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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충전하면 최고시속 210㎞로 400㎞ 주행
내년 공장 2곳 추가…업계1위 도약
연말 출시 美스포츠카에 첫 장착


삼 성SDI가 3시간만 충전하면 최고 시속 210㎞의 속도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했다. 이 전지는 미국의 한 자동차 업체에 공급돼 올해 말 출시되는 전기 스포츠카에 장착된다. 전기만으로 달리는 스포츠카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 병복 삼성SDI 전지사업 담당 부사장은 16일 "휘발유 자동차보다 성능이 좋은 전기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2차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미국의 자동차 업체가 이 전지를 장착한 스포츠카를 올해 말부터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시판되는 전기 스포츠카는 수백대 규모"라며 "시장 반응을 봐가면서 공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전기차'빅뱅'

삼성SDI는 2011년을 전기와 휘발유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에서 전기 자동차로 시장의 흐름이 바뀌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했지만 안정성 검증 작업 등을 위해 2~3년가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 부사장은 "보급용 승용차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츠카보다 훨씬 까다로운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며 "아직은 공개하기 어려울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용 전지의 비싼 가격 문제는 물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독일 보쉬와 합작해 지난 1일 설립한 SB리모티브를 통해 전기 자동차용 전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SDI와 보쉬가 각각 1000만달러를 투자해 50 대 50의 지분으로 세운 SB리모티브는 2010년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를 양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 자동차용 전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 전지 공장 추가 건립

삼성SDI는 전기차용 전지를 포함한 2차전지 사업에 사운을 걸고 있다. 최근 전지 분야 임원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렸다. 내년 초 충남 천안에 전지 셀을 만드는 생산라인 2곳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PC와 휴대폰용 2차전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향후 만들어질 차세대 전지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월 평균 3800만개인 삼성SDI의 전지 생산량이 업계 1위인 산요의 70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이 앞으로 1~3년간 전체 전지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해 온 상태"라며 "올해 전지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90% 정도 늘어 1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지는 제2의 반도체"

임형규 삼성전자 신사업팀 사장은 삼성SDI의 차세대 전지를 '제2의 반도체'라고 부른다. 삼성SDI의 전지 사업이 삼성그룹의 '그린 성장'을 이끄는 전위부대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SDI는 지난해 63조원 규모였던 세계 전지 시장 규모가 2015년엔 17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그린 비즈니스'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필수품인 전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광 전지가 대표적인 품목이다. 발전소가 없는 지역에서 간이 발전소 역할을 하는 연료전지,정전시 전원을 공급해 주는 UPS 장비용 전지 등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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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지시장을 선점하는 자가 세계 산업을 제패한다.”

국내외 전자·자동차 기업들이 합종연횡식으로 차세대 전지시장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SDI, LG전자, LG화학,일본의 산요, 샤프, 닛산 등은 연관 기업과의 국경을 뛰어넘는 합종연횡을 통해 차세대 전지와 관련 시장 선점에 다걸기를 하고 있다.

이는 세계 경제가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인 상황에서 ‘21세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차세대 전지(2차전지, 태양전지, 연료전지)에서 신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행보다.

또 고유가와 친환경 흐름에 맞춰 ‘가솔린 시대’가 쇠퇴기로 접어든 반면 차세대 전지는 2007년 기준 연간 18조원가량의 시장을 형성할 만큼 커지고 있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전지시장 경쟁구도는 사업영역과 국가, 산업구조 등을 파괴하면서 이뤄져 ‘글로벌 산업지도’를 단숨에 재편할 태세다.

■한국, ‘다크호스’로 부상

한국 기업들은 뒤늦게 차세대 전지시장에 가세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월 독일 보쉬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사업을 위해 합작법인 ‘SB 리모티브’를 설립했다.

SB리모티브는 향후 5년 동안 5억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1년부터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키로 했다. 이미 삼성SDI는 3시간 충전시 400㎞까지 주행하는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한 상태다.

LG전자도 오는 2010년 말까지 2200억원을 들여 연산 120메가와트(㎿) 태양전지 생산라인 2기를 건설한다. 또 LG전자는 조만간 독일 코너지그룹과 태양전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LG화학의 경우 미국 GM과 리튬이온 2차 전지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차세대 전지 패권 야심

지난 1970년대부터 전지분야에서 강자로 군림해 온 일본은 차세대 전지시장도 제패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 간 ‘거미줄식 짝짓기’를 단행하고 있다.

산요는 포드에 하이브리드차용 니켈전지도 공급했고, 독일 폴크스바겐과 공동으로 오는 2009년에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 샤프도 동경일렉트론과 태양전지 제조장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영역파괴식 전지사업 러시

이종 기업이 영역파괴식으로 전지분야에 진출하는 현상도 눈에 띈다.

미국 인터넷기업인 구글은 장려금을 제시해 전지분야 사업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전지분야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일본 가스판매 회사인 Showa 홈 가스는 오는 2009년까지 80㎿가량의 전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 주택판매업체인 Daiwa 하우스도 태양전지와 전기제어시스템을 조합한 주택판매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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