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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힘>은 비교신화학의 세계적인 석학 조셉 캠벨과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가 1985년과 86년에 걸쳐 미국의 PBS를 통해 가졌던 TV 대담 초고를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1992년 고려원에서 처음 펴냈던 것을 다시 내면서 옮긴이인 이윤기가 당시의 오역를 바로 잡고 문장을 꼼꼼하게 다듬었다. 

신화의 세계에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나 신화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부담 없는 필독서로 손꼽히는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뿐 아니라, 북미 아메리카 인디언 신화와 인도 신화, 불교 사상, 중국의 노장 사상은 물론 20세기 현대 영화 `스타워즈`, 비틀즈까지 풍부하게 활용하여 신화의 본질과 그 속에 녹아 있는 큰 지혜를 들춰내 깊이있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조셉 캠벨은, 세계 전역에 퍼져 있는 다양한 신화를 넘나들며 사회·정치·경제·종교·인간·환경·결혼·사랑·범죄 등 현대 인간사 거의 모든 문제를 신화의 테두리 안에 빗대어 설명하면서, 신화란 내면의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이 궁극적으로 걸어야 할 길을 알려주는 자상한 안내판임을 전한다.

430쪽의 분량이지만 대담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두 대담자는 자기의 학식이나 경력 등을 내세우지 않고 일상이나 주변 인물과의 사건이나 상황 등을 통해서 신화가 어떻게 삶에 뿌리 내려 있는가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100여 컷의 그림·사진 자료를 곁들어 이해를 돕는다.

일상이나 주변 인물과의 사건 및 상황 등을 통해 신화가 어떻게 삶에 뿌리내려 있는가를 쉽게 설명하고, 100여 컷의 그림자료를 통해 신화의 다양한 상징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저자 조셉 캠벨 (Joseph campbell) 
미국의 신화종교학자, 비교신화학자 20세기 세계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소년 시절 북미대륙 원주민의 신화와 전설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컬럼비아 대학과 파리 및 뭔헨의 여러 대학에서 세계 전역의 신화를 두루 섭렵했다. 1904년 뉴욕에서 맨해튼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였다. 캠벨은 그 박물관의 한 코너에 있는 토댐 기둥에 특히 매료되었는데,그 뒤 1925년과 1927년에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대학과 윈헨 대학에서 중세 프랑스어와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하였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동안에는 존 스타인벡과 생물학자 에드 리켓츠와 교류하였다. 1934에는 켄터베리 스쿨에서 가르쳤으 며, 사라 로렌스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았다.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스와미 니칼라난다를 도와 <우파니샤드>와 <스리 라마크리슈나의 복음>을 번역하기도 했다. 후일 방대한 정리 작업과 연구를 통해〈신의 가면(the Masks of God)〉(전 4권)을 펴냈다. 프린스턴 대학 볼링겐 시리즈의 탁월한 편집자로도 유명하며, <천의 얼굴올 가진 영웅> <신화와 함께 살기> <신화의 세계> <신화 이미지> 등의 저서를 통해 왕성한 지적 연구 활동을 펼치다 1987년 세상을 떠났다. 


목차

옮긴이의 말
빌 모이어스의 서문

1. 신화와 현대 세계
2. 내면으로의 여행
3. 태초의 이야기꾼들
4. 희생과 천복(天福)
5. 영웅의 모험
6. 조화여신(造化女神)의 지혜
7. 사랑과 결혼 이야기
8. 영원의 가면


