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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2

가을배추가 다시 솟아난다. 파종 시기를 한참을 지나서 땅에 흩뿌려 놓았던 녀석들이라 생육이 아주 아주 부진했기에 수확은 꿈도 못꾸고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다. 땅을 왔다 갔다 하며 가끔 봤을 땐 필시 겨울에 동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한 봄기운에 속잎부터 다시 파릇파릇 살아나고 있다. 농사라는 것이 땅과 하늘과 사람이 힘을 합쳐 짓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사람이 정해놓은 방법데로 농사짓지 않는다 해도 자연은 나름대로 작물을 키워내는 듯 한다. 이 녀석이 어떻게 커나갈지 사뭇 궁금하다. ^^ 품종개량을 한다고 하여 자연의 순리와 식물 본연의 생태적 특성과 모습까지 사라져가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정말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밝혀내는 각종 수치들만이 전부일까? 생식능력마저 없애버린 각종 작물들이 아무리 좋은 성분들이 많고 .. 2012. 3. 8.
각종 간염, 지방간과 간경화, 간암 - 자연의 원리 현성 김춘식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실천한다면 몸소 진리라는 걸 알게 된다.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쉽고 간편하기에 더 놀랍기도 하다. 그 무엇에 의지해서 살아가는게 아닌, 자신의 힘으로 건강과 정신을 다스릴 수 있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며 인간을 제외한 모든 만물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 먼 옛날이 아니더라도 근대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의 삶 구석구석엔 그 지혜가 남아있었다. 그저 TV와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일러주는 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삶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곱씹어보며 '나'의 삶을 살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아래는 책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간염 중에서 A형과 C형은 간이 허약해져서 나타난 거죠. 이때는 금극목 당해서 현맥이 나오니까 신 것을 먹습니.. 201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