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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매화나무 = 매실나무 Prunus mume Sieb

by 성공의문 200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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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매화나무

Prunus mume Sieb. et Zucc. Japanese Apricot梅花樹 

1. 매화(매실)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으로 꽃은 매화, 열매는 매실(梅實)이라하며 높이 5∼10m이다. 수피는 노란빛을 띤 흰색, 녹색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2.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으로  길이 4∼10cm이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3.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향기가나며 꽃의 색은 품종따라 여러 가지이고 기본은 분홍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라고 한다.

4. 열매는 핵과로서 공 모양으로 둥글고 짧은 털로 덮여 있으며 6∼7월에 초록빛에서 노랗게 익으며 지름 2∼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신맛이고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5. 살구와 매화는 열매나 꽃의 모양이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살구는 익은 열매의 육질과 씨가 잘 분리되며 살구 꽃은 꽃받침과 꽃잎이 서로 떨어져 있고 꽃받침은 뒤로 젖혀졌다.  매실은 잘 분리되지 않고 꽃받침  과 꽃잎이 서로 붙어있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6. 한방에서는 수렴(收斂), 지사(止瀉), 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 해수, 인후종통(咽喉腫痛), 요혈(尿血), 혈변(血便), 회충복통, 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7.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학명 - Prunus mume S. et Z.
생물학적 분류 - 장미과
외형 - 높이 5m
개화시기 - 4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

학명은 Prunus mume S. et Z.이다. 높이는 5m 정도 자라고, 가지는 초록색이며 잔털이 돋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강하다. 꽃잎은 다섯 개인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다.

열매는 살구 비슷하게 생기고 녹색이며 털로 덮였으나, 7월이 되면 황색으로 되고 매우 시다. 홍색으로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은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를 쐬면서 말린 것은 오매(烏梅)라 하여 약용하였다.

효능 및 기능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생진(生津)·진해(鎭咳)·구충(驅蟲)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성은 온(溫)하고 산(酸)하며, 해수(咳嗽)·인후종통(咽喉腫痛)·번갈(煩渴)·요혈(尿血)·변혈(便血)·혈붕(血崩)·이질(痢疾)·설사(泄瀉)·회충복통(蛔蟲腹痛)·구충증(鉤蟲症) 등에 치료효과가 높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약용된다. 또 매실은 식초로 쓰였다. ≪규곤시의방 閨壼是議方≫에는 오매를 볕에 말려 가루로 만들었다가 필요할 때 물에 타서 쓰는 매자초가 기록되어 있다.

요즘에는 매실을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많이 만들고 있다. ≪임원경제지≫에는 매화꽃잎을 넣고 끓이는 죽도 소개되어 있다. 매화나무는 추위가 덜 가신 초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므로 봄소식을 알려주는 나무로 아낌을 받아왔다. 특히,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많이 재배하였고,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였다.

범석호(范石湖)는 ≪매보 梅譜≫에서 천하에 으뜸가는 꽃이라 칭하였고, 강희안(姜希顔)은 화목을 9품으로 분류한 ≪양화소록 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소나무·대나무·연꽃과 함께 1품으로 분류하고 높고 뛰어난 운취는 취할만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무릇 매화를 접하는 데는 먼저 소도(小桃)를 분에 심어 그 분을 매화나무에 매달고, 소도의 거죽과 매화의 거죽을 벗기고 두 나무를 한데 합쳐 생칡으로 단단히 동여맨다. 두 나무의 물기가 통하여 거죽이 완전히 얼러붙은 뒤에는 본 매화나무를 잘라 버리니, 이것을 세상에서 의접(倚接)이라 한다. 분을 그늘과 볕이 번갈아 드는 곳에 두고, 물을 자주 주고 가지를 서로 얽어매어 꼬불꼬불한 노매(老梅) 모양으로 만든다. 가지에 꽃망울이 맺히면 따뜻한 방에 들여놓고 온수를 가지와 뿌리에 자주 뿌려주고 또 옆에 숯불을 피워 찬 기운을 막아주면 동지 전에 꽃이 피어 맑은 향기가 방안에 가득 풍기리니, 구태여 침사(沈射)를 따로 피울 필요가 없다. 만약, 나무가 늙어 가지가 빼어나지 못하고 가지에 꽃망울이 나오지 않으면 양지 쪽에 옮겨심고 그 뿌리가 뻗는 대로 두면 큰나무가 된다. 분에 심은 매화는 꽃이 진 뒤에 찬 기운을 받지 않도록 땅굴 속에 들여놓으면 열매를 맺을 수도 있다. 만일, 찬 기운을 받으면 결실이 못 됨은 물론 가지도 또한 말라버린다. 분은 와기를 쓸 것이며, 물을 주어 마르지 않게 한다.”고 하여 매화를 기르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매화나무는 흰꽃이 피는 것을 기본형으로 삼고 있으나 분홍꽃이 피는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흰매화라 부르며, 분홍꽃이 피는 것은 분홍매화, 꽃잎이 다섯 개보다 많은 것은 많첩흰매화·많첩분홍매화 등으로 구별하고 있다.
참고문헌 - 養花小錄, 大韓植物圖鑑(李昌福, 鄕文社,1982), 韓國料理文化史(李盛雨, 敎文社,1985)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며 열매를 매실이라 부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한다.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장미목
원산지 중국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크기 높이 5∼10m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꽃을 매화라고 하며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한다. 높이 5∼10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이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다. 7월에 노란색으로 익고 지름 2∼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매화의 고자(古字)는 ‘某’인데 ‘梅’의 본자이다.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기품’이다.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크기와 너비 - 크기 5~6m
꽃말 - 고결, 미덕, 정절, 고귀, 결백
용도 - 꽃꽂이용, 관상용

