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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구기자의 효능과 재배법 및 구기자주 담그는 법

by 성공의문 2012. 3. 28.

구기자의 효능과 재배법 및 구기자주 담그는 법을 소개한다. 


오래살게 하고 젊어지게하는 불로장수약

▶ 자양강장작용, 면역력증진작용, 생장촉진작용, 암세포억제작용, 모세혈관강화작용, 조혈기능촉진작용, 콜레스테롤강하작용, 혈압낮춤작용, 혈당낮춤작용, 항지방간작용과 간 기능보호작용, 건위작용, 산화환원작용(酸化還元作用), 이뇨작용, 활성산소소거(活性酸素消去)작용, 일반 허약자, 병을 앓고 난 다음, 특별한 원인 없이 몸이 여위면서 입맛이 없을 때, 영양실조증, 만성 소모성 질병, 자궁의 중량을 증가시킴, 정액분비량 촉진, 노화방지, 정력체력증강, 피로회복, 스트레스방지, 간장의 강화, 노화방지, 내장기능강화, 견비통, 두통, 수족절임, 빈혈, 위장기능강화, 노안예방, 만성위축성위염,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예방, 암예방, 청년 사마귀, 토혈, 코피, 소변 출혈, 치아 및 잇몸염증의 통증완화, 학질, 신경쇠약, 폐결핵, 허리아픔과 당뇨병, 지방간예방, 간보호, 혈액순환, 냉증, 이뇨, 해열, 변비, 가래, 천식, 기침, 빈혈,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유정, 성기능감퇴(음위증, 불감증), 급성 및 만성 간염 등을 다스리는 불로장수약 구기자

구기자는 덩굴성 관목으로서 높이가 1m 남짓된다. 가지는 가늘고 길며 어린 가지에 모서리가 있고 겉껍질은 회색이며 털이 없다. 일반적으로 잎겨드랑이에 짧은 가시가 있으며 길이가 약 5cm이다. 잎은 어긋나거나 여러 개가 뭉쳐난다. 잎몸은 난형의 마름모 형상이거나 난형의 피침형이며 길이가 2~6cm, 너비가 0.6~2.5cm이고 끝은 뾰족하거나 혹은 무디며 밑부분이 좁은 쐐기꼴이고 전연(全緣)이며 양면에 모두 털이 없다. 

꽃은 액생(腋生)하고 일반적으로 하나씩 피거나 또는 여러개가 뭉쳐핀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고 끝에 분이 3~5개열이 있다. 꽃부리는 깔 때기 모양이고 볼록한 부분의 아랫부분은 뚜렷하게 좁고 위로 향하면서 점차 넓어지며 길이가 약 5mm이고 끝에 5개의 열이 있으며 열편(裂片)이 길쭉한 난형이고 그 길이가 볼록한 부분의 길이와 거의 같으며 자줏빛이고 가장자리에 보드라운 잔털이 드물게 있으며 꽃받침통안에 수술이 붙어 있고 약간 위쪽에 보드라운 털이 돌려 나 있다. 수술은 5개이며 꽃부리안에 붙어 있다. 꽃밥은 'T'자형으로 붙어 있고 2실이며 꽃실은 보통 밖으로 내어 뻗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타원형 모양이고 암술대는 가늘며 암술머리는 사람의 머리 모양과 같다. 장과(漿果)는 난형이거나 타원형 모양이며 길이가 0.5~2cm이고 지름이 4~8mm이며 진한 적색이거나 황갈색이다. 개화기는 6~9월이고 결실기는 7~10월이다. 

산비탈, 논두렁, 구릉지에서 자란다. 
영하구기자(寧夏枸杞子: Lycium barbatum Linne)는 일반구기자에 비해 높이가 2~3m에 달하고 개화기는 5~10월이며 결실기는 6~10월이다. 주로 개울가나 산비탈 혹은 관개수로와 냇가 등에서 자라며 야생 및 재배를 모두 한다. 구기자나무 종류 중에는 가시가 있는 것이 있고 가시가 없는 것이 있다. 구기자는 중국의 서하(西河)지방과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진도산이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구기자의 뿌리를 지골피(地骨皮), 어린 줄기의 잎을 구기엽(枸杞葉)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채취]

<열매>
여름과 가을에 잘익은 열매를 채취한다. 열매 꼭지를 없애 버리고 열매 껍질에 주름이 질 때까기 그늘말림한 다음 다시 또 껍질이 단단해지고 과육이 유연해질 때까지 햇볕에 말린다. 비가 계속 내릴 때에는 약한 불에 쬐여 말린다. 

<잎>
봄과 여름에 채취한다.

<뿌리>
입춘 후 또는 입추 후에 채집하여 흙을 씻어내고 뿌리 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열매>
구기자에는 carotene 3.39mg%, vitamin B1 0.23mg, riboflavine 0.33mg%, nicotinic acid 1.7mg%, ascorbic acid 3mg%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β-sitosterol, linoleic acid도 분리되었다. 일본산 구기자에는 zeaxanthin, betaine과 일종의 vitamin B1 억제물이 함유되어 있고 과피에는 physalienol이 함유되어 있다. 

