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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다. 생각이 있다.

by 성공의문 2012. 1. 19.

동물관련 뉴스를 접할때면 정말 웃겨서 눈물날때도 있고 슬퍼서 눈물날때도 있고, 사람보다도 더 인간적이어서 감동먹을때도 있다. 
인터넷을 보니 그런 뉴스들이 많고 기사도 있어서 모아봤다.

정말 이러한데도 이런 진실을 두고서도 인간들이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면 인성이 파괴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옛 선조들은 먹기위해 사냥을 하더라도 자연, 또는 동물의 신에게 먼저 예의를 표하고 제를 올렸다. 그리고 사냥을 당해 죽은 동물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동물도 인간과 같이 하늘아래 평등히 창조됐으며 그 역활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동물 뿐만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인간과 하나라고 느꼈다.

얼마전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의를 보면 이런 내용도 나온다.
"인간에게 만이 인권과 인격이 있는게 아니라 모든 만물에도 똑같이 물권과 물격이 있다."고 말이다. 정말 감동스런 말이다.
현 시대에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인권과 인격은 인간에게만 있는게 아닐 것이다.  
인권과 인격을 논하기에 앞서 정말 그 모든 권리와 존중이 인간에게만 해당되어야 한다는 건 그 누가 정한 것일까? 
 


인간과 동물이 서로 통(通)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보면 인간과 동물은 언어라는 장벽만 있을 뿐 찐하게 통한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늙은 소에게 먹일 청정 꼴을 베기 위해 산 중턱까지 오르는 늙은 농부의 마음.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으면서도 늙은 농부가 탄 수레를 이끌며 천천히 움직이고, 늙은 농부가 잠들어도 집을 알아서 찾아오는 늙은 소의 마음.

늙은 소는 “소시장에 내다 팔 것”이라는 주인의 말에 여물도 먹지 않고 눈물을 떨군다. 늙은 농부의 눈에도 눈물이 어린다.

소를 자신처럼 아끼는 늙은 농부와 이 주인만을 따르며 우직하게 일해 온 소와의 교감이 짠하게 녹아 있다. 말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수없이 화면 뒤로 오간다.

교감은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뜻이다. 생각하고 말하는 인간과 생각도 말도 못하는 동물 사이의 교감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이루어질까?



동물도 쾌감 느끼며 생식활동을 한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교감에 대해 아직 결론은 없지만, 많은 연구와 사례가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동물과의 교감 경험을 말했으며, 미국에는 동물과의 소통을 중개해 주는 이른바 ‘동물 소통가(animal communicator)’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다.

경희대학교 동물생태학 유정칠 교수는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은 동물의 행동과 감정을 사람이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된다”며 “가령 강아지의 행동과 눈빛을 보고 우리가 ‘너 배고프구나’ ‘놀자고?’ 등의 판단을 하는 것이 교감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동물도 상황과 대상에 대해 생각하며, 슬프고 기쁘고 좋거나 나쁘다는 감정을 가지며,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들만의 언어로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여겼다.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동물의 몸으로 들어가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다. 그는 개를 때리는 사람에게 “개 짖는 소리를 들으니 내 친구가 분명하다. 그만 때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미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동물권리 옹호가인 조너선 밸컴 박사는 저서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에서 동물의 교미 행동에 대해 “많은 동물들이 단순한 번식 목적이 아니라 접촉의 즐거움을 찾는다는 사실이 여러 관찰과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동물의 감정을 무시하고 동물의 행동을 해석하는 태도로는 자연계의 전체적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거짓말까지 생각해내는 침팬지
동물도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과의 교감이 가능하다. 동물도 생각한다는 사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돼 있다.

미국 뉴욕 주립대학의 에밀 멘젤 박사는 침팬지 실험을 통해 동물의 생각을 일부 보여줬다. 그는 먹이를 우리 속 한 곳에 숨겨 놓고 침팬지 한 마리에게만 장소를 알려줬다. 그 뒤 이 침팬지는 다른 침팬지와 어울리도록 우리에 넣어졌지만, 자기보다 서열이 높은 침팬지가 있을 때는 먹이 근처에 가지 않았다. 빼앗길 걱정 때문이었다. 대신 무리가 없이 혼자일 때만 이 침팬지는 몰래 먹이를 빼내 먹는 치밀함을 보였다.