특징
높이는 5~6m 정도 자라는 낙엽 소교목으로 어린가지는 녹색이 난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잎 길이는 예리한 잔거치가 있으며 엽병에는 선이 있다. 꽃은 중부 지방에서는 4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홍색으로 피고 한눈에서 1~2개씩 핀다. 꽃의 직경은 1~3㎝로 꽃자루는 거의 없고 꽃받침 조각은 둥글며 꽃잎은 도란형으로 털이 없다.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자방에는 밀모가 있고 핵과는 둥글며 직경은 2~3㎝로 털로 덮여 있다. 열매는 황색으로 7월에 익는다. 원산지는 주로 북반구 온대에 자생하는 것으로 400종 이상이 있으며 남아메리카 안데스산 계곡에 소수가 난다. 

매화가 자연적으로 피기 시작한 것은 1월로서 정월화로서 뺄 수 없는 화재이다. 가지를 잘라 온도를 높인 온실이나 토실에 넣어 개화를 촉진시킨 것이다. 꽃꽂이로 하든지 차(茶)의 물에 넣든지 옛날부터 매화를 특별히 생각했다. 

매화는 중국 원산으로 처음에는 약용이나 식용이었다. 꽃을 관상하도록 되었던 것이 기품이 있는 꽃, 향기 그리고 엄한 추위 속에서도 늠름하게 꽃피는 모양을 사람들은 각별히 좋아했다. 매화를 노래한 시도 많고 매화를 그린 미술품이나 공예품 등도 수 많이 볼 수 있다.
매화 뿐만 아니라 소나무, 대나무도 추위에 잘 견디어 튼튼하게 생육하고 동시에 형태가 아름답기 때문에 이 세종류(매, 솔, 대)를 합하여 '세한삼우'라 한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고대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 극히 많다. 중국인이 매화를 좋아하는 영향을 받아서 한국인도 꽤 매화를 좋아해 만엽집 노래에서도 알 수 있다. 매화의 종류는 많지만 화재로서는 세세히 분류하지 않고 들매화와 원예품종, 원예품종에 있어서는 단순히 백매, 홍매라고 색에 의한 분류 방법이 일반적이고 가지에 이끼가 붙어 있는 것을 태매라고 부르고 구별한다. 꽃이나 가지 형상의 종류에 의한 다른 것이 그다지 볼 수 없는 것으로 더욱 잘 이용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도 백매이다.

기품을 제일로 하고 꽃달림도 개화한 것보다는 봉오리의 것을 선택해 이용한다. 홍매는 요염한 아름다운 풍치가 있고 꽃은 피려는 것을 선택해 꽃을 많이 달고 화려함을 강조해서 꽂는다. 매화의 꽂는 방법은 어느 화형, 어느 화재에도 공통되지만 가지의 표정, 꽃의 표정을 잘 보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화의 가지에는 어딘가 억세고 씩씩한 것처럼 노목같은 풍치가 있고 어린 가지는 똑바로 자란다. 본래 가지의 성질 모양을 묘사하듯 고목에 어린 가지를 배합시키는 일은 보다 깊은 풍치를 표현하는 것으로 된다.

매화는 대작은 물론이고 소품에도 분위기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화재이다. 봉오리가 2~3개 달린 작은 한 가지로서도 매화는 자기 주장을 하는 것처럼 그 아름다움을 발휘한다. 배합에도 양풍의 주택, 공간이 넓은 현대 생활에서도 백매에 아네모네 같은 배합을 하여도 좋다. 기품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제일이지만 마음껏 색이나 형의 꽃을 배합시켜 현대적인 매화작품의 의외성을 발휘하는 것도 또한 즐거움이다. 또 매화는 풍치가 깊은 화재인 만큼 화기에도 마음을 쓰면 좋다. 너무 단조로운 화기보다는 어느 정도 형질에 뛰어난 것을 선택하는 것도 매화의 정취를 깊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꽃생김새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홍색으로 피고 한눈에서 1~2개씩 핀다. 꽃의 직경은 1~3㎝로 꽃자루는 거의 없고 꽃받침 조각은 둥글며 꽃잎은 도란형으로 털이 없다.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설사 피로회복 신경통 기침 가래에 신효

▶ 항균작용, 항진균 작용, 항알레르기작용, 청량성 수렴약, 설사멎이약, 열내림약, 기침약, 가래약, 배아픔, 구토, 피로회복, 해열, 해독, 회충, 타박상, 이질, 장티푸스, 역리, 소화불량, 식중독, 콜레라, 폐결핵, 만성 장카타르, 개에게 물린데, 유황독 제거, 신경통, 살균, 기침, 가래, 간기능활성화, 담즙분비 촉진하는 초록빛 6월의 보약 매실