<잎>
일본산 구기엽(枸杞葉)에 betaine, rutin, vitamin C, β-sitosterol-β-d-glucoside, vitamin B1 억제물(이 억제작용은 cystein 및 vitamin C에 의해 없어진다)이 함유되어 있다. 건조한 잎의 열수추출액에는 inosine, hypoxanthine, cytidyli, acid, uridylic acid, 극소량의 succinic acid, pyroglutamic acid, oxalic acid 및 다량의 glutamic acid, aspartic acid, proline, serine, tyrosine, arginine이 들어 있다. 

<뿌리>
뿌리껍질에는 계피산(桂皮酸)가 다량의 phenols의 물질, betaine이 함유되어 있다. betaine은 구기자의 잎과 열매에는 함유되어 있지만 뿌리 껍질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뿌리에는 그밖에 vitamin B1의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의 억제 작용은 cysteine과 vitamin C에 의하여 해제된다. 지골피로부터는 또한 β-sitosterol, linoleic acid, linolenic acid, melissic acid 등도 얻을 수 있다.


[약리작용]

<열매>

1, 항지방간 작용
영하구기자의 수침액(20%, 1일 8ml를 위에 주입한다)은 사염화 탄소에 중독된 mouse에 대하여 간세포의 지방침적을 경미하게 억제하며 간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물추출물의 항지방간 작용은 사염화 탄소에 의한 간기능장애(choline esterase, transaminase의 활성을 지표로 함)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rat에게 상당히 장기간(75일) 계속하여 구기자의 물추출물 혹은 betaine을 경구투여하면 혈액 및 간장내 인지질 수준이 높아진다. 사염화 탄소에 중독된 rat에게 경구투여하면 간장내 인지질과 cholesterol 총함량이 낮아지고 사전에 혹은 동시에 구기자의 물추출물이나 betaine을 주었을 때 인지질과 cholesterol의 총함량이 증가되었으며 한편 BSP, S-GPT, alkaliphosphatase, choline esterase 등의 시험에서도 호전되는 작용이 있었다. 구기자의 지질대사(脂質代謝)나 항지방간에 대한 작용은 주로 구기자에 함유된 betaine에 의한 것이고, 후자에는 in vivo에서 메틸기 공여체로서의 작용이 보인다.

2, choline양 작용
구기자의 물추출물을 rabbit에게 정맥 주사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호흡이 흥분되는데 아트로핀을 사용하거나 또는 미주신경을 절단하면 이 반응이 억제될 수 있다. 물추출물은 또 적출한 rabbit의 심이(心耳)를 억제하고 적출한 장관(腸管)을 흥분시키며(적출한 guinea-pig의 소장(小腸)에서 8mghistamine 1mg이라면 그 작용은 diphenhydramine 혹은 atropine에 의해 저지됨), rabbit의 이혈관(耳血管) 등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betaine에는 그와 같은 작용은 없고 rabbit의 이혈관에 대해서는 여그로 확장작용이 보인다. methanol, acetone, ethyl acetate 등의 추출물에도 약간의 혈압강하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상술한 구기자의 작용은 betaine 이외의 성분에 의해 일어난 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betaine을 내복한 결과 그 작용은 상당히 작고 피하 주사시에는 콜린과 비슷한 작용을 가진다. betaine은 유효한 메틸기 공여체로서 choline과 거의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betaine에는 유기체에 대하여 독성이 없고 또 유기체에 이용되는 것도 없으며 원형 그대로 체외에 배출되며 그 염산염은 용액중에서 쉽게 염산을 해리한다. 구기자의 추출물에는 그 이외에 유산균의 생장과 산(酸)의 생산을 뚜렷하게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식료품 공업에서 이용가치가 있다. 

<뿌리>

1, 심장 혈관계에 대한 작용
지골피의 침제, 정제(酊劑)와 탕제를 마취한 개, 고양이, 토끼에게 정맥 주사를 하면 명확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고 심장 박동수가 감소되며 호흡이 빨라진다. 침제(infusion)의 작용은 탕제보다 더 강한 것 같다. 투약을 계속하면 단시간 내에 각각 다른 정도로 내약성이 생긴다. 농축한 정제(酊劑)를 마취한 개아 고양이에게 근육 주사한 경우나 탕제를 마취하지 않은 쥐(rat)의 위에 주입한 경우에 지속적이고 안정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지골피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중추와 관계가 있으며 또한 말초 교감 신경을 차단하여 혈관을 직접 확장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혈압이 내려가는 동안에 심전도에는 심장 박동수의 감소와 T파의 저하 외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 중독을 일으키는데 충분한 양을 투여하면 guinea pig의 심장 방실 자극 전도의 부분적 내지 완전한 차단을 일으킨다. 

