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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2

앵두나무에 꽃이 피고, 고사리와 원추리도 쑥쑥 올라온다. 앵두나무에 꽃이 폈다. 온 가지에 빽빽이 꽃봉오리가 달려있다. ^^ 아래쪽 부터 꽃이 피고 있다. 이 녀석은 우리나라 토종 산앵두나무 '이스라지'다. 고사리도 벌써 올라온다. 날이 많이 풀리긴 했나보다. 그치만 아직 많지는 않다.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채취하면 될 듯 하다. 자생하는 원추리도 곳곳에서 부쩍 자라나 있다. 원추리는 나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독성이 있어 여러번 데쳐고 주물러서 독성을 빼는 작업을 해야한다. 데치고 주무르다 보면 거품이 나오며 독성이 빠진다. 작업이 좀 번거롭기도 하고 맛있는 봄나물도 많으니 아직 먹고 싶은 마음이 많지는 않다. ^^ 2012. 4. 17.
머위꽃이 피어난다. 머위잎이 보이더니 어느새 머위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다. 햇빛이 잘드는 양지쪽에서 꽃이 많이 피어난다. 우리나라는 머위잎이나 머위대를 많이 먹지만 일본에서는 머위꽃을 먹는다고 한다. 작년엔 시기가 늦어 머위잎과 머위대만 채취해서 나물로 여러번 먹었는데, 이번엔 꽃을 꼭 먹어보고 싶어 채취하였다. 헌데 막상 먹을려니 요리법이 별로 없고 대부분 튀김이었다. 하는 수 없이 튀김으로 먹었는데 쓴맛과 쓴향이 너무 강해 많이 먹을 수 없었다. 머위잎이나 머위대보다 2배정도 강한 것 같다. 특히 쓴향이 독특하게 아주 강하다. 기름에 튀겨도 그 정도이니 나물로는 먹지 못할 듯 싶다. 다음에 된장국을 끓일 때 넣어봐야 겠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된장에 소금기가 있어 향을 거의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그..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