매화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키는 3~5미터이며 잎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길게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가는 톱니가 있다. 꽃눈이 있는 가지의 잎은 매끈하고 잎눈이 있는 가지의 잎은 가슬가슬하므로 곧 구별이 된다. 꽃은 이른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보통 잎겨드랑이에 1~3 송이가 달리며 꽃 빛은 백색, 담홍색, 홍색 등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개화기는 2~4월이고 결실기는 6~7월이다. 꽃잎은 보통 5 장이고 향기가 좋다. 열매는 핵과로서 매실이라 하며 흔히 6월경에 익는다. 특히 5월에 딴 매실보다 6월에 딴 매실이 유기산 함유량이 10배 정도 높고 맛과 효능이 더욱 뛰어나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지방에 잘되며 개성 이북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아 과수로서의 재배가 되지 않는데, 지구의 온난화로 이제는 서울 및 경기도 이북 지역에서도 매실이 탐스럽게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매화나무의 꽃은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매화나무는 화목구품(花木九品)중 일품에 속하는 나무이다. 또한 북풍한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雪中梅)'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또한 어떠한 어려움도 이기고 견디어 낸다는 절개를 비유할 때 매화나무를 사용한다. 이렇듯 매화에 얽힌 시나 시조들이 수없이 많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봄기운에 매화가 가장 먼저 피고 이어서 앵두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배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매화는 겨울나무이다. 매화는 눈속에서 꽃을 피우며 일찌기 봄을 알리는 나무이다.  

매화의 종류로는 매화나무, 옥매(산옥매), 백매, 홍매(겹홍매화), 만첩홍매실 등이 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쌍매, 수지매, 녹악매, 자매, 동심매, 추지매, 홍매, 주매, 백매, 야매 등으로 불리며 봄을 미리 알리는 나무라고 하여 춘고초(春告草)라고도 부른다. 사군자(四君子)에는 '매란국죽'이 있다. 중국 진나라 때에 문학이 한창 성해졌을 때 매화가 아름답게 꽃피다가 문학이 쇠퇴하여 그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므로 호문목(好文木)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지는데, 문인묵객들의 사랑을 받는 꽃으로 매화를 가리켜 호문목(好文木)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흔히 매화나무라고 하면 꽃을 보기위한 것이고, 열매를 중히 여길 때는 매실나무라고 부른다. 매화나무 매(梅)자를 중국에서는 '메이'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우메'라고 부른다. 오매(烏梅)라는 것은 덜익은 열매를 훈제한 것을 말하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훈제한 약재가 마치 '까마귀의 젖은 날개처럼 검고 윤기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본초학이 발달한 동양에서는 다익은 열매보다 덜 익은 풋열매에 약효성분이 많다는 것을 알아 내었다.
산딸기나 오디, 산목련꽃봉오리 등도 완전히 익거나 만개된 것보다 피기 직전이나 익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사용하였다. 덜익은 풋매실에는 청산이 들어 있어서 날로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된다. 그런 이유로 매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법제하는 기술을 시간이 흐르면서 터득하게 되었다.  황정과는 배합금기이다.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도 매화를 오과중의 하나로 손꼽았는데, 이것은 오매를 말하며 귀중한 약재료로 사용하였음을 볼 수 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성분과이용>에서는 매화나무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매화나무 (Prunus mume Sieb. et Zucc.)
식물: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달걀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이름봄 잎이 나기 전에 흰색 또는 붉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여물면 노란색을 띤다.  꽃보기식물로 또는 과수원에 심는다.  

열매(오매): 선열매를 따서 열맷살을 벗겨 그을음이 섞인 연기에 그을려 말린다.  

성분: 열매살에는 레몬산, 사과산, 포도산, 호박산, 시토스테롤, 올레아놀산, 세틸알코올, 씨에는 아미그달린이 있다. 선열매는 레몬산의 원료로도 쓴다. 마른 열매에는 레몬산 19퍼센트, 사과산 1.5퍼센트가 들어 있으므로 약 10퍼센트의 거둠률로 레몬산을 만들 수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청량성 수렴약, 설사멎이약, 열내림약, 기침약, 가래약으로 쓴다. 주로 배아픔, 게우기, 설사 등에 쓴다.

매화열매 달임약(4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살충환: 매화나무열매, 산초나무열매 각각 1.5그램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삼씨만한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  회충약으로 한번에 먹는다.

오매환: 매화나무열매, 족두리풀뿌리, 부자덩이뿌리, 계수나무가지, 인삼, 황경피나무껍질 각각 3g, 마른생강 5g, 깽깽이풀뿌리줄기 7g, 당귀뿌리, 산초나무열매 각각 2g으로 둥근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매화나무의 익지 않은 열매를 가공한 것을 오매(烏梅)라고 부르는데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오매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오매(烏梅) - 매화열매, 매실(梅實)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매화나무(Prunusmume Sieb. et Zucc.)의 익지 않은 열매를 가공한 것이다. 매화나무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에서 심으며 지금은 북부 지방에서도 심는다.