2, 혈당 저하 작용
지골피의 탕제를 토끼에게 경구 투여하면 혈당이 짧은 시간에 상승하였다가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하강이 시작되어 4~8시간이 경과하여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아드레날린의 주사로 인한 고혈당에 대해서는 명확한 저항 작용은 보이지 않는다. 엑스를 토끼에게 피하 주사하여도 혈당은 하강한다. 다른 종류의 가는 가시가 있는 영하구기의 추출물은 rat에 대하여 현저하고 지속적인 혈당 하강 작용을 보였으며 탄수화물 허용량을 상승시킨다. 그 혈당 저하 작용은 함유된 guanidine 유도체로 인한 것이다.

3, 해열 작용
지골피는 인공적으로 발열시킨 토끼에 대하여 현저한 해열 작용이 있다. 지골피의 ether 추출물과 ethanol 추출 후의 찌꺼기를 물로 추출한 부분에는 작용이 없고 etanol 추출 후의 찌꺼기를 물로 추출한 부분에는 작용이 없고 ethanol 추출물, 물 추출물 혹은 ether 추출 후의 찌꺼기를 물로 추출한 부분에서 작용한다. 그 해열 작용은 aminopyrine 보다는 약하고 기타의 해열제와는 효능이 거의 같다.

독성: 지골피의 독성은 비교적 약하며 탕제를 쥐의 복강 내에 주사하였을 때의 LD50은 12.83±1.5g/kg이고 정제(酊劑)를 1회 혹은 1일 1회 7일간 투약하였을 때의 LD50DMS 4.7 혹은 4.1g/kg이며 체내의 뚜렷한 축적성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탕제 80g/kg을 토끼의 위에 주입하거나 60g/kg을 복강 내에 주사하면 기운이 없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뿐이고 3~4시간 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된다. 120g/kg을 개의 위에 주입하거나 30g/kg을 복강 내에 주사하면, 즉시 구토하고 사지가 무력하며 엎드려 눕는 상태가 되지만 2~3일 후에는 완전히 회복된다. [중약대사전] 

[성미]

<열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1, <명의별록>: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2, <약성론>: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 <식료본초>: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뿌리>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1,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성질은 매우 차고 독이 없다."
3, <본초강목>: "맛은 달고 싱겁고 성질은 차다."

[귀경]

<열매> 
간(肝), 신(腎) 2경에 들어간다.
1, <본초휘언>: "족소음(足少陰), 족궐음경(足厥陰經)에 들어간다."
2, <본초경해>: "족소음(足少陰), 신경(腎經), 수소음(手少陰), 심경(心經)에 들어간다."
3, <요약분제>: "간(肝), 위(胃)의 2경에 들어가며 겸하여 폐경(肺經)에 들어간다."

<뿌리> 
폐(肺), 간(肝),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1, <탕액본초>: "족소음(足少陰), 수소양경(手少陽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폐(肺), 신(腎)의 2경(經)에 들어간다."
3, <본초휘언>: "족소음(足少陰), 족궐음경(足厥陰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열매> 
자신(滋腎)하고 윤폐(潤肺)하며 보간(補肝)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간음(肝陰)과 신음(腎陰)이 모두 부족한 증세, 허리와 무릎이 시큰시큰 쑤시고 연약한 증세, 어지럼증, 눈앞이 아찔한 증세, 눈이 침침하고 눈물이 많이 흘러 나오는 증상, 폐결핵으로 인한 잦은 기침, 소갈증, 유정을 치료한다. 

1, <도홍경>: "정기(精氣)를 보충하고 음도(陰道=강:腔)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2, <약성론>: "정기(精氣)의 부족을 보충하고 안색을 희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3, <식료본초>: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고 풍(風)을 없애며 근골을 자양하고 허로(虛勞)를 보양한다."
4, <왕호고>: "심장병으로 목구멍이 건조한 증세, 심장부위가 칼로 후비 듯이 아픈 증세, 소갈증, 신장병으로 인하여 생긴 소갈증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자신(滋腎)하고 윤폐(潤肺)하며 눈을 밝게하는 효능이 있다."
6, <본초술>: "음혈(陰血)의 부족으로 인하여 생긴 간풍(肝風), 눈이 벌겋게 충혈되고 아프며 가렵고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중풍으로 인한 어지럼증, 허로(虛勞), 혈증(血證)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증세, 신체의 어느 부분이 위축되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병, 기절, 경련, 유정, 각기, 학슬풍(鶴膝風), 적백탁(赤白濁), 소갈증, 조사(燥邪)에 손상되어 생긴 증상을 치료한다."

