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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성룡 한글편지 - 김장훈에 도움 됐으면 ...

by 성공의문 2008. 12. 3.



가수 김장훈이 액션스타 성룡에게 받은 한글 편지를 공개했다.

김장훈은 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환호는 나의 힘, 배려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장문과 성룡의 편지를 게재했다.

성룡의 편지는 한글로 써 있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진심은 통한다는 진리를 한 번 더 깨우치게 해 준 고마운 형님을 소개한다”며 “서해안페스티벌에서 쓰러진 이후 흥부의 제비처럼 날아온 고마운 편지와 수표. 본인은 극구 민망하다고 보여주지 말라 했지만 순진하고 귀여운 편지가 보면 볼수록 미소짓게 해서 올린다”고 소개했다.

편지지는 바로 성룡의 사진. 그는 “젊은 친구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봉사한다는 소리를 듣고 작게나마 나의 성의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김장훈을 응원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해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성룡의 마음에 감동받았다”, “마음이 따뜻한 당신들을 응원한다”, “두 사람 모두 감동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성룡은 지난해 말 서해안 기름유출 사건 복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김장훈의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서해안 페스티벌 이후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만 달러를 쾌척했다.

김장훈과 성룡은 지난해 말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서해안 지역의 복구를 위해 김장훈이 힘을 쏟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성룡이 지난 6월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 직후 이에 감동해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만 달러를 쾌척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