이른 여름 익지 않은 열매를 따서 연기에 그슬려 그을음을 올려 온도가 섭씨 40도 정도 되는 건조실에서 말린다.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 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회충을 없애고 구토, 해소, 설사를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거담작용, 장윤동운동억제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오매 한 가지로만 쓸 때에는 회충을 없애지 못하지만 오매가 주약으로 되어 있는 오매환(烏梅丸)은 회충을 죽인다. 회충증으로 손발이 차고 메스꺼우며 배가 아픈데(회궐),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며 가슴이 답답한 데, 오랜 설사, 이질, 해소, 사마귀, 티눈 등에 쓴다. 하루 3~6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눅진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오매에 관해서 방대한 자료가 나와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렇게 적고 있다.

매화나무의 뿌리, 가지, 잎, 꽃망울, 미성숙한 열매를 소금에 담근 것(白梅), 종자(매핵인)도 약용한다. 5월에 곧 익을 녹색 열매를 따서 대소를 나누어 따로 구워서 건조한다. 불은 너무 세지 말아야 하며 온도를 40도 정도로 해야 한다. 6할 가량 마르면 아래 위로 뒤집어(껍질을 상하지 않도록 한다) 고루 마르도록 해야 한다. 보통 과육이 황갈색이 되고 주름이 생길 정도로 2~3일 계속 굽는다. 다음은 검게 될 때까지 2~3일간 덮고 가온한다.  

약리실험에서 항균작용, 항진균 작용, 항알레르기작용이 있다. 매실 법제에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오매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티끌을 체로 쳐서 제거하고 씻어 햇볕에 말린다.' 오매육은 '깨끗한 오매에 맑은 물을 뿌려서 약간 축축하게 해서 살을 부드럽게 한다. 약간 건조시키고 두드려서 부수고 살을 벗기면 된다. 또는 시루로 문드러질 때까지 충분히 찌고 바구니 안에서 비벼서 씨를 제거하고 살을 취해 햇볕에 말린다.' 오매탄은 '깨끗한 오매를 센 불로 껍질이 부풀도록 볶아서 탄 반점이 보이면 물을 뿜어 또다시 구워서 건조시키고 꺼내어 식힌다.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독이 없다. 수렴하고 진액을 생성하고 회충을 진정시키고 구충하는 효능이 있다. 만성 해수, 허열에 의한 심흉열감이나 인후갈증, 구학,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이질, 변혈, 혈뇨, 혈붕, 회충에 의한 급성 복통, 구토, 조충병, 우피선, 노육을 치료한다. 3~5그램을 달이거나 환제, 산제를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불에 구운 후 갈아서 그대로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실사(實邪)가 있는 경우는 복용을 금한다. 많이 복용하면 이를 상한다. 많이 복용하면 뼈가 상하고 비위가 손상을 입으며 열이 난다. 세균성 이질, 구충, 만성 습진을 치료하며, 오매는 담낭에 대하여 수축 작용이 있어 담즙의 배출을 촉진한다. 오매의 복방은 담도 회충등의 치료에 쓸 수 있다.

매화나무의 잎이 붙어있는 잔가지는 회임한지 3개월만에 유산하는 습관성 유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잔가지 3~5개를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고 용안탕을 또 마신다.  

매화나무 뿌리는 유주성 관절 풍습통, 휴식이, 담낭염, 나력을 치료한다. 매실나무뿌리, 복숭아나무뿌리, 오얏나무뿌리를 함께 달인 물로 갓난 아기를 목욕시키면 창열이 날 염려가 없다. 11.1~14.8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 물로 몸을 씻는다. 담낭염의 치료에는 여러해 묵은 매화나무 뿌리 75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1제씩 복용한다. 나력의 치료에는 신선한 매실뿌리 37~74그램을 술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매로(梅露) 즉 매화의 꽃봉오리의 증류액을 차에 타서 먹으면 지갈생진, 해서조번한다. 갓핀 꽃의 신선한 녹색 꽃받침에서 취한 증류액은 선천태독을 푼다. 6월에 아직 천연두가 발병하지 않은 소아에게 금은로(金銀露)와 함께 먹이면 매우 좋다.

매화나무 잎인 매엽은 맛이 시큼하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진하게 달여 복용하면 휴식리(休息痢: 만성이질)와 곽란을 치료한다. 월경이 멎지 않을 때의 치료에는 약한 불에 말린 매엽과 종려껍질재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7.5그램을 술로 복용한다.

매핵인인 매화나무 열매 속씨는 맛이 새콤하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청서, 명목, 익기, 제번하는 효능이 있다. 1.85~5.55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른다.]


중의사 한성호씨가 쓴 <식품비방>에서는 매실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매실은 맛이 시다. 매실을 많이 먹으면 치근을 상한다. 그러나 약용으로는 무방하다. 만약 매실을 먹고 이를 상할 때는 호도를 까서 먹으면 낫는다. 불에 그을린 매실을 오매라고 한다. 꿀에 담그거나 설탕에 절이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술에 담그면 매실주가 되어 풍습마비, 반신불수, 신경통, 토사 등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이질병을 치료하고 상용하면 역병이 예방된다.  