<뿌리> 
열을 제거하고 양혈(凉血)하는 효능이 있다. 피로 쇠약으로 인한 조열(潮熱)과 도한(盜汗), 폐열(肺熱)로 인한 해천(咳喘), 토혈, 비출혈, 혈림(血淋), 소갈(消渴), 고혈압, 옹종,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오내(五內)의 사기(邪氣), 열중소갈(熱中消渴), 주비(周痺)를 다스린다."
2, <명의별록>: "풍습을 다스리고 흉협기(胸脅氣), 객열(客熱) 두통을 내리며 내상(內傷)으로 인한 쇠약 증상을 보양하고 근육을 견실하게 하고 음정(陰精)을 돋우며 대소장(大小腸)을 이(利)하고 한서(寒暑)에 잘 견디게 한다."
3, <약성론>: "잘게 잘라서 면류(麵類)와 섞어 충분히 끓인 다음 마시면 주로 신가풍(腎家風)을 치료한다."
4, <식료본초>: "골열소갈(骨熱消渴)을 제거한다."
5, <본초별설>: "금창(金瘡)을 치료한다."
6, <이고(李杲)>: "신체의 표면에 있어서 다스릴 수 없는 풍사(風邪)와 전호(傳戶: 폐결핵)로 땀이 나는 골증(骨蒸)을 치료한다."
7, <왕호고>: "신화(腎火)를 사(瀉)하고 폐(肺) 속의 복화(伏火)를 내리며 포중(胞中)의 화(火)를 제거하며 해열하고 정기(正氣)를 보양한다."
8, <일용본초>: "상격(上膈: 폐'肺'와 위'胃')의 토혈을 치료한다. 탕액으로 양치질하면 치혈(齒血)을 멎게 하고 골조풍(骨槽風)을 치료한다. "
9, <본초강목>: "하초(下焦)와 간신(肝腎)의 허열(虛熱)을 제거한다."
10, <본초술>: "주로 피로쇠약으로 인한 발열, 왕래한열(往來寒熱), 각종 출혈증, 비출혈, 해수시의 출혈, 해수, 해천(咳喘), 소비(消痺), 중풍(中風), 현훈(眩暈), 경간(痙癎), 요통, 행비(行痺), 각기, 수종(水腫), 허번(虛煩), 동계(動悸), 건망, 소변불통, 적백탁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열매> 
내복: 7.5g~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달여서 엑스트랙트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먹는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잎> 
내복: 신선한 것 75~296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끓여 먹거나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거나 짓찧은 즙을 눈에 떨군다.

<뿌리>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탕액으로 양치질하거나 담가서 씻는다. 혹은 가루를 내어 살포하거나 개어서 바른다.

[배합과 금기]

<열매> 
외사(外邪)를 받아 실열(實熱)이 있는 환자, 비허(脾虛)하여 습이 있는 환자 및 설사하는 환자는 복용을 삼가한다.

1, <신농본초경소>: "비위(脾胃)가 쇠약하여 자주 설사하는 환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2, <본초휘언>: "비위(脾胃)에 한담(寒痰)과 냉벽(冷癖)이 있는 환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3, <본경봉원>: "원양(元陽)의 기(氣)가 쇠약하고 음(陰)이 허약하여 유정하는 사람은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4, <본초촬요>: "숙지(熟地)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잎> 
<약성론>: "유락(乳酪)과 상오(相惡)한다."

<뿌리>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1, <의학입문>: "철(鐵)은 금기이다."
2, <본초휘언>: "허로화왕(虛勞火旺)하고 비위(脾胃)가 박약(薄弱)하여 식욕 부진이나 설사를 하는 사람은 양을 적게 써야 한다."
3, <본초정>: "가열(假熱)인 사람은 복용하면 안된다."


구기자 전설

구기자는 간의 정기를 길러주고 폐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특히 신장의 기운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정력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구기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의 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놀라운 효험 때문에 구기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전설도 많이 있다. 한 참고문헌에 의하면 이와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지방에서였다.
어떤 중년 부인이 한 노인과 시비 끝에 그 노인의 뺨을 때리고 있었다.
때마침 그 곁을 지나던 한 사람이 그 광경을 보고 의아해서 물었다.

'어째서 노인을 그처럼 무례하게 때리시오?' 

여인은 그 물음에 대답하기를, 

'당신은 가던 길이나 갈 것이지, 왜 남의 일에 참견이요?  이 사람은 내 아들이요.'라고 말했다.

'아들이라니, 당신 나이가 몇인데 저 노인을 보고 아들이라하오?'하고 놀랐는데, 그 여인이 대답했다.

'아들의 나이는 72세이고, 내 나이는 96세요. 어디 잘못 되었소?'

'예 그렇다면 미안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었어도 그 처럼 혈기가 왕성할 수 있는 어떤 비결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비결이야 있다 뿐이겠소!' '우리 집에는 선조 대대로 전해오는 [구기자차]라는 불로장수약이 있는데, 이 차로서 모두 장수했다오. 그런데 이 아들놈은 이 차를 마시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서 이제 겨우 72세 밖에 안된놈이 나보다도 늙고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이렇게 야단들이요.' 아들보다 나이가 많으면서도 구기자차로 중년이 된 그 여인네는 말하였다.  

거리에서 벌어진 모자간의 다툼을 안 그 사람은 '구기자차, 구기자차'를 되뇌이면서 가던 길을 재촉하였다.

이때부터 모든 사람들은 구기자차의 비방을 터득하고 즐겨 마시게 되었다고 한다.] 


구기자를 이용한 민간요법

구기자를 이용한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 있는데 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구기자차 외에도 구기자 잎을 장만하여 두었다가 이것으로 차를 끓여 마시며 또한 구기자술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대개 술에 구기자와 설탕을 넣어 약 2개월 정도 묵혀 두었다가 마시는 것이다. 구기자를 이용한 것이면 차로 마시든지 술로 마시든지 마시는 사람의 건강과 식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뿐이다.

