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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콩2

제일 맛있는 콩, '선비잡이콩' 콩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콩이라 소개해봅니다. ^^ 옛분들은 주로 밥에 넣어 먹는다고 해서 밥밑콩이라고 불리고, '선비잡이콩', '정승콩'이라고 합니다. 또는 '선비콩'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북한말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옵니다. 이 콩에 관한 일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껍질에 검고 둥근 점이 선비의 갓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선비콩으로 불리기도 하고,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잡아서 '선비잡이콩'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일화는,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도 잡아 앉힐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선비잡이콩'이라고 합니다. ^^;; ㅎㅎㅎ 어떤 블로그에 선비콩의 맛을 평한 글이 있는데요. 그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디로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군밤을 먹는 느낌, 콩의 하나.. 2012. 11. 2.
돌콩이 꽃을 피운다. 온 밭을 돌콩과 새팥이 뒤덥고 있다. 밭에 쥐눈이콩을 많이 심었는데 굳이 심을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가을이 되면 쥐눈이콩과 더불어 돌콩과 새팥도 수확을 함께 해봐야겠다. 덩굴성 식물이라 수확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농사를 지으며 자생하는 식물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작물을 재배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야생과 재배의 차이를 알게 된다. 콩의 경우를 보면,사람의 의해 재배되는 콩은 심어보면 뿌리혹 박테리아가 얼마 없는데, 돌콩이나 새콩 등의 야생콩을 뽑아보면 뿌리혹 박테리아가 아주 크게 많이 달려있는 걸 보게된다. 차이가 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재배되는 콩의 경우 퇴비와 비료 등으로 인해 굳이 뿌리혹박테리아의 도움이 없이도 질소와 여타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 201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