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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우천염천 雨天炎天 -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리스, 터키 여행 에세이

by 성공의문 2008. 12. 8.

우천염천 雨天炎天 -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리스.터키 여행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임홍빈 (옮긴이) | 문학사상사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8년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하고 쓴 기행문.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두 세계의 대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스의 성지 아토스 반도와 터키의 변경을 여행한 하루키의 기행에세이이다. 당시 여행을 함께했던 사진작가 마쓰무라 에이조의 사진 144컷이 수록되었다.

1부의 그리스편은 아토스 산에서 스타브로니키다, 이비론, 필로세우, 카라칼르, 라브라 수도원 등 여러 수도원들을 차례차례 방문하면서 쓴 현실 세계와 신성의 영역을 가르는 정신적 이방지대에 대한 글로 채워져 있다. 2부의 터키편에는 4륜구동차를 타고 터키 동부의 국경지대를 탐방한 내용이 담겨 있다.


-리뷰-
무라카미 하루키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처음부터 거부감없이 책을 읽었지만 이 사람 책을 하나 하나 읽어가며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하는.
하루키와 그리스를 같이 여행하다 보면 우조와 루크미라는 아주 단 젤리를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심지어 돌처럼 딱딱해진 곰팡이 핀 빵을 세면대에 불려서 먹는 것도 해보고 싶어 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