복용법은 구기자의 맛은 달면서도 약간 쓴 맛이 있으나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보통 1일 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양으로는 2~3컵씩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연중 또는 다년간 장기 복용 할수록 효과적이다. 이처럼 구기자차는 우리의 생활주변에서 얻어질 수 있고 그 제조법이 간편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 애용하던 약초이다.

효과면에서 구기자는 특히 남성의 신장의 기능을 보하여 준다는데서 특징 있는 차라 하겠다. 그리하여 간의 정기를 길러주며 폐의 기능을 윤할하게 해주므로써 몸이 튼튼해진다는 것이다. 그밖에 눈이 밝아 질 뿐만 아니라, 정기가 돋아나서 답답한 가슴이 해소되며 대소장 기능을 촉진시켜 준다.

이처럼 이 구기자를 차로 끓여 장기간 복용하면 얼굴빛이 맑아지며 노쇠현상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구갈증을 비롯하여 두통등에서 오는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이와같이 구지자는 우리의 신체적인 여러 가지 기능을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있으며, 노쇠를 예방하고 특히 남성의 신장의 기능을 돋구어 준다는 데서 두루 권장할 만한 약초이다.

고의서에 보면 몸이 허약한데는 오미자와 구기자를 같이 갈아서 끓는 물에 넣고 3일간을 봉하여 두었다가 차를 마시듯 마시면 효과가 좋다.

얼굴에 검은 점과 기미 그리고 여드름에는 구기자 1.8킬로그램에 생지황 600그램 정도 분량을 만들어서 하루 3번씩 한 숟가락씩 따뜻한 물로 마시면 효험이 있다. 이 약을 오래 먹으면 어린아이 얼굴처럼 맑아진다.


구기자 먹는 방법

구기자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 제 6권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기자는 우리나라 각지의 마을 주변, 산비탈, 메마른 들판 등에서 저절로 자라며 또 동약생산을 위하여 심어 기르는 구기자나무의 열매이다.

가을에 열매가 익는 차례로 따서 햇볕이나 건조실에서 말려 쓴다. 

구기자에는 알칼로이드, 비타민, 미량원소 등이 들어 있으며 강장작용, 혈압낮춤작용, 혈당낮춤작용, 항지간작용과 간 기능보호작용 등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구기자는 보약으로 일반 허약자, 병을 앓고 난 다음, 특별한 원인 없이 몸이 여위면서 입맛이 없을 때 쓴다. 이밖에 치료목적으로 영양실조증, 만성 소모성 질병, 신경쇠약, 폐결핵, 허리아픔과 당뇨병, 빈혈,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유정, 성기능감퇴(음위증, 불감증) 등에 쓴다. 또한 간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여 요즘에는 급성 및 만성 간염이 치료에도 쓴다.

구기자를 보약으로 쓰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① 물에 달여 먹는 방법
구기자를 한번에 10~15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한 다른 보약(새삼씨, 오미자)과 같이 섞어서 달여 먹기도 한다.

② 가루내어 먹는 방법
구기자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루낸 것을 졸인 꿀에 1:2의 비로 섞어서 10여 일 동안 두었다가 하루 3번 한번에 한 숟가락씩 끼니 사이에 먹기도 한다.

③ 구기자고
구기자, 찐지황, 율무쌀을 가루내어 찔광이엑스에다 섞어 꿀을 넣고 개서 만든 어두운 밤색의 약엿이다.

영양강장작용과 소화작용이 있다. 보약으로 앓고 난 뒤, 몸이 쇠약한 사람, 장수하려는 사람들이 흔히 쓴다. 이밖에 병치료로 신경쇠약, 동맥경화증, 여러 가지 빈혈, 만성 소모성 질병, 만성 소화장애 등에도 쓴다. 

한번에 10~20g씩 하루 3~5번 빈속에 먹는다.

④ 술에 우려서 먹는 방법
구기자를 짓찧어 술에 10~15일 동안 두었다가 밭아서 한번에 5~10ml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구기자는 열매뿐 아니라 뿌리껍질(지골피)과 잎도 약으로 쓴다. 뿌리껍질은 봄 또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쓰는데 여러 가지 출혈, 결핵환자들의 열내림약으로 쓰이며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고혈압병에도 쓴다. 잎은 푸를 때 뜯어 그늘에서 말려 보약, 혈압낮춤으로 쓴다.]



구기자 술 담그는 법

젊어지는 불로장수주을 담그는 비결에 대해서 무형문화재 제 6호 전주 이강주 기능보유자인 조정형씨가 지은 <다시 찾아야할 우리의 술> 262-263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불로장수주(구기자주) 

이 술은 중국 황실에서 빚던 비법의 술인데 약효가 훌륭한 여러 약초를 섞어 그 속에 든 신비한 성분을 우려낸 술로 정력을 높이기 위한 스테미너의 술이다. 