매실을 많이 먹으면 치아와 근육을 상한다.  그러나 약으로 쓰는 데는 유익하다. 만약 매실을 많이 먹고 이가 몹시 아플 때에는 호도를 먹으면 아픈 것이 곧 풀린다. 매실을 소금으로 절여서 바짝 말린 것을 오매(烏梅)라고 한다. 또한 매실은 꿀에 재워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술에 담그면 오매주(烏梅酒)라고 하여 풍습마비증과 반신불수 신경통을 치료하고 토사를 멎게 하며 모든 이질증을 치료한다. 자주 마시면 방역이 된다.  가정 상비에 좋은 약이다.


일본의 민간요법 <아까혼>에서는 매실엑기스의 위대한 효력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매실 엑기스의 위대한 효력

매실 엑기스로부터 강력한 항균물질 발견
일본 홍전대학 세균학 연구실에서는 이 매실 엑기스에 대하여 3년 동안이나 연구한 나머지 마침내 항균성 물질의 적출에 성공하고, 이것을 콜레라균, 적리균, 포도상규균, 대장균 등에 시험해 보았다. 이 결과 앞에서 말한 모든 균은 이내 사멸되고 말았으며, 이것을 또 다른 동물에 주사를 해 보아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음이 판명되었다.

즉, 이 매실엑기스는 다른 항생물질과 같이 세균의 발육을 막을 뿐만 아니라, 세균 그 자체를 죽이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그런데 이 매실엑기스에 다른 물질이 섞여 있을 때는 효력을 나타내지 않으며, 또 복용하는 분량이 적을 때도 효력이 없다. 이 매실엑기스로 폐병의 고열이 내리거나 무좀 또는 버짐 등에도 이상할 정도의 효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위대한 효력이 있는 매실 엑기스의 체험
이 매실 엑기스는 가정상비약으로서 꼭 갖추어 둘 필요가 있는 약이며, 이것으로 생명을 구제한 사실이 많이 있다. 다음은 <아까혼>의 저자가 히로시마방송국에서 라디오 방송을 한 요지이다.  

병균이 창자안에서 발육하는 까닭

모든 세균은 알칼리성인 곳에서만 생존할 수 있으며, 산성이 용액에 닿으면 사멸하게 된다. 이것은 세균학의 정칙에 속하는 이론이며, 세균을 인공적으로 배양할 때 그 배양기에는 모두 다 알칼리성으로 해 놓고 있다. 그런데 인간의 창자 안의 액체는 약한 알칼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고 있으며, 어떤 학자의 설명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에 있어서도 대변 속에는 20여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세균은 평소 건강할 때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있으나, 창자가 약해서 소화불량으로 정상적인 발효가 되지 않을 때는 이 세균에 의해 설사가 일어나거나 장염을 일으키거나 한다. 또는 분해독소가 생겨 자가중독을 일으키거나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하여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이들의 병균은 항상 창자에 있었던 것이어서 별다른 큰 탈이 없겠지만 만일 여기에 장티푸스, 콜레라, 적리등과 같은 병균이 침입할 때는 심한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은 뻔한 노릇이다.


매실 엑기스가 특효를 나타내는 까닦
창자의 액체가 산성으로 되면 세균이 모두 다 죽게 되는 것은 사실인데, 매실이나 귤 등의 산성식품을 먹고서는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된다. 까닭은 이 정도의 산성식품은 긴 창자를 지날 때 센 알칼리성에 중화가 되어 구실을 나타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맥실엑기스는 푸른 매실의 즙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센 산성식품이어서, 적당한 양을 복용할 때는 창자 안이 모두 산성화하여 세균이 사멸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매실엑기스는 어떤 중환자에게나 또는 다량 복용해도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매실 엑기스는 세균의 이상발효로부터 생기는 창자 안의 분해독을 지우는 힘도 센 것이다. 그 증거로는 역리와 같이 피마자기름으로 그 독을 배설시켜야만 구제되는 병에 있어서도, 이 매실엑기스를 다량 복용하면 대개는 낫게 된다.
 

장티푸스나 역리는 매실엑기스로 낫게 된다.
장티푸스나 역리에서 첫날에는 의사도 무슨 병인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피마자기름으로 설사를 시킨 다음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그대로 예방이 되거나 낫게 되는 수도 있다. 이러한 가정의 조기간호를 실시한 다음에 의사에게 가면 더욱 안전하게 된다. 그리고 적기에 있어서는 피마자기름을 복용한 다음 이내 이질풀을 먹으면 완전히 예방되고 또 이 매실엑기스를 복용해도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역리, 장염, 급성장카타르
역리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으며, 창자 안에 생긴 독소가 핏속에 흡수되면 병이 심해진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확실한 것이 아니고 일정한 진단법도 없기 때문에 임상에서 조금 심한 것이 역리이고 조금 가벼운 것이 장염이라고 할 정도이다. 이 병은 경중을 불문하고 재빨리 피마자기름과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구제된다.  그리고 매실엑기스가 없을 때는 피마자기름만이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 피마자기름은 창자 안의 독소를 배설하고 또 매실엑기스는 이 독소를 없애는 구실을 하는 것이다. 하여간 어린이에 있어서 열이 있을 때는 아직 무슨 병인가를 모르기 때문에 초기에 파마자기름을 복용하여 설사를 시키면 중한 병으로 발전되지 않는다. 그리고 급성 위장카타르에서도 이 피마자기름과 매실엑기스를 1~2회 복용하고서 효력을 보는 경우가 많다.

