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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얼굴색에 따른 병색

by 성공의문 2012. 2. 8.


1. 백색(폐, 대장) - 얼굴색이 희면 대체로 폐기능이 약하다.
 
따라서 호흡기계통 질환에 쉽게 걸린다. 
 
이런 사람은 조금만 바람을 쐬어도 재채기를 하고 기침을 하고, 추운 곳에 오래 있어도 마찬가지로 기침을 한다. 
또 폐 기능의 이상으로 우울하기 쉽고 울기를 잘하며, 열이 났다 식었다 하는 증상도 잘 나타나며, 오슬오슬 춥기도 하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다. 특히 몸을 차갑게 하거나 찬물을 많이 먹으면 금방 폐에 병이 든다. 
 
얼굴이 흰 사람은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면 안되고 찬물이나 찬 음식도 되도록 피한다. 식사를 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닭고기나 기장쌀, 복숭아, 파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 적색(심장, 소장) - 얼굴색이 붉으면 심장질환 조심
 
얼굴색이 붉은 것은 주로 심장에 열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심장에 열이 자꾸나면 심장의 기능 역시 나빠지게 마련인데 이로인해 심장병이 잘 올 수 있다. 
 
얼굴이 벌겋게 되면서 잘 웃는 사람은 심장에 병이 들었다고 본다. 대채로 심장이 나쁘면 괭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초조하며 건망증도 심해진다. 
 
심장이 원래 약하거나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여름은 심장병이 왕성해 지고 신장의 기능은 약해지는 계절이다.

추운 계절에는 몸이 차가와지므로 심장 또한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렵다. 동맥경화 나 뇌졸증 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겨울철에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원기가 부족하면 몸이 허해지면서 열이 위로 뜨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진다. 얼굴이 불거지면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심기를 안정시키고 심장을 보하도록 평소 먹는 음식을 쓱 맛이 돋는 식품을 많이 섭췌해야 한다.
주로 수수, 냉이, 씀바귀, 도라지, 상추, 살구 등이다.

 
3. 흑색(신장, 방광) - 얼굴색이 검으면 신장병을 조심해야 한다. 신장에 열이 있다는 징조이다.
 
이가 마르고, 하품을 자주하며 신장병은 대개 봄에 낫지 않으면 늦여름에 가서 심해진다. 
신장이 허약하면 뼛골이 잘 아프면서 입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또 헛배가 부르고 뒷목이 뻣뻣하면서 어깨가 아프다.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체력이 떨어지면 마음이 공연히 초조하고 불안하면서 곧잘 무서워한다.   
얼굴색이 검은 경우는 요통이나 어지럼증, 신장병, 이명, 눈이 침침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성관계를 지나치게 할 경우 얼굴색이 검어질 수 있으므로 과도한 밤일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자주 먹으면 신장을 보해주므로 평소에 꾸준히 먹을 식품은 검은 콩, 검은 참께, 개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밤, 미역, 파 등이있다. 그러나 좋다고 이런 식품만 계속먹으면 다른 영양소가 부족하여 오는 다른 질환을 생각하여 적당히 골고루 먹는 식생활 방법을 길들이자. 


4. 황색(비장, 위장) - 얼굴색이 노랗다면 비장 기능이 비틀비틀 한다.
 
얼굴이 누렇게 되면서 트림을 잘 하는 것은 비장으로 인해 병이 오는 징조이다. 
 
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배꼽 부위를 눌러보면 뜬뜬하고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헛배가 자주 부르고 그득하면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몸은 천근만근 무겁다.

비장은 팔 다리를 주관하기 때문에 사지에 힘이 쭉 빠지면서 자꾸만 눕고싶고 뼈마디가 쑤시기도 한다.잠자기전 음식 섭취를 적게하고 식사후 바로 눕거나 바로 일을 하지말며, 식사후 바로 목욕을 하지말아야 한다. 
 
비장 기능을 보해주는 식품으로는 대추, 곶감, 좁쌀, 찹쌀, 쇠고기, 붕어, 아욱 등이있다. 특히 대추는 비장을 보하는 효능이 뛰어나므로 삶아서 살만 발라내어 알약을 만들어 장복하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비위허증 증상은 온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으며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배가 끓고 헛배가 불러오며 얼굴이 윤기가 없고 누르스름해지며 혀의 색갈이 연해지기도 한다.

 
5. 청색(간장, 쓸개) - 얼굴색이 푸른색이면 간이 나쁜 징조
 
지나치게 얼굴이 푸른 경우는 간장병을 의심해 보자. 
 
성격은 지나치게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만 지저분해도 마음이 편치않아 곧바로 치우고야 마는 성격이다. 결벽증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냄새에 대해서도 유난히 민감하며 신경질을 잘 내는 특징이 있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을 때가 많으며 변비 경향도 있다. 꼼짝하기 싫을 정도로 사지를 움직이기가 힘들며 다리 근육에 경련이 생길 때도 자주 있다. 아랫배나 옆구리가 결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간이 나빠지면 눈이 침침하고 희미해지며 불안초조하여 누군가 자기를 잡으러 오는 것만 같은 공포심을 느낀다.이럴때 화를 내면 기가 위로 거슬러 올라가 간을 쉽게 상하게 한다. 
 
평소 단맛을 내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멥쌀이나 쇠고기, 대추, 아욱, 참깨, 부추 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