여러 가지 약재는 가능한 한 자연에서 나는 야생에서 구한 것이 훨씬 효험이 있다.

1, 담그기

[약재료]

토사자, 육종용, 파천극, 산수유, 구기자, 복령, 여정자, 쇄양 각 30그램, 우술, 인삼, 차전자, 맥문동, 석창포, 지황, 사상자는 각각 10그램씩, 그 외 오미자 5그램, 용안육 60그램, 대추 250그램, 감초, 육계는 각각 3그램씩

청주 1.8리터

1) 감초, 육계를 제외한 재료를 약탕관에 넣어 청주를 그 위에 뿌리듯이 붓고 한 시간 정도 찐다.
2) 찐 약초는 소쿠리에 옮겨 햇볕에 말린다.
3) 용기에 말린 약재를 넣고 감초, 육계도 넣은 다음 청주 1.8리터를 붓는다.
4) 잘 밀봉하여 어두온 곳에 2~3개월 묵혀 두면 신비의 술 불로장생주가 된다.
5)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건강에 아주 좋다.

2, 참고

1) 약탕관에 쪄서 내린 액은 보약이므로 버리지 말고 마시도록 한다.
2) 가정에서 보약을 다리고 재탕까지 한 찌꺼기도 그 속에 약효가 있어 술 빚기는 아주 좋으므로 버리지 말고 햇볕에 말려 소주나 청주 속에 넣어 우려내어 술로 마시면 일거양득으로 경제적이고 몸 건강에 좋은 술이 된다. ]

남편의 정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는 가정 주부들은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정력제 처방 중에 하나인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 있는데 그 처방중에 구기자의 원료가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오자연종환을 아내가 정성껏 만들어 준다면 남편으로부터 더욱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만드는 방법 2가지를 아래에 소개해 본다. 



북한에서 펴낸 <백년장수의길>에서는 구기자에 대해서 이러한 체험담 및 글이 실려 있다.

구기자차를 오래 마신 덕인지 10년이나 젊어 보인다. 78세인 김할아버지는 햇볕에 말린 구기자를 가루내어 더운 물에 담그어 만든 차를 식사하기 한시간전에 한번에 한잔씩 하루 3번 마시는 방법으로 25년을 장복하였다.  그래서인지 나이에 비하여 10년이나 젊어 보이고 입맛도 좋고 잠도 잘 들며 걸음걸이도 패기가 있다. 아픈데도 없었다. 혈압을 비롯한 모든 검사값이 정상이다. 그는 돋보기 없이도 신문을 볼 수 있다. 구기자의 약효의 하나에 눈을 밝게 하는것과 정신적피로감을 해소한다고 하는데 아마 그 덕을 본것 같다.

<열매, 잎, 뿌리, 줄기를 다 쓰는 불로장수약 구기자차>

오랜 옛날부터 <구기는 하늘이 백성들에게 준 과실>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신농본초경>이라는 유명한 약학책에는 365종의 약물이 서술되었는데 그 효능에 따라 상약, 중약, 하약으로 나누었다.  

상약은 계속 먹어도 독성이 없고 불로장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들인데 구기는 단연 상약에 속한다.  

그 효능을 보면 <오래 먹으면 근골을 굳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늙어서도 추위와 더위에 견딘다>고 한다.  

봄에 따는 잎은 구기옆으로서 천장초라 하였고 여름에 꽃을 채취한 것은 장생초로 썻으며 가을에 붉게 익은 열매는 구기자로 약효가 또한 좋고 겨울에 캐는 뿌리는 지골피로 한약성분에 들어간다. 구기자잎에는 비타민 비원, 비투, 씨가 많고 잎과 열매에 있는 알칼로이드는 다른 야채의 7~10배나 된다. 구기자잎차는 위강장약, 혈압개선, 동맥경화예방에 좋고 뿌리는 구기자탕, 지골피탕, 청심련자음 등으로 처방하여 고혈압에 쓴다.

구기자의 효능은

1, 노화를 막는데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이며 동맥경화를 막고 노안을 예방한다. 또한 고혈압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

2, 자양강정효과, 정력체력증강, 피로회복효과가 있다.

3, 내장기능을 세게 한다. 위장기능을 높여 입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촉진되며 건위작용이 있고 간에 작용하여 지방간을 예방하고 간을 보호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냉증을 개선한다.

4, 초기 당뇨병때 혈당을 낮추고 이뇨, 해열, 변비, 가래, 천식을 낫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 r-아미노버터산이 포함되어 있다.

<구기자 열매 초절임을 권고합니다>

구기자 열매에는 비타민 비, 비원이 비타민 씨, 루틴, 아르기닌과 글루타민산을 비롯하여 20종의 아미노산, 칼슘과 초산칼륨과 같은 광물질 그리고 베타인 등 특수한 성분들이 들어 있으며 이러한 유효성분들의 호상작용으로 여러 가지 약효가 있다.

