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원유 생산량을 점차 늘리는 방안을 고려

- 2016년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가 2018년 말 만료될 예정. 이를 2019년까지 연기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나, 이에 대한 판단은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우세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업의 규정을 웃도는 환율 헤징 요청(로이터, 블룸버그) 

- 외화표시 부채에 대해 관련 규정 상한인 25%를 넘는 헤징을 요청. 중앙은행이 계속 통화가치 안정을 모색하고 있지만, 다수 기업이 헤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필요성이 제기


○ 터키 중앙은행, 유동성 창구 금리를 0.75%p 인상(로이터, 블룸버그, FT) 

-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과 일치할 때까지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유지할 방침. 중앙은행은 물가전망이 여전히 리스크라고 지적하면서, 필요 시 추가 긴축을 단행하겠다는 입장


○ 미국 트럼프 대통령, NAFTA 재협상은 조기 타결 가능성(로이터, 블룸버그) 

- 하지만 재협상의 조기 합의가 미국의 이익이 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 자동차 원산지 규정이 가장 중요한 협상과제이나, 해당 사항의 협의는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


○ 이란 로하니 대통령, 미국 트럼프 정부가 핵 합의 파기 시 중대 결과 초래(로이터, 블룸버그) 

- 국영 TV 연설에서 미국은 핵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주장


○ 인도네시아, 자국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대규모 시장 개입(로이터, 블룸버그) 

- 마르토와르도조 총재, 루피아화 약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국채매입과 외화매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


○ 호주 1/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 하회(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기비 0.4%로 시장예상치 0.5%를 밑돌았으며, 중앙은행이 중시하는 조정평균 방식(trimmed mean method)으로는 전년동기비 1.9%로 장기목표 범위(2~3%)를 9분기 연속 하회


○ 호주 중앙은행 총재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로이터, 블룸버그) 

- 켄트 부총재보, 통화정책의 다음 단계는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업률이 소폭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2019년까지 금리동결을 예상. 금리만 상환하는 Interest Only(IO) 대출이 상환기간 종료되는 가운데 관련 대출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주장. IO 대출은 금리만 상환 가능한 대출로, 호주에서는 2018~21년 매년 1200억호주달러 규모가 종료 도래


○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기준금리(27.25%) 동(로이터, 블룸버그) 

- 성명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4월에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보다 하회하고 있다고 지적. 일련의 가격통제 정책으로 5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저하되기 시작한다고 언급


○ 이란 석유장관, 고유가 지속 시 감산공조 연장 불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또한 잔가네 장관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인위적인 유가상승 비판에 대해 오히려 관련 상황이 미국 석유업체의 생산 확대, 세수 확대 등으로 더 유리하다고 반박


○ 이란, 통화가치의 큰 폭 하락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성장세 저하(닛케이) 

- 미국과의 핵 협상 불투명 증대로 통화가치가 크게 절하. 야채와 닭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동시에 수입물가가 더 오를 전망이어서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 전망. 이에 현 정부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


○ 태국 중앙은행 총재, 미국 보호무역주의에 부정적 입장(닛케이) 

- 산티프라브호브 총재, 자국은 무역우위를 위해 환율개입을 시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하여, 미국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으로 인해 통화정책이 제약 받을 수 있음을 우려


○ 인도네시아 정부, 인프라 투자에 민간자금 활용 비중 확대(닛케이) 

- 대형 발전소와 고속도로 외에 새로운 공항건설에 민간자본을 도입하기로 결정. 세수부족 등으로 정부자금이 부족한 가운데 민간자본으로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


○ 인도-러시아 물류회랑, 2020년 개통예정(닛케이) 

- 인도와 러시아를 연결하고, 유럽으로 연장하는 새로운 물류 회랑이 실현될 조짐. 양국을 경유하는 이란 내 철도를 2020년까지 완성할 계획. 이는 해상운송의 대체를 모색하고, 일부 중국의 일대일로와 제휴하는 형태


○ 일본, 경제재생장관, 새로운 미·일 통상 협의 개시는 6월 중순 이후(로이터, 닛케이) 

- 모테기 도시미쓰 장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기 체결이 목표라고 강조


○ 일본, 3월 생산자 서비스물가, 전년동월비 0.5% 상승(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이 발표한 같은 달 생산자 서비스물가지수는 전월비로도 0.5% 올라, 2월의 0.3% 상승률보다 확대


○ 일본은행 총재,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까지 통화정책 완화 기조 지속(로이터, CNBC) 

- 구로다 총재, CNBC와의 대담에서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 인플레이션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지적하는 통화정책위원도 존재한다고 제시


○ 일본, 3월 쇼핑센터 매출, 전년동월비 2.2% 증가(로이터, 닛케이) 

- 쇼핑센터 협회가 발표한 같은 달 기존 점포 매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 일본, 3월 전국 백화점 매출, 전년동월비 0.1% 늘어나 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로이터, 닛케이) 

- 백화점협회가 발표한 점포수 조정 기준 매출은 5202억엔. 춘계 수요 증가와 고가제품 소비가 호조. 또한 프랜차이즈체인협회에 의하면, 같은 달 편의점 매출은 8027억엔으로, 전년동월비 1.3% 늘어나 3개월 연속 전년 실적 상회


○ 일본, 2월 서비스업 활동지수, 105.2로 전월비 보합(로이터, 닛케이)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같은 달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7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4개 업종에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