야생 침팬지 연구에 평생을 바친 유명한 동물연구가 제인 구달 박사의 실험에서도 침팬지의 놀라운 사고능력은 증명됐다. 그녀는 침팬지에게 혼자서 먹을 수 없는 많은 바나나를 줬다. 이 침팬지는 바나나를 자기만 아는 곳에 숨겨 놓고 조금씩 꺼내 먹었다. 심지어 다른 침팬지들이 바나나를 찾자 엉뚱한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무리를 그 쪽으로 보낸 뒤 맛난 바나나를 혼자 꺼내먹는 영리함까지 보여 줬다는 실험 결과다. 


몸짓-표정으로 감정 표현하는 동물들

동물과 인간의 교감은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개에게서 잘 확인된다. 주인이 기쁘면 날뛰고, 주인이 침울하면 조용해지는 개들이 있다. 개가 사람의 감정을 읽는다는 것인데, 실제로 미국 링컨대학교의 실험에서 개는 사람의 감정이 주로 나타나는 얼굴의 오른쪽을 먼저 본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동물은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까?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동물학과 마리안 도킨스 박사는 2000년 미국동물학회지 ‘동물학(Zoology)’에 발표한 ‘동물의 마음과 감정’이라는 논문에서 동물의 감정 표현과 인간의 감정표현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인간의 감정은 크게 3가지로 표현된다. 첫 번째는 인지-언어적 표현이다. 말로 알리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자율신경계에 의한 신체 변화다. 사람은 감정 변화를 겪을 때 심장박동, 체온, 호르몬 수치 등이 달라진다. 세 번째는 행동과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이런 세 가지 표현 방식을 그대로 동물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도킨스 박사는 “동물은 두 번째와 세 번째 감정표현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며 “훨씬 더 복잡한 뇌의 작용에 따라 일어나는 인간의 감정을 동물의 감정과 일치시키는 것은 무리지만 몸짓, 행동, 표정으로 일정 부분 교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간-동물 사이뿐 아니라 동물끼리도 교감

유정칠 교수는 “동물의 감정표현은 본능에 근거하지만 학습에 의한 감정표현도 일어난다”며 “같은 환경에 사는 동물끼리 같은 종이 아니더라도 감정을 주고받는 현상이 실제로 관찰된다”고 말했다.

예컨대 같은 천적의 공격을 피해야 하는 초식동물끼리는 종이 다르더라도 위험에 노출되면 움직임이나 울음으로 서로에게 위험을 알려 돕는다. 이는 동물 사이의 언어라 할 수도 있고, 위급하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동물학자들은 “연구와 사례를 통해 동물과 인간의 교감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며 “인간만이 유일하게 생각하고 감정을 느낀다는 우월감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무시하고 있진 않은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출처:kormedi뉴스 
 


우선 비교적 최근에 우리나라를 휩쓸었 던 사건이 있다. "구제역"
정말 인간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었던 사건이다.
하지만 동물들은 그 속에서도 자신의 새끼를 지키기 위해 생명이 다할 때까지 노력했다. 


아래는 기사 내용 
구제역 안락사 주사 맞고도… 젖 다먹을때까지 버틴후 숨져
구제역으로 가축한 살처분 매몰처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죽음을 앞둔 어미소의 자식사랑이 연이어 목격돼 방역요원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안타까운 모정을 목격한 방역요원들은 ‘몹쓸 짓’을 한다며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되기를 바랬다.

최근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농가에서 안락사 주사를 맞은 어미소가 숨지는 와중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에게 끝까지 젖을 물리는 장면이 목격돼 살처분 현장에 있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당시 살처분에 참가한 축산전문가 A씨는 19일 현장에서 믿기 힘든 장면을 목격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살처분을 맡은 공무원이 어미소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근육이완제인 석시콜린을 주입하는 순간, 어린 송아지 한 마리가 다가와 젖을 달라며 보채기 시작했다. 소마다 이완제에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지만 주사 후 대부분 10초에서 1분 사이 숨을 거두는데 이 어미소는 새끼에게 젖을 물린 채 2∼3분을 버티더니 젖을 뗀 뒤에야 털썩 쓰러졌던 것.

젖을 먹은 송아지는 영문을 모르는 듯 쓰러진 어미소 곁을 계속 맴돌았고, 이를 본 현장요원들은 죽음도 뛰어넘은 어미소의 모정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A씨는 “비록 살처분되는 어미소지만 가축도 모성애가 강인하고 위대하다는 사실을 새삼 알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원주시 문막읍의 한우농가에서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수의사 조모(39)씨도 축사 분만실에서 목격한 어미소와 새끼소의 이별을 잊지 못하고 있다.