구기자는 피흐름을 좋게 하여 위장과 간 등의 내장 기능을 세게하고 낮아 진 시력과 눈의 피로를 개선하며 혈관벽을 유연하게 하여 혈관노화를 막고 수분대사를 조절하여 변비를 예방하며 허약자와 위가 약한 사람, 만성병환자들에게서 강장 및 보신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아미노산과 유기산, 광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 자연발효식초로 구기자 초절임을 만들어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시력저하와 노안, 눈아픔, 두통, 어깨아픔, 손발냉한데, 비만증, 식욕부진, 위장허약, 변비 등 여러 가지 병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초절임을 만들려면 먼저 깨끗이 씻고 물기를 잘 닦아 낸 밀폐된 용기에 쌀식초나 사과식초와 같은 자연발효식초 500밀리리터를 부은 다음 기호에 따라 꿀 300그램을 두고 잘 섞는다.

그 다음 구기자 100그램(식초와 5대 1의 비율)을 두고 뚜껑을 덮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놓아 둔다. 하루가 지나면 구기자는 먹을 수 있지만 적어도 10일 정도 지나야 절임액에 감칠맛이 생기며 좋기는 2~3달 정도 놓아 두어야 한다.  

하루에 구기자는 5~6그램(1숟가락 또는 2숟가락)정도 먹으며 절임액은 25밀리리터 정도를 2배 가량의 물에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구기자 절임은 냉장고가 아니라도 어둡고 서늘한 곳이라면 1~2년 정도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구기나무 및 구기자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기(枸杞)나무

피로한 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효과에도 우수하다.

구기나무는 가지과의 낙엽소저목(落葉小低木)인데 일본에서는 본주(本州), 사국(四國), 구주(九州)의 원야(原野)나 수변(水邊)에 자생한다. 고려인삼과 함께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한방약의 상약(上藥)으로서 귀중하게 여긴 역사가 있는 구기는 한방약의 성전이라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그 효능이 기록되고 최근에 그 유효 성분에 대해서도 연구가 추진되어 다른 약초에는 없는 약효가 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한방에서 이용하는 것은 그 열매인 구기자와 뿌리껍질, 잎 등인데 뿌리나 줄기는 민간약으로 일부에 전승되고 있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서 장경(長徑) 1~1.5cm의 붉은 난형의 열매가 매달리는데 일반적으로 구기자라고 하고 구기자술의 원료로 된다.

구기자에는 베타인, 제아키산틴, 필리엔등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알칼로이드는 신경에 작용하고 피로한 신경을 흥분시킨다. 그 결과 정기(精氣)가 넘쳐나오는 느낌이 든다. 특히 베타인은 소화기계의 분비, 운동을 촉진하고 신경의 전달이 원활해지며 위장병에 대해서 간접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이어서 변비의 해소에도 연결된다. 

아미노산도 많고 알기닌이나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상 등의 필수 아미노산 5종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은 시금치의 2배를 함유하고 있지만 그 보다도 알칼로이드에 의한 강장작용쪽이 확실한 것 같다.

구기자술은 건조한 구기자를 설탕, 벌꿀과 함께 소주에 담가두고 몇 달이나 지나서야 숙성시킨 것인데 약용술로서도 시판되고 있다. 강장효과가 있다.

또 구기의 어린 싹이나 어린 잎을 건조시킨 것은 구기차로서 음용되고 있다.


[구기자나무 재배법-1]

1, 기후와 토양
구기는 기후와 토양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지 않다. 추위에 잘 견디고 소금기 많은 토질에도 잘 견딘다. 그러나 비료에 대한 요구는 대단히 많다.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양이 좋다. 움푹한 지대에서 재배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심기
① 종자번식: 3월 하순에 파종한다. 모판은 반드시 깊게 파 일으키고 밑거름을 충분히 준 다음 너비가 약 1m되는 두둑을 만들어 이랑사이의 거리를 15cm로 얕은 고랑을 파서 거기에 종자를 뿌리고 흙을 덮어 가볍게 다져 놓는다. 물을 끼얹어 습윤하게 한다. 모의 크기가 1m쯤 되면 옮겨 심는다. 이랑사이의 거리와 포기 사이의 거리를 각각 2m내외로 해서 구멍을 파고 밑거름을 충분히 준 다음 매 구멍에 2~3포기씩 심고 흙을 덮어 잘 다지고 물을 끼얹는다. 

② 꺽꽃이번식: 봄에 싹이 트기 전 또는 장마철에 한해살이 새 가지를 골라 길이가 15cm되게 잘라내고 모판에 곧게 또는 비스듬히 꽂는다.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살아나면 옮겨 심는다.

3, 경지관리
① 육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물을 끼얹어 토양의 습윤을 유지하는 것이다. 싹이 7~10cm가량 자라면 반드시 솎아 주어 포기 사이의 거리가 3~7cm되게 한다. 덧거름은 한 번 준다. 

② 모를 옮겨 심은 다음에는 흙을 파 일으켜 부드럽게 하고 김매기를 해야 한다(1년에 5~6번). 흙을 파 일으켜 부드럽게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15cm 깊이로 파고 가을에는 30cm 깊이로 파 일으킨다. 햇볕을 잘 받게 하여 토양의 온도를 높이고 또 병충해를 감소시켜야 한다.   

