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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마트폰 카메라 앱 - 리와인더, 리무브

by 성공의문 2012. 2. 21.
사진을 촬영할 때는 많은 방해를 받는다. 원치 않는 사람이 배경에 등장하거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꼭 한명은 눈을 감는다. 
 
스웨덴 소재 스마트폰 카메라 소프트웨 전문업체 스칼라도(scalado)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소한 이유로 인해 꽤 많은 불편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발명은 언제나 사소한 불편에서 시작한다. 스칼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앱 2종을 내놨다. 첫 번째 앱은 리와인더(rewinder)다. 리와인더는 각 인물 피사체의 시간을 재조정해준다. 적어도 사진은 동시간대에 화면을 포착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면 리와인더는 각 인물별로 다른 시간대의 화면을 채택해 자연스럽게 합쳐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칼라도에서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4명의 사람이 쇼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러나 그중 한 명이 순간적으로 눈을 감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다면, 리와인드 앱은 그중 한명만 시간을 약간 뒤로돌리거나 앞으로 돌려 눈을 감지 않은 얼굴을 선택할 수 있다.

카메라를 보게 만들기 힘든 아기라고 하더라도 상관없다. 한번이라도 카메라를 응시한 적이 있다면 그 시점으로 아기 얼굴을 되돌릴 수 있다. 마치 처음부터 모두가 카메라를 보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또 다른 앱인 ‘리무브(remove)’는 더욱 신기하다. 사진을 촬영할 때 각 피사체를 일일이 분리해 이를 지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피사체를 지우더라도 앞서 촬영한 배경은 남기 때문에 원래 없었던 것처럼 매우 자연스럽다. 이 앱만 있으면 관광지와 같은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스칼라도는 이밖에도 사물을 360도 3D로 촬영한 가능한 ‘3D 쇼케이스’와 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앱들을 다수 개발했다. 운영체제로는 iOS, 안드로이드, 심비안이 지원된다. 
 
이들 앱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2(MWC2012)에 선보일 예정이다.
-ZDNet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