조씨는 “주사를 놓으려니까 한 어미소는 새끼를 막아 서서는 꼼짝도 안 하고 지키고 서 있기도 했다”며 “병들거나 아픈 가축을 살려내야 할 수의사가 오히려 죽여야 하는 현실에 마치 저승사자라도 된 양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출처 : 세계일보 링크 



드라마에서나 볼 듯한 사건이다.
그리고 어제 ' 해를 품은 달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던 장면이기도 하다. 고통스러워 하는 자식에게 편안한 죽음을 주는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아래는 기사 내용 
고통에 절규하는 새끼곰을 죽이고 자살한 어미곰
산채로 쓸개즙을 채취당하는 고통에 새끼곰은 절규했고, 어미곰은 죽을 힘을 다해 갇혀 있던 우리를 부쉈다. 하지만 어미곰은 고통에 신음하는 새끼곰의 쇠사슬을 풀 수 없었다. 어미곰은 결국 자신의 새끼를 꼭 껴안아 질식시켜 죽였고, 자신도 벽에 머리를 들이받아 자살했다.

최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농가에서 산채로 쓸개즙을 채취당했던 곰 모녀(母女)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어미곰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새끼곰을 죽이고, 벽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받아 죽었다.

어미곰이 갖혀있었던 것과 같은 우리. 곰 농장에서는 최대 20년 동안 곰을 사육하며 지속적으로 쓸개즙을 빼낸다/출처=데일리메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문제가 된 중국 북서부의 한 농장에서는 곰의 쓸개즙을 채취하려고 살아있는 곰의 쓸개에 호수를 꽂아 수시로 쓸개즙을 뽑고 있었다. 사건이 일어난 날에는 농장 일꾼이 한 새끼곰을 쇠사슬로 묶어 놓은 채 쓸개즙을 뽑아내고 있었다.

이날 새끼곰의 절규에, 어미곰은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곰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해 철창을 부수고 탈출했고 새끼곰에게 뛰어갔다. 농장 일꾼은 이를 보고 혼비백산해 도망쳐버렸다고 한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달려온 어미곰은 새끼곰의 쇠사슬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쇠사슬을 끊을 수 없었던 어미곰은 새끼곰을 끌어안고, 질식시켜 죽였다. 자신의 새끼곰을 죽인 뒤, 이 어미곰은 스스로 벽으로 돌진했고 머리를 부딪쳐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러민바오등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곰 모자의 슬픈 이야기는 인터넷 확산됐고, 이를 계기로 산 채로 곰의 쓸개즙을 빼내는 잔인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 출처 : 조선닷컴 링크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는 기사는 매년 등장한다. 그러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구하기 위해 행동한 것에 찬사를 보내곤 한다.
동물들도 다르지 않다면?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냥 감동한번으로 끝내기에는 후련하지 않다. 


아래는 기사 내용
인도 북동부 서벵골주 잘파이구리에서 코끼리 7마리가 고속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3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철길을 지나가던 코끼리 무리 중, 아기 코끼리 2마리의 발이 철로에 끼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철로에 발이 낀 아기 코끼리 2마리를 구하기 위해 몇몇 어른 코끼리들이 노력했으나 빠른 속도로 돌진해 오는 기차를 끝내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5마리의 어른 코끼리가 죽었으며 2마리의 아기 코끼리도 심한 부상을 입고 끝내 숨을 거뒀다. 다른 한 마리의 코끼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장소는 3개월 전에도 다른 코끼리가 철로에 발이 끼어 죽은 적이 있는 사고 다발 지역이다. 

철도 담당자는 코끼리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 장소 구간에서의 열차 속도를 25mph(시속 약 40.2km)로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동물에게 생각이 없다면 이해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너무 바쁘다, 그런 일들을 돌아보고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안타깝다.


아래는 기사 내용 
앞을 보지 못하는 개를 5년간 개가 돌본다면 믿어지겠는가? 영국에 이같은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 화제다. 그레이트 덴 종의 릴리(6)는 속눈썹이 과도하게 자라 눈을 찔렀다. 생후 18개월 때 결국 안구가 손상돼 실명했다. 함께 지내던 매디슨(7)은 그 때부터 릴리의 눈이 됐다. 매디슨은 릴리의 곁에서 걷는 방향은 물론 배변 위치까지 안내해줬다. 밤에는 항상 껴안고 잔다. 현재 영국 슈롭셔에 위치해 있는 Dogs Trust(애견구호단체)에 맡겨 진 두 개는 주인을 찾고 있다. 
- 출처 : 영국 더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