③ 매 년 이른 봄에 흙을 파 일으켜 부드럽게 한 다음 바로 사람의 분뇨나 외양간 두엄을 한 번 준다. 4월 중순 ~ 5월 하순에 덧거름으로 황산 암모늄과 과인산 석회를 1~2번 준다. 또 콩깻묵과 사람의 분뇨도 덧거름으로 주면 좋다. 8월 중순에 다시 한 번 거름을 주어야 한다. 

④ 해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모를 옮겨 심은 이듬 해 높이가 1.5cm 되면 분지를 촉진하기 위하여 나무의 끝을 베어 버리고 그 후에는 매 년 가지치기를 2~3번 하되 앞쪽의 끝을 둥글게 한다. 나무가 커서 열매를 맺으면 봄철에 가지 끝을 베어 버리고 가을에 굳은 가지와 마른 가지를 베어 버린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구기자나무 재배법-2] 

구기자나무는 관상용으로도 좋다. 그래서 집근처 유휴지를 이용해서 기를 만한 것이다. 재배지로서는 우리 나라 어디서나 가능하다. 그러니까 배수가 좋고 통풍과 햇볕이 잘 들면 그다지 비옥하지 않은 사질 양토가 적당하다. 특히 과수원, 뽕나무밭, 황무지 그기고 개간지에 심는 것이 여러모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번식법으로는 종자 파종법, 포기 나누기법, 휘묻이 법, 꺾꽂이 법 등 여러 가지 법이 있다. 그 중에서 꺾꽂이 법이 이상적이다. 3~4월경이나 9~10월경, 그해 자란 햇가지를 골라서 20여 센티 정도의 길이로 잘라 묘상이나 습기 있는 사질토에 바로 꽂는다. 꺾꽂이는 과수원 뽕나무밭 등 주위에 직접 꺾꽂이 하는 경우도 있고 간단한 묘판을 만들고 그 곳에 꺾꽂이 하였다가 이식하는 경우도 있다. 꺾꽂이 묘판은 0.9~1.8미터 넓이의 두렁을 만들고 12~21센티미터 간격으로 비스듬히 세우고 흙을 덮은 뒤에 약간 밟아 준다.

본토에 직접 꺾꽂이 할 때에는 11월 중순경에 갈고 이랑사이 1.2~1.8미터 정도의 두렁을 만들어 두었다가 다음에 이른 봄에 갈지 않고 그대로 포기 사이 20~90센티 정도의 간격으로 묘상 꺾꽂이를 한다. 비료는 인산 칼륨 등을 질소질 비료와 함께 병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때때로 김매기를 해준다. [익수본초(益壽本草)]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1
[조성]
구기자나무열매, 새삼씨 각각 320g, 복분자딸기 160g, 질경이씨 80g, 오미자 40g

[만드는 법과 쓰는 법]
위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아침, 저녁 빈속에 슴슴한 소금물로 함께 먹는다.

[효능 및 맞음증]
정, 수를 보하며 신기를 세게하고 뇌력을 좋게 한다.
신기가 모자라 양위, 유정, 조루 등과 허리와 다리가 나른하고 시큰 거리고 아프며 몸이 여위고 소변이 잦은 데 쓴다.

[처방풀이]
구기자 나무 열매는 간, 신을 보하고 정기를 늘이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강정한다.

새삼씨는 간, 신을 보하고 신양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정의 소모를 막으며 뇌력을 좋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복분자딸기는 간을 보하고 신양을 도우며 신기를 세게 하고 소변을 조절하며 음위를 낫게 한다.

오미자는 폐기를 가다들이고 신정을 보하며 진액이 나게 하고 정기를 가다들인다.

질경이씨는 정을 보하고 습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나가게 하고 유정, 유뇨를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대변을 고르게 한다. 

위의 약들은 다 눈, 귀를 밝게 하고 정기를 보하며 정력이 나게 한다. [동의처방대전 제 5권 203면]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2

구기자: 337.5g, 복분자: 187.5g, 오미자 37.5g, 새삼씨 262.5g, 길짱구씨 112.5g위의 약을 가루내어 졸인꿀에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90알씩 아침, 저녁 빈속에 슴슴한 소금물로 먹는다.

[작용]
정, 수를 보하며 신기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구기자는 간, 신 특히 신정을 보하고 새삼씨, 복분자는 간, 신을 보하는데 이 약들은 다 근골을 든든하게 하는 외에 앞의 것은 또한 정신을 좋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뒤의 것은 소변보는 기능을 정상화하며 음위증을 낫게 한다. 오미자는 폐기와 신정을 보하고 질경이씨는 습열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신정을 보한다.이 처방은 일정 기간 쓰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온몸에 기운이 솟는다.

[맞음증]
신기가 모자라서 오는 음위증, 유정, 몽설, 허리아픔과 소변이 잦은 데, 남자불임증(3권 1633면), 그리고 귀와 눈이 밝지 못한 데 쓴다." [동의처방대전 제 1권 10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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