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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by 성공의문 2017. 11. 23.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ㅇ 태국, 3/4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4.3%로 확대(로이터)

-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가 발표한 같은 기간 성장률은 2013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다만 전기비로는 1.0% 성장률을 보여 2/4분기의 1.4%에 비해 둔화. 이에 내수경기 지원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

ㅇ IMF, 호주 경제는 금융과 재정지원 지속 필요(로이터)

- 내수 성장동력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목표치에 미흡한 상황에서 거시경제 정책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 호주의 경기회복세는 여타 주요국에 비해 뒤쳐져 있으며, 통화정책은 내수와 물가상승률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

ㅇ 이란 석유장관, OPEC 회원국 대다수가 협조 감산 연장 지지(로이터)

- 잔가네 장관, 위와 관련 최종 결정은 30일 총회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

ㅇ 말레이시아, 3/4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6.2%로 3년 만에 최고치(로이터)

- 중앙은행이 발표한 같은 기간 성장률은 민간부문 지출과 수출 등이 뒷받침. 중앙은행 이브라힘 총재는 2017년 성장률이 5.2~5.7%에 이를 수 있어 예상범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


ㅇ 무디스의 인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시장은 시점에 의구심 표명(WSJ)

- 무디스는 14년 만에 인도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Baa3→ Baa2). 무디스는 경제와 제도개혁의 지속적인 진전 기대와 모디 총리가 이끄는 개혁 정책 발표 등을 국가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발표. 하지만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고액권 폐지와 상품서비스세(GST) 도입은 저소득층에게 부정적 영향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인도 경제성장률은 지난 1년 6개월 간 둔화되는 추세. 10월 인도 중앙은행은 2017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 만성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되고 있고, 금융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 재정상황도 양호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편. 정부의 부채 농가지원은 재정지출 확대를 가속화시킬 우려

- 인도 중앙은행은 관련 정책에 대해 물가상승과 대출비용 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 무디스의 인도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경제 상황과 상반된 결정. 특히 GDP 대비 정부부채는 같은 등급의 국가보다 높은 수준. 이에 대해 무디스는 모디 정부의 개혁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책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도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

ㅇ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난, 성급한 국가개혁으로 위기 가능성 상존(닛케이)

-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국가 개혁이 전세계에 파문을 불러오는 가운데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경제구조 구축으로 권력을 집중하는 것이 목적

- 무함마드 왕세자는 부패문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경제의 투명성을 강조. 인구의 과반수는 왕세자의 개혁을 지지. 아울러 왕세자는 개혁의 축으로 석유의존도 경제를 다변화하는 한편 현대화를 표방.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문제와 부패문제 적발 등 성급한 국가개혁은 위험성도 내재. 특히 군부 핵심인 미텝 빈 압둘라 왕자의 구속으로, 이는 의외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상존

-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은 교육과 의료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대신 정치참여 권리를 포기. 하지만 증세와 재정긴축 기조는 민주화 요구로 이어질 소지. 국내외 신뢰를 회복하고 권력 확립 전까지 불확실성은 내재

ㅇ 짐바브웨 경제, 초인플레이션과 토지개혁 혼란 등이 붕괴 원인(FT)

- 37년 전 무가베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성장잠재력이 큰 짐바브웨를 통치. 현재 짐바브웨는 1980년 이후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이 15% 하락. 특히 은행의 유동성 문제는 심각. 아울러 2009년 높은 물가상승률로 자국통화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화가 주요 거래수단이 되었고, 통화공급은 달러화 유입에 의존하여 사실상 통화당국이 정책 통제가 불가능. 게다가 무가베 정부는 마르크스 주의를 추구했지만, 이는 국영기업의 과다한 자산 확대만을 유발. 이에 따라 거의 모든 국영기업이 파산 상태. 특히 정부의 외국인투자 억제책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 요인. 또한 2000년에 시작된 토지 재분배 정책은 농장생산 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시장개방 등이 해법임을 제시


ㅇ 호주중앙은행, 인프라 투자와 관광 등이 성장 엔진(로이터)

- 엘리스 총재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증가 및 여성을 중심으로 한 노동참가율 상승도 성장을 뒷받침

ㅇ 호주 11월 소비자신뢰지수, 99.7로 전월비 1.7% 하락(로이터)

- Westpac-Melbourne Institute 설문조사, 경기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비관적 전망이 낙관적 전망을 다소 상회. Westpac의 Bill Evans, 향후 경제전망 불확실성과 가계의 재무여건 악화가 2017년 소비자신뢰에 영향


ㅇ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 갈등, 유가 등을 통해 세계경제에 영향 미칠 가능성(FT)

-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OPEC 회원국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부패혐의로 왕자, 기업가, 전 고위 관료 등 200여명이 체포

-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국내뿐만 아니라 유가 변동 등을 통해 세계경제 전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 첫째, 지난 수년간 유가는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 크게 좌우. 숙청이 시작된 주에 브렌트유는 2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64달러 기록

- 둘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금까지 경제력을 바탕으로 역내 정치 및 안보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는데 이번 사태로 기존 역할의 불확실성 증가. 또한 대규모 해외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주요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개혁이 정부의 경제 다각화 노력 등 국가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긍정적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


ㅇ 호주10월 NAB 기업환경지수, 21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블룸버그)

