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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19

민중경제학자 일곡 유인호 - '경제민주화'를 말하다. 유인호 평전- 사회변혁을 꿈꾼 민중경제학자의 삶조용래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경제민주화 주장’ 유인호 교수, 평전으로 기리다20주기 기념 추모집도 발간… 민중경제학자의 삶 재조명 “어느 날 목사님들이 모여 ‘유 교수는 자본주의가 망한다고 얘기한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 망하지 않은 걸 보니 거짓말 아니냐’고 농을 걸었습니다. 교수님은 되레 ‘목사님들은 예수 재림을 20년 가까이 주장하고 있는데 내가 한 것이 무슨 대수냐’는 위트를 보여줬어요. 자본주의 위기가 세계적 규모로 퍼지고, 종주국인 미국에서조차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니 교수님의 예언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는 민중경제학자 일곡 유인호 전 중앙대 교수(1929~1992)를 이렇게 회상했다. 지난 5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 2012. 11. 14.
행복한 삶이란 인류는 본래 옛적부터 소규모 단위의 자족적인 생활을 영위해왔다. 그런 삶에 자연은 부족함이 없었지만, 산업혁명과 대규모 생산.소비 즉 자본주의가 발생하며 새로운 불행이 커지게 됐다. 대다수가 아닌 소수만이 독점적 부와 쾌락을 누리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결코 대다수 모두가 독점적 부와 쾌락을 누릴 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세뇌되거나 믿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자연은 그 모든 걸 감내할 수도 없고 감내하지도 않을 것인데, 지속적이지 않은 삶은 그 나락의 끝에 다다를 것이고 모두가 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것이고 살아남은 인류는 예전의 방식을 찾아 자족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 자연의 모든 생물은.. 2011. 10. 29.
귀농과 마을공동체 이남곡, 장수농부 내가 땅을 사게 만들도록 역할을 한 게 멧돼지였습니다. 왜 그런지 짐작이 갑니까? (제가 사는 곳은) 골짜기 위에 논을 작했는데, 첩첩산중인데 일조량이 굉장히 좋습니다. 된장발효조건도 좋습니다. 고르다보니까 좋은 곳을 골랐습니다. 멧돼지가 벼 익은 것을 좋아합니다. 복숭아도 익은 것 좋아합니다. 벼가 익으니까 멧돼지가 분탕을 쳐버립니다. 그래서 전 주인이 멧돼지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고 해서 제가 그곳을 사게 됐습니다. 멧돼지 아니었으면 거기 자리 잡기 어려웠을 것입니다(웃음). 작년에 이사 온 분이 저보다 한 살 위입니다. 이 분이 얼마나 부지런한 지 (뒷산에 저는 한 번도 못 올라가봤다), 이 분은 등산로를 만들어서 9부등산로까지 개척했습니다. 이 분이 지난 등산하러 가셨다가 멧돼.. 2010. 8. 2.
핀드혼 공동체 체험기 - 황대권 영국 북쪽 끝 모레이만에 있는 생태마을 - 핀드혼 농장 * 이 체험기는 제가 2000년 5월 핀드혼을 방문했을 당시에 기록한 것입니다. 핀드혼 체험기의 일부는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에도 실려 있습니다만 그 글은 편집자의 요구에 의해 상당히 축소된 것입니다. 여기에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원문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싣습니다. 자유. 사랑. 공동체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요즘 전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해리 포터’의 모험 이야기는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을 출발하는 기차 안에서 시작한다고 한다. 킹스크로스에서 기차를 타고 스코트랜드로 가는 나의 마음이 꼭 그랬다. 스코트랜드 북쪽 끝 어딘가에 핀드혼 공동체라는 것이 있어서 끊임없이 나의 마음을 잡아끄는 것이었다. 그곳에 소개받은 사람도.. 2010. 7. 27.
크리스탈 워터스에서의 우퍼생활 - 공동체 체험일기 크리스탈워터스 입구 2주동안 살았던 워터브레스 게스트 하우스 기르는 소가 되어버린 듯한 캥거루, 혹 야생성을 점점 잃고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 늘 이곳에 앉아 영어공부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한낮에도 숲에 들면 저녁어스름 같은 어둠속이었던 거대한 열대우림을 이틀동안 걸었다. 코노돌 국립공원으로 1박2일 부시워킹을 갔을때, 함께 갔던 공동체 식구들. 뭘 그렇게 보고 있으슈들? 80여 집들은 저렇게 숫자로 표시된다. 내가 머문 곳은 66번 밤부, 호주의 에코이스터들에게 인기있는 대나무, 크리스탈워터스에도 역시나 멋진 대나무 숲이 있다. 방문객캥핑지역에서 몇개월째 천막생활을 하고 있는 진정한 히피, 그러나 공동체내에게는 문제거리를 주는 듯. 겨울이 이제 막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2008. 11. 10.
해외생태마을 탐방 - '크리스탈워터스' [세계] - 크리스탈 워터스의 집들 - 생태건축 현장 [농사] - 크리스탈 워터스에서의 우퍼생활 - 공동체 체험일기 [세계] - 세계 8대 유토피아 생태도시 - 美 아르코산티ㆍ日 야마기시 [농사] -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해외운동 사례와 제안 [농사] - 세계의 공동체를 찾아서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