소화불량증
어린이에 있어서 젖을 뗄 때 단단한 것을 조금 먹으면 이내 설사를 하거나 점액이 나거나 푸른 똥을 누거나 하는데, 이때 초결명과 이질풀을 복용하면 좋아진다. 그러나 이을 중지할 때는 다시 설사하게 되므로 이때 매실엑기스를 팥알 1 개 정도씩 하루에 3 회 3 일 동안 복용하면 깨끗이 낫게 된다.

식이성자가중독
얼굴색깔이 연중 나쁘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많으며 2~3개월마다 식이성의 중독을 일으켜 매우 쇠약해지는 어린이가 많다. 또 때때로 두드러기가 생겨 매우 가볍게 되는데, 이때 매실엑기스를 복용시킨 다음 결명자와 이질풀을 2시간마다 복용시키고, 건강 마찰을 하루에 2회씩 실시하는 한편 일광욕을 열심히 하면 이 난치의 병이 근치된다.

식중독
식중독은 피마자기름으로 설사를 시키면 되고, 매실엑기스를 다량 복용하면 복통도 중지가 되고 뒤끝이 좋아진다. 어떤 중독에서도 그 독소를 지우는 효력이 있으므로 이내 복용시켜도 좋다. 그리고 독충에 쏘였을 때 이것을 바르면 독기가 없어진다.

만성장카타르와 그 외
어떠한 약을 복용해도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멈추었다가 약을 중지하면 다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대 이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신기할 정도로 근치된다. 그리고 창자 안의 병균을 죽이고, 창자가 활동하여 위에 충동을 주기 때문에 위하수나 아토니(수축성 기관의 느즈러짐이나 무기력), 위확장 등에도 어느 정도 효력을 나타낸다. 하여간 뱃병에는 거의 다 듣게 되므로 위장약으로서는 만능에 가까울 정도이다.

간디스토마 완쾌
간디스토마를 죽이는 약은 아직 발명되지 않고 있으며, 벌레가 7~8년 만에 자연적으로 죽게 될 날을 기다리고서 몸을 지탱해 나가도록 힘을 써야 한다. 그 동안 설사나 복통이 생기면 위험하게 되는데, 이때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원기가 회복되어 위험을 면하게 된다.

폐결핵
페결핵 초기에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식욕이 생기고 열이 내리게 된다. 이것은 창자 안의 병균을 죽여 소화흡수를 돕고, 또 창자 안에 발생하는 분해살물의 독소를 지우는 힘이 세므로 혈액 성분이 좋아지기 때문인 것이다.

열내림작용
어떠한 병에 있어서도 초기에 피마자기름을 복용한 다음 30분마다 이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빠를 때는 열이 내린 후 2~3시간만에 돌연 열이 내리게 된다. 천천히 열이 내리는 경우도 있고 하루 뒤부터 열이 내리기도 한다. 그리고 피마자 기름이 없을 때는 우선 매실엑기스를 복용한 다음 피마자기름을 복용하면 독소가 없어지고, 다시 피마자기름을 먹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콜레라가 유행할 때 매실엑기스의 체험
콜레라에 걸리면 맹렬한 설사 때문에 심한 탈수증에 걸리게 된다. 그런데 콜레라가 유행할 시기에 매실엑기스를 복용하면 창자 안에 센 산성방어층이 형성되므로 침해되지 않는다. 요컨대 이 매실엑기스는 창자 안의 세균을 죽이고 또 독소를 해소시키므로 이와 같은 특효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이 매실엑기스에는 오늘날의 과학으로서도 알아낼 수 없는 성분이 있는 것인데, 대변 속의 독소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신진대사병에도 특효를 나타낸다.


매실엑기스의 사용량
급성병일 때는 5 시간마다 3~4개 정도 계속 복용하고 3 일째부터 하루에 3회 복용하면 특효를 나타낼 것이 틀림없다. 장티푸스일 때는 5일 이내, 역리는 발열 2 시간 이내에 복용하고 관장시키면 구제된다.

설사를 중지시키기 위해서 매실엑기스의 사용량은 어른의 1 회 용량은 대개 콩알갱이 2개 정도인 약 2그램이고, 어린이는 이에 준하여 감량하면 된다. 어린이에 있어서 분량을 조금 많이 주어도 해가 되지 않으나 아래의 어린이에게 약을 주는 분량표를 이용하면 안전하다.


어린이에게 주는 약의 분량표

1, 만 1살까지: 어른의 10~20분의 1

2, 만 2살까지: 어른의 8~10분의 1

3, 만 3살까지: 어른의 6~8분의 1

4, 만 4살까지: 어른의 5~6분의 1

5, 만 5~7살까지: 어른의 4~5분의 1

6, 만 8~10살까지: 어른의 3~4분의 1

7, 만 11~14살까지: 어른의 2~3분의 1

8, 만 15~17살까지: 어른의 2~3분의 1

9, 만 18살 이상: 어른과 같은 양

위의 양은 대개 표준인 것이므로 체질의 강약에 따라 적당한 양으로 해서 복용하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의약이나 민간약이나 대개 같은 비율로 하면 되나, 민간약초의 분량은 조금 많이 해도 상관없다.

