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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제주도 - 경관작물 '경관보전 직접지불제'

by 성공의문 2012. 2. 22.


경관작물에 청보리 연꽃 등 9개 작물이 추가되고 경관보전 직접지불제가 작물(품종)별로 구분지원 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마을별로 경관작물 재배 및 마을경관보전 활동계획을 수립, 행정시장과 협약체결에 의해 지원․추진되는 경관 보전직접지불 사업이 올해부터 경관작물로 구분, 지급조건을 달리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가 밝힌 경관보전직접불제 사업은 농지를 활용한 경관작물의 재배관리 및 마을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경관 가꾸기 등 경관보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읍․면지역 및 준농어촌지역으로 농지를 대상으로 지역축제 및 체험․관광 등 도농교류 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하며 지원조건은 경관작물 식재면적이 최소 0.5ha이상 집단화 되고 마을단위 2ha이상이 대상이다. 

도는 경관계획이 수립된 지구, 지방도급 이상인 도로변 농지, 축제 및 농촌관광 등의 도농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인근 농지를 활용, 경관작물을 선택하고 재배하는 경우 우선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10년도 까지는 하계작물 ㎡당 170원, 동계작물 ㎡당 100원, 마을경관보전활동비 ㎡당 30원을 지원하였으나 ’11년도 부터는 경관작물과 준 경관작물을 확대 선정함으로써 작물별로 구분해 달리 지원된다. 

경관작물은 메밀, 코스모스, 해바라기, 하고초, 달맞이꽃, 꽃양귀비, 버베나, 수선화, 가우라, 목화, 유채, 자운영, 헤어리베치, 라벤더, 갓, 안개초, 금영화, 감국, 산국, 구절초, 수레국화, 작약, 끈끈이대나물 등 23품종에서 준경관작물인 청보리, 밀, 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겉보리, 호맥, 흑찰보리, 연꽃 등 9종이 추가돼 32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는 지난 2005부터 우도지역을 시작으로 2010년도 까지 615ha․12억8천3백만원(국비 4억1천7백만원, 도비 8억6천6백만원)을 지원했고 제주지역 내 섬 지역은 ㎡당 215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5ha․3억2천1백만원(국비 1억2천5백만원, 도비 1억9천6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복수 도 친환경농정과장은 "2012년도 경관보전직불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 에서는 오는 4월 30까지 읍․면․동장에게 신청하면 도에서는 위치, 면적, 경관작물 품종, 참여농가수,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연계 및 마을경관보전활동 계획 등을 검토하여 대상 마을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