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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51

일본 자민당 정책공약집 공개 - 경제 안전, 외교 및 국방 부분 인상적인 부분만 발췌 ■ 경제안전보장 강화 - 국가의 전략적자율성과 전략적불가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기술, 전략물자를 특정하고 기술유출 방지하는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을 책정 - 긴급시 생활, 의료, 위생, 산업에 필요한 물자를 국내에서 생산, 조달하는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생산협력기업에 설비투자지원, 연구개발, 생산거점의 국내회귀를 촉진하는 세제지원, 기초적원재료의 확보 등 지원 -선진반도체기술, 의약품, 전지 등 개발, 제조입지의 추진, 차세대데이터센터의 최적배치의 추진, 희토류 등 중요기술, 물자의 서플라이체인의 강고화 - 해외로부터 사이버공격이 격증하는 와중 생명이나 금융자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항공, 철도, 자동차, 의료, 전력, 가스, 수도, 금융 등 분야에서 사이버방어체제의 수립 및 고도.. 2021. 11. 15.
중국VS대만 - 러시아VS우크라이나 : 과연 미국은 전쟁에 개입할 수 있을까 최악의 시나리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동시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미국은 과연 개입할 수 있는가? (1) 대만과 우크라이나 모두 미국 또는 NATO와 방어조약을 맺고 있지 않다. 따라서 법적 책무로 보자면 미국은 이들을 방어할 의무가 없다. (2) 대만과 우크라이나 모두 각각 중국 및 러시아와 인접해있고 속전속결로 기정사실(fait accompli)을 만들기 용이하다. 21세기 오늘날에도 미국이 제때 반응하기에는 지리의 한계가 크게 작용한다. (3) 러시아와 중국 모두 핵보유국이며 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였고, 2nd strike capability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핵억지란, 미국 본토가 안전한 상황에서 동맹국을 위해 핵을 사용한다는 것이지 미국 본토가 타격입을 가.. 2021. 11. 12.
브라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과거 30년전 구소련이 무너질 때, 수 많은 구소련 과학자들은 자의반타의반으로 서유럽과 미국으로 망명했다. 레이더 기술을 연구하던 물리학자들은 당시 붐이 일고 있던 이동통신회사로 많이 진출했고, 생화학무기를 연구하던 화학자들은 제약회사로 많이 진출했다. 수학자들은 cs 같은 응용 분야로, 무기 체계를 설계하던 공학자들은 반도체 장비 회사로 많이 진출했다. 구소련이 무너졌을 때, 생각보다 많은 과학자들은 상황만 허락된다면 고국을 떠나고 싶지 않아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등을 떠민 것은 짜디짠 월급이 아닌, 연구 환경 자체의 붕괴라는 현실이었다. 나라가 혼란스러우니, 각종 연구프로그램은 반강제로 종료되었다. 연구할 기관도, 시설도, 연구비도, 그리고 동료들도 사라진 상황에서 연필과 종이만 가지고 할 수 있는 .. 2021. 11. 12.
1930년대 초 영국의 딜레마 - 대영제국 해체와 미국 패권의 시작 (1) 중국에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소련을 활용하여 일본을 견제하면 일본으로 하여금 더욱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게 할 것이고 영국은 이를 감당할 수 없음 (2) 영일동맹을 다시 추진하여 극동에서의 이익을 안정화하려고 한다면 미국과 사이가 틀어지고 소련과도 관계가 악화되어 소련과 독일의 접근을 가속화시킴 (3) 일본을 활용하여 소련을 패퇴시키려고 한다면, 그리고 이것이 만약 성공한다면 세력균형이 파괴되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음 당시 영국 입장에서 소련과 일본이 최고 위협이었다. 소련은 반제국주의 운동을 지원하면서 인도를 비롯한 영국 식민지의 존립을 위협했고, 일본의 팽창은 중국에서의 영국의 기득권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영국이 1930년대 독일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1935년 히틀러 정권과 해군.. 2021. 11. 10.
프랑스 반미감정의 기원 - 역사적 배경 프랑스는 유럽국가 중에서 반미감정이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다. 같은 민주주의 국가고 서방진영인데 왜 그런 것일까? 여기에는 뿌리 깊은 역사적 배경이 있다. 드골은 위대함(grandeur)이 없는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라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이런 말을 들으면 프랑스가 자뻑 쩐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강대국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 중세시대 유럽의 중심이었고, 나폴레옹 집권 당시에는 유럽을 통일할 뻔했다. 그리고 수에즈운하 건설 또는 러시아의 근대화에 가장 많은 자본을 투입한 것도 프랑스였다. 미국은 그런 프랑스를 이등국 취급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베르사유 조약 협상 당시 미국은 영국과 주로 보조를 맞췄고, 프랑스의 각종 요구를 성가시다고 생각했다. 특히 프랑스가 독일에 .. 2021. 11. 5.
일본 국회의원이 계속 세습되는 이유 일본의 국회의원은 압도적으로 세습 후보가 유리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것을 수치로 보여준 오늘 닛케이신문기사 96년 소선거구제 도입이후 8번의 선거에 출마한 8천8백3명을 전수 조사. 세습후보의 승률은 80%, 비세습은 30%. 전체 후보중 세습후보는 13%지만 이들이 당선될 확률은 휠씬 높다는 것. 또 한번 당선되서 인지도를 높이면 재선 확률이 크게 높아짐. 세습후보의 경우 쉽게 당선되서 계속 재선을 이어나갈 수 있음. 일본 국민들은 친숙한 이름을 가진, 많이 들어본 정치인에게 쉽게 표를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 한국처럼 대부분 김, 이, 박씨가 대부분인 경우라면 세습후보가 크게 구별이 안 갈 텐데 일본은 역대 총리가 고이즈미, 아베, 스가 등 중복되는 성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성씨를 가지고 있는 편이라 ..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