매육 엑기스를 어른은 1회에 0.7~2그램(콩알 2개 정도)을 오브라이드(가루약을 싸서 먹는 찹쌀로 만든 종이)에 싸서 먹는다. 근래에 매실엑기스를 중요시하여 현대의 의사들도 많은 연구를 하게 되었다. 역리나 장염, 티푸스 등의 초기에는 매우 좋은 효력을 나타내며, 성홍열, 단독열 등에서는 열이 내리고, 잠자는 병이 낫게 되고, 폐결핵, 늑막염 등에서는 미열이 내리는 한편 기침이 멈추게 된다.  또 이것을 계속 복용하면 창자 안의 이상발효가 그치며, 식욕이 생기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완선(음부에 생기는 습진), 전풍(어루러기), 무좀 등의 외용에도 효력이 있다.


매실엑기스 만드는 법

① "푸르고도 단단한 매실을 도자기에 넣고 으깨어 이것을 기름짜듯이 짠 다음 또 이 즙을 스텐냄비에 넣고 끓여서 조리면 다갈색으로 된다. 양이 줄어짐에 따라 액체가 진득해지고 거품이 일 게 되는데, 이것을 다른 그릇에 옮겨 뚜껑을 덮어 두면 절대로 부패되지 않는다. 또는 매실을 믹서기에 갈아 즙을 짠후 이 즙을 햇볕에 놓고 수분을 증발 시키면 바닥에 암갈색의 농축액이 되는데 이것을 보관해도 된다.

흑갈색으로서 진득한 정도가 많은 것이 상품이 되며, 익어서 연하게 된 매실을 이용하여 만든 것은 진득한 정도가 약하고도 적갈색으로 되며, 이것은 효력이 없으므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덜익은 푸른 매실을 써야 한다." [일본민간요법 아까혼]


② "재료: 푸른 매실 5kg, 따뜻한 물+설탕, 조금씩
1, 푸른 매실 5kg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매실 껍질을 벗기고 과육 부분을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거즈에 꼭 짠다.
3, 짠 즙을 도자기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2시간 정도 푹 끓인다.
4, 강판에 갈기가 힘들면 씨를 발라내고 믹서에 갈도록 한다. 도자기 냄비를 사용한다.
5, 조금 쓰고 신맛이 난다. 1회에 1/2큰술 정도를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는데 마시기 어려울 때는 설탕을 넣어도 된다. 하지만 설탕을 넣지 않아도 먹을 만하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③ "준비 재료: 덜익은 푸른열매
1, 덜익은 푸른 열매를 물에 씻어서 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2, 나무 망치 등으로 두드려서 열매를 가르고 씨를 빼낸다.
3,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서 거즈 등으로 즙을 짠다.
4, 도자기나 유리 등의 비금속 용기에 넣어서 약한 불로 끓인다. 가끔 잘 저어주고 떫은맛을 내는 누런 액을 완전히 걷어낸다.
5, 물엿 상태가 되면 완성된 것이다. 차게 식혀서 유리용기 등에 저장한다." [일본 약용식물대사전]


매실주를 만드는 법
상처가 없는 푸르고 단단한 매실을 골라 하룻밤 물에 담가 두었다가 건져 내어 물기를 뺀 다음 30도 넘는 소주나 과실주, 고량주에 담아 놓는다. 약 2개월이 지난 다음에는 먹어도 좋으며, 복통, 설사 등에는 같은 양의 물을 타서 먹는다. 또 모든 부은 곳이나 류머티스, 신경통 등에는 이것으로 냉습포를 하면 잘 듣는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매실나무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매(烏梅)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 매실나무(Prunus mume Sieb. et Zucc.)의 덜 익은 열매를 가공한 것이다. 꽃을 매화라 한다.  

성미: 오매의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따듯하다. 매화는 맛이 약간시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오매는 염폐(斂肺), 삽장(澁腸), 생진(生津), 안회(安蛔). 매화는 개울화중(開鬱和中), 화담(化痰), 해독(解毒)

해설: 오매의 ① 신맛은 폐의 기운이 흐트러진 것을 수렴시켜 오래 된 해수에 지해(止咳) 작용을 나타낸다. ② 오랜 이질, 설사에 지사(止瀉) 작용이 있으며, ③ 진액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갈증에 생진지갈(生津止渴)의 효능을 보인다. ④ 회충으로 인한 복통에 유효하다.  

매화는 ①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목 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을 치료하고, ② 나력창독(瘰藶瘡毒)에도 효력을 보인다.  

성분: 오매에는 citric acid, malic acid, succinic acid, tartar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고, 매화에는 benzoic acid, benzaldehyde, isoeugen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신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며, ② 항균작용이 나타나고, 체외 실험으로 자궁경부암의 억제율이 높게 나타났다.  

임상보고: ① 내치질(內痔疾)에 약침 제제로 활용되었으며, ② 바이러스성간염에 양호한 반응을 보였다. ③  소아의 복통, 설사에 높은 유효율을 보였다.
 

