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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슈타이너60

[자유의 철학] 사고 철학자들에게는 ·········· 세계 창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세계 창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철학자는 창조를 위한 출발점이 아니라, 세계 파악을 위한 출발점을 찾아야 한다. ·········· 철학자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한 확실한 지반을 찾아야만 한다. ·········· 사고하는 주체, 혹은 사고되는 객체에 대한 관계가 없이, 우선은 사고를 완전히 중립적으로 고찰해야만 한다. 우리가 주체와 객체 속에 이미 사고를 통하여 형성된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른 것을 파악할 수 있기 전에, 사고가 되어야만 한다. 이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자신이 인간으로서 창조의 시초 부분이 아니라 최종 부분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을.. 2016. 11. 25.
[자유의 철학] 인간의 이중성 ·········· 인간의 의식은 개념과 관찰이 서로 만나 함께 연계되는 공연 무대다. 바로 이 사실을 통해서 동시에 이 (인간의) 의식이 성격화 된다. 인간의 의식은 사고와 관찰의 중개자다. 인간이 대상물을 관찰하는 동안에는 대상물이 그에게 주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인간이 사고를 하는 한, 스스로 활동하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는 대상물은 객체로, 자기 자신은 사고하는 주체로 고찰한다. 인간이 자신의 사고를 자신 스스로에 집중시키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의식, 즉 자아 의식을 지니게 된다. 인간의 의식은 필연적으로 동시에 자아 의식이 되어야만 하는데, 그것은 사고하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사고가 시각을 자기 자신의 행위에 돌리게 되면, 바로 사고가 자신의 근원적 존재, 자신의 주체를 대상물이라는 객체로서 소.. 2016. 11. 3.
예술교육의 중요성 - 변종인 예술교육의 중요성변종인 현재 인류는 커다란 위협에 직면해 있다. 그 위협이란 다음과 같다. 1. 산업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결과인 자연파괴-지나친 농약과 비료사용으로 야기된 땅의 생명력 고갈-과도한 원시림 벌목(매일 약 서울면적정도)-기상조건의 극심한 변화로 인한 천재지변-동․식물의 종류 감소(50년 안에 전체 동․식물의 10%~50%)-전 대양의 오염-무분별한 배기가스로 인하여 오존층이 점점 엷어짐 2. 석유자원의 고갈대책으로 개발한 원자력 발전소의 위협-언제 체르노빌의 재앙이 다시 찾아 올 줄 모르고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내포된 중금속 쓰레기 문제 3. 인간복제가능성-자유의지가 없는 로버트형 인간이 대량으로 등장할 가능성-국제 테러단의 난무-나아닌 사람은 모두 나의 경쟁상대-인간은 지능을 갖.. 2016. 10. 27.
인간 -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슈타이너는 인간의 본질을 육체․영혼․정신의 통합적 존재로 보고, 4가지 기본적인 구성요소가 합성된 존재라고 하였다. 또한 인간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발달 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간 발달에 있어서의 단계는 출생에서 어른이 될 때까지의 20여 년간의 기간을 3개의 7년 주기로 단계를 나누었다. 또한 각 단계마다 본질적인 교육과제를 책정하고 있다. 1단계의 7년은 탄생에서 7살까지로 신체의 건전한 발육과 감각에 의한 환경의 모방시기 이며, 2단계의 7년은 7살부터 14살까지로 예술체험에 의해 세계를 미적으로 느껴 가는 시기이고, 마지막으로 3단계의 7년은 14살부터 21살까지로 사고 파악에 의해 인간과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라고 했다.(슈타이너의 인지학적 교육과 인간 기질에 관한 연구, 교육학.. 2016. 10. 27.
정신과 먹거리 -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진짜 음식이 건강한 생명을 만든다 "묵은 음식 적게 드시고,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즐겨 드세요.""냉장고에서 꺼낸 것만 드시지 말고, 한두 가지라도 반찬을 꼭 새로 해서 드세요." 진료를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의 활력이 떨어진 분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 관계없이 잘 먹고, 조금 더 자고, 낮에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면서 걸을 것을 당부합니다. 그럼 뭘 먹어야 잘 먹는 것인가를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몸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 드리기도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빼놓지 않고 말합니다. 이 것이 잘 먹는 것에 대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먹는 음식을 알려 달라, 그럼 내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 주겠다"는 말처럼.. 2016. 10. 27.
아이들의 모방과 심심함 - 베르너 쿠푸스 Werner Kuhfuss 모방과 심심함의 가치베르너 쿠푸스(Werner Kuhfuss) / 변종인 옮김 쿠푸스는 1931년 독일 태생으로, 1956년부터 약 30년간 국공립 학교 및 발도르프 학교에서 특수교육 교사로 일했습니다. 놀이 및 동작 연구 모임 ‘칼리아스 슐레’를 설립하여 ‘치유적으로 작용하는 놀이’를 연구하면서 「정신과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해본 발도르프 유아교육」, 「문화를 창조하는 유치원의 기본 방침」, 「아이는 어떠한 존재인가」 같은 책을 썼습니다. 옮긴이 변종인은 스위스의 바젤음악대학에서 성악과 고음악을 전공하고 스위스 도르낙의 루돌프슈타이너사범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스위스의 도르낙음악학교 교사와 인지학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스위스 바젤의 중증 장애인 학교 로젠보겐에서 장애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 201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