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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자급율4

WTO체제가 세계를 굶주리게 한다. 세계 기아인구 증가 초래한 WTO체제 포럼에서 한국식량안보재단 이철호 이사장(고려대 식품공학부 명예교수)은 글로벌 식량위기가 가속화한 요인 중 하나가 세계화라고 지목했다. '비교우위경제이론'을 근거로 세계가 분업을 하자며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식량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나 남미지역에 곡물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카카오나 커피를 재배할 것을 조언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 이들 나라는 국제기구들의 조언을 따랐지만 2008년 국제 곡물가격이 두세 배 급등하면서 식량난이 더욱 심해졌다. 한 해에 지구에서 생산되는 식량은 약 25억 톤. 70억 인구로 나누면 1인당 하루에 1kg을 먹을 수 있다. 쌀 1kg으로 밥 열 공기쯤이 나오니, 이미 세계 식량생산량은 전세계인이 나눠먹고도 엄.. 2013. 1. 7.
선진국은 농업국, 세계 식품규모 IT보다 커 미국·네덜란드·프랑스 등 예외없이 농업 수출 강국 세계 식품규모 IT보다 커… 시장 개척등 대수술 시급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는 농산물 수출로 한해 200억유로(약 28조원)의 흑자를 올린다. 인구는 1,700만명에 불과하지만 미국에 이은 농산물 수출 대국이다. 비단 튤립 같은 꽃뿐 아니라 돼지고기 수출도 많이 한다. 농업으로 먹고사는 나라다. 네덜란드뿐 아니다. 선진국은 농업국가다. 세계 제1의 나라인 미국은 농산물 수출을 가장 많이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도 농업이 강하다.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농업이 한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식품의 산업화를 서두르고 농업 분야 전반을 수술해야 한다는 얘기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일 "세상이 바뀌어.. 2012. 12. 26.
제일 맛있는 콩, '선비잡이콩' 콩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콩이라 소개해봅니다. ^^ 옛분들은 주로 밥에 넣어 먹는다고 해서 밥밑콩이라고 불리고, '선비잡이콩', '정승콩'이라고 합니다. 또는 '선비콩'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북한말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옵니다. 이 콩에 관한 일화 몇가지를 소개해보면, 껍질에 검고 둥근 점이 선비의 갓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선비콩으로 불리기도 하고, 선비가 먹물 묻은 손으로 잡아서 '선비잡이콩'이라고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일화는,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도 잡아 앉힐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선비잡이콩'이라고 합니다. ^^;; ㅎㅎㅎ 어떤 블로그에 선비콩의 맛을 평한 글이 있는데요. 그 표현을 빌리자면, "한마디로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군밤을 먹는 느낌, 콩의 하나.. 2012. 11. 2.
위기돌파의 대안 - 사회간접자본 투자 [ 케인즈 망령 ] 어쨌든 60~70년대 내내 케인즈는 여전히 논란거리였는데, 재정정책을 중심으로 보면 약간 구분이 쉬울 것 같다. 유럽의 사민주의 정당들은 케인즈주의를 받아들이면서 의료보험, 퇴직수당, 실업보험, 공공 교육 등의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이를 케인즈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복지 국가'가 그 결과물이다. 반면 일부의 경제학자들은 군사에 대한 투자도 재정정책이라고 하면서 군산복합체를 결국 만들어내게 된 국방산업 그리고 고속도로와 같은 SOC 투자를 주장하였다. 이는 결국 국방산업과 건설업에게 상대적 특혜가 돌아가게 되는데, 이를 케인즈 우파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케인즈 좌파, 케인즈 우파, 그리고 명박파, 우석훈, 프레시안, 2008년 11월 10일] 우석훈씨에 따르면 “고속도로와 같은 .. 2008.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