지금까지 매실에 대한 자료를 종합해 볼 때 매화나무의 놀라운 성분의 위력이 놀랍기만 하다. 우리 민족도 오래전부터 매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여 왔다. 그것은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매실장아찌, 매실조청, 매실주, 매실즙, 매실차, 매실차조기장아찌등을 만들어 우리의 생활에서 대단히 실용적으로 사용하여 왔다. 매실은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를 풋매실 즉 청매라 하고, 온전히 익어 누런빛이 도는 것을 황매, 청매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색이 바랜 것을 백매, 청매를 짚불에 그을려 검게 태운 것을 오매라고 부른다.  

매실주를 담글 때는 덜익은 청매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밴다음, 유리용기에 담고 흑설탕이나 꿀을 매실의 2분의 1 또는 같은 분량으로 넣고 30도 넘는 소주를 재료양에 3배 정도 부운뒤 밀봉하여 차고 어두운 곳에 3개월 정도 지난뒤 소주잔으로 한잔씩 복용하면 된다.  


[매실조청 만드는 법] 
"덜 익은 청매를 물로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은 뛰 씨를 발라내고, 매실살을 믹서에 갈거나 분마기에 넣어 곱게 으깬뒤 베헝겊으로 꼭짜서 즙을 받은뒤에 질그릇 또는 스텐냄비나 유리용기에 넣고 센불에 한번 끓인 후에 미지근한 불로 꾸준히 저으면서 오래도록 졸여서 조청처럼 끈기가 있으면 완성된 것이다." [일본민간요법 아까혼]

재료: 매실 20알
1, 덜익은 청매를 준비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은 뒤 씨를 발라낸다.
2, 씨를 발라낸 매실은 믹서에 갈거나 분마기에 넣어 곱게 으깬 다음 베보자기에 싸서 꼭짜 즙을 낸다.
3, 매실즙을 법랑이나 사기 재질의 냄비에 넣고 센불로 한번 끓인 뒤 약한 불에서 저으면서 오래도록 졸인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 672]


매실차조기장아찌를 만들려면 덜익은 매실 1킬로그램을 깨끗이 씻어 소금 400그램을 뿌려서 하루 정도 절인후에 체에 밭쳐 소금물을 빼내고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정도 말린뒤 잘 게 썬 차조기잎 200그램을 켜켜이 쌓은후 소금 800그램을 물1리터에 녹인후 함께 용기에 부어서 밀봉한뒤 서늘한 곳에 1개월 가량 숙성시킨뒤 꺼내어 먹으면 된다.

매실즙을 만드는 방법은 덜익은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같은 양의 설탕과 함께 밀폐된 용기에 켜켜히 재워서 10일 이상 지난뒤 즙이 다 우러나오면 동동 뜨는 매실을 건져내고 즙만 걸러내어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었다가 물에 적당히 타서 마시면 맛있는 매실 음료수가 된다. 

매실은 현대인의 체질개선,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 갱년기장애에 매실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더위를 먹었을 때에는 매실차와 매실 장아찌를 먹으며, 식욕이 없을 때에도 반주로 매실차를 마시면 효험이 있다. 우리의 식생활은 인스턴트식품의 범람과 각종 식품 첨가물, 담배, 과음, 과식, 방부제, 농약, 다이옥신, 매연, 오염된물 등을 섭취함으로 알칼리성 체질에서 산성체질로 바뀌어 질병에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매실은 피를 맑게하고 체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피로회복, 간기능회복, 몸 안의 각종 독소에 대한 해독작용, 정장작용,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혈관의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효험이 있다.



매화에 얽힌 도자기, 지명, 시조, 노래 등이 많은데 몇가지만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매화를 그려넣은 조선시대 아름다운 도자기가 많은데 매화문을 그린 보물 제 659호로 지정된 '청화백자진사매수문각병'과 '청화백자매죽문병'이 있다. 전남 신안군 압해면에는 멀리서 보면 섬의 형상이 매화꽃이 피여 있는 것과 같다 하여 '매화도(梅花島)'라고 부른다. 매화도에는 높이가 238미터 되는 매화산이 있다. 또 하나는 강원도 원성군 소초면 학곡리와 횡성군 우천면 조원리 및 안흥면 강림리와의 사이에 위치한 높이 1,085미터 되는 매화산이 있다.  

매화꽃을 대상으로 지은 '매화사'가 고종때 안민영이 지은 8수의 연시조가 있다. 매화타령은 "매화야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온다. 춘설이 하 분분하니, 필지 말지도 하다마는, 북경사신역관들아 오색당사를 붙임을 하세. 그물 맺세, 그그그물 맺세, 오색당사로 그그그물 맺세, 그물 치세, 그그물 치세, 부벽루 하에 그물 치세, 그그물 치세......"로 시작하여, 매화꽃에 얹어 봄날의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으로 작자 연대 미상으로 조선조 후기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가지는 경기민요의 '매화타령'이 있다. 후렴을 보면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디여아 사랑도 매화로다."라는 노래로 남녀의 서로 그리워하는 상사의 정을 노래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매실을 가정상비약으로 잘 이용만 한다면 무병장수하는데 큰 혜택을 줄 것이다. 매실은 분명히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완전한 작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