- 내셔널호주은행(NAB), 하위항목 중 수익성지수와 교역환경지수 모두 전월비 상승. 기업신뢰지수는 8로 전월과 동일. Alan Oster, 이번 결과 자체가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좋다는 것을 반영하지만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언급

ㅇ S&P, 베네수엘라 신용등급을 CC에서 SD(Selective Default)로 강등(로이터)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9, 2024년 만기 채권 관련 2억달러 규모의 이자 지급에 실패. SD(Selective Default)는 D(Default)의 바로 위 등급으로, 국가가 채무 일부만 갚지 못하고 다른 채무에 대해서는 상환 가능성이 있을 때 부여

ㅇ OPEC 사무총장, 감산이 원유시장 안정을 위한 유일한 대책(블룸버그)

- 바킨도 사무총장, 최근 수요 증가로 시장의 리밸런싱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유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ㅇ 호주중앙은행 부총재, 투자회복 징후로 금리인상 근거 적은 편(로이터)

- Guy Debelle 부총재는 의료, 통신, 미디어 등 서비스 관련 투자와 인프라 관련 정부지출 증가 예상. 가계부채 수준이 높아 금리상승이 향후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인식

ㅇ ASEAN과 홍콩, 2019년 1월 발효를 목표로 FTA 투자협정 체결(로이터)

- 홍콩 Edward Yau 상업개발장관, 보호주의가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체결은 좀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

ㅇ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RCEP), 2018년 이후 협의 지속 방침(닛케이)

- 자료의 자유로운 유통 등 전자상거래 관련 규정 정비를 요구하는 일본과 이를 제한하려는 중국 등 일부 ASEAN 회원국 간 대립이 관건

ㅇ UAE 에너지 장관, 산유국 간 감산합의 연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로이터, 블룸버그)

-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장관, 시장에는 다소 조정이 필요하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국가는 없다고 주장. 오히려 연장기간 결정이 중요할 수 있음을 강조


ㅇ 터키 리라화 가치 회복, 주요 국제금리 상승‧재정부담 증가 등으로 난항 예상(FT)

- 터키 리라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9월 초보다 12% 하락. 이는 미국과의 외교 갈등과 중앙은행 목표치 5%를 상회하는 높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11.9%) 등에 기인

- 그간 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 가치 하락 시, 투자 유인 유지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이후 통화가치가 회복이 반복. 시장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주요국이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피력하는 등 금융여건이 달라져 터키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지적

- 미국 금리가 오르고,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터키의 금리인상이 리라화 가치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

- 이외에 터키의 지속적인 재정수지 적자와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재정부담 확대 등도 터키 금융시장의 투자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어, 리라화 가치 회복이 이전처럼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ㅇ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유지 결정 속에 통화정책 완화 조정 시사(로이터)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한다고 밝히면서, 국내외 거시경제 여건의 강도를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

ㅇ 필리핀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로이터)

- 이는 필리핀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중앙은행은 지적. 2014년 9월 이후 기준금리를 유지. 중앙은행은 2018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p 높인 3.4%로 발표


ㅇ 아이슬란드, 금융위기 대응 전략이 성장동력으로 작용(닛케이)

- 2008년 금융위기로 파산상태에 빠졌던 아이슬란드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IT 분야 투자 유치 등으로 회복세. 인구 34만명의 소국이지만, 관련 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위기에서 탈피

- 금융위기 이후 통화가치 하락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풍광 등에 힘입어 관광산업이 호조. IMF에 의하면, 아이슬란드 관광객은 2017년 220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5배 정도 증가하면서 최대 산업으로 부상

- 이외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고실업에 시달리는 남유럽 국가 청년층이 이주하면서, 이민자의 소비가 증가하여 경기상승을 뒷받침. 다만 IMF 등은 과열상태인 관광산업 호황을 우려. 이에 아이슬란드 정부는 IT와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를 확대.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으로 벤처육성시설이 증가하고, 자본회피를 억제하기 위한 규제가 해제되어 해외투자가 증대

- 무엇보다 아이슬란드는 IT 보급률 외에도 영어구사력, 척박한 자연환경 극복 노력 등으로 세계화를 지향. 향후 스웨덴 등 여타 북유럽 국가와 연계할 경우 벤처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ㅇ 신흥국 통화, 정치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약세 가능성 증대(FT)

-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경제 성장 우려 완화 등으로 도이체방크의 신흥국 통화 지수는 9월까지 12% 상승. 지난달 파월 차기 미국 연준 의장도 자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은 관리가능(manageable)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 그러나 최근 터키 리라화는 7%, 멕시코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콜롬비아 페소화, 남아공 랜드화는 3%, 러시아 루블화는 2.3% 등의 약세로 전환

- Brown Brothers의 Win Thin은 정치 불안이 높은 신흥국들의 통화 약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 또한 미국 금리인상이 자금유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나 현 시장은 Fed의 2018, 2019년 금리인상 경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

- SLJ Capital의 Steven Jen은 고금리 신흥국 통화들이 미국 금리인상에 매우 민감(hyper-sensitive)하며, 원자재가격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리 급등 시 고금리 신흥국 통화들이 연쇄적 악화의 시초(first domino to fall)가 될 수 있다고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