이하 리뷰

전세계를 아우르는 그의 박학다식한 이야기 보따리에는 뜻밖에 예수와 싯다르타, 야훼, 제우스와 이집트신화, 수메르신화가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라는 신화를 놓고 전세계 신화를 끌어다 설명을 시작하는 화자의 내공은 신화하나만 연구해도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오를수도 있구나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사실 신화는 한때는 각 문화권에서 종교의 기능을 하고 있던 기본 이야기들이니 그게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신화는 예술로, 문화로, 정치로, 각 구성원 내면으로 흘러들어가 문명을 이룹니다.
어머니 신을 섬기는 사회가 아버지 신을 섬기는 사회에게 밀려나면서, 유일신 신앙이 다신교 신앙을 정복하면서 신들도 부침을 겪게 됩니다. 모신을 믿는 사회가 부신을 믿는 사회로 바뀌면서 인류가 겪은 문명의 칼바람은 비극일수 있다는 것을 넌지시 이야기해줍니다. 어머니신이 대지와 생산과 자애의 상징하는반면, 아버지신은 정복과 일사불란함과 권위를 추구합니다. 영화 미션에서 보는 것과 같이 문명이 충돌하는 양상에서 부신은 무자비함과 복종을 강요하는 것이지요. 서양사람들의 야만성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 그들의 문화와 행동양식을 지어내었으니 그건 불가피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밸할아버지는 "천복을 따르라"라는 말을 여러 신화들로 풀어가면서 설명해줍니다. 누구나 어릴적에 한두번은 읽었을 신화들, 서구권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깝게는 중국신화나 동아시아의 신화까지.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전설들에서 나오는 뻔한 영웅의 수난이야기들이 공감을 주는 이유를 간단하게 그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따른 고통을 견디면서 마침내 성장해서 위대해졌기 때문입니다. 
잘 새겨서 생각해보면 희극체계에서 우리가 흔히 좋아하는 이야기는 이미 완성된 영웅이 아니라 다사다난하고 참으로 심란한 허약한 친구가 여러 사람들과 어찌저찌 만나서 완전에 가깝게 변해가는 모습을 그리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신화에 공감을 느낀다는 행위가 그런 신화가 벌써 머릿속에 피속에 깊숙히 내재되어있는 어떤것이라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요즘 세상은 종교와 자연과 문화가 따로따로 노는지라 이런 기능은 상당히 약해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서구문명화 되면서 잃은건 이야기로 박제화된 신화뿐 아니라 그 속에 곁들여있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 인간의 의지, 신성에 대한 추구와 같은 돈이 그리 되지 않아 보이는 생각들까지 잃어버린 것이죠. 사람들은 옛날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와 졌는지 모르지만, 기원전 보다 더 풍부한 사상적인 풍요로움과 다양성에서 오는 문화적인 창발성은 잃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뱅의 우주 생성론은 과학이기도 하지만 초과학이자 신화이기도 합니다. 신화와 과학은 마침내 만나지요. 그 옛날 사람의 통찰력은 우주의 이치를 꿰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기독교, 불교, 인도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으면 의외의 깊이에 놀랄수도, 그냥 이야기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는 수준별로 얻어가는게 다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 간만에 서평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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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박순철

배수지진(背水之陣)

[背 등 배/ 水 물 수/ 之 갈 지(…의)/ 陣 진칠 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죽음을 각오하고 이하는 것을 이른다.

배수지진(背水之陣)이라고도 한다.


한고조(漢高祖) 유방이 제위에 오르기 2 년전(기원전 240년) 한신(韓信)으로 하여금 조(趙)나라를 무찌르게 했을 때의 일이다.  

<사기(史記)>“회음후열전(淮陰後列傳)”에 이런 내용이 보인다. 
 [信乃使萬人先行 出背水陣 趙軍望見而大笑].


명장 한신(韓信)이 한(韓)나라 고조 유방(劉邦)의 명령을 받고 장이(張耳)와 함께 병사 수만 명을 이끌고 동쪽으로 진격하여 정형(井형)에서 내려와 조(趙)나라를 치려고 했다. 

조나라 왕과 성안군(成安君) 진여(陳餘)는 한나라가 정형 어귀에 군사를 집결시켜 놓고 공격하려고 하는데, 그 수가 20만 명이라는 것을 들었다. 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가 성안군에게 다음과 같이 건의하였다. 

“들리는 바로는 한나라의 장군 한신은 서하(西河)를 건너서 위(魏)나라 왕 표(豹)와 하열(夏說)을 사로잡아 연오(連敖)를 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장이의 도움을 받아 우리 조나라를 항복시키려고 한다니, 승세를 타고 고국을 떠나 멀리까지 와서 싸우는 그들의 예봉을 막아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신이 듣기로는 천리 밖에서 군량미를 보내면 운송의 어려움 때문에 병사들에게 주린 빛이 돈다고 합니다.
 더욱이 땔나무를 하고 풀을 베어야 밥을 지을 수 있으므로 군사들이 저녁밥을 배불리 먹어도 아침까지 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정형의 길이 좁아서 두 대의 수레도 나란히 지나갈 수 없으며, 기병도 줄을 지어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백 리를 가야 합니다. 이렇다면 군량미는 반드시 그 후방에 있을 것입니다. 
 

원하건대 족하(足下)께서 신에게 기습 병사 3만 명을 주시면 지름길로 가서 그들의 군량미 수송대를 끊어 놓겠습니다. 군께서는 물길을 깊이 파고 누벽(壘壁)을 높이 쌓고 진영을 굳게 지켜 한나라 군대와 싸우지 마십시오. 이렇게 하면 적군은 전진해서 싸울 수도 없고, 후퇴하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때 우리 기습 병사가 적의 뒤를 끊고 적이 약탈할 만한 식량을 들판에서 치워 버리면, 열흘도 못되어서 한신과 장이의 머리를 바칠 수 있습니다.

군께서는 신의 계책에 유의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적의 두 장군에게 사로잡힐 것입니다.”
 


그러나 성안군은 본래 기습 작전을 싫어했으므로 이좌거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신은 첩자를 통해 이좌거의 계책이 채택되지 않은 것을 알고는 매우 기뻐하며 군대를 이끌고 정혈 어귀에서 약 30리 떨어진 곳에 야영을 하였다. 그는 밤이 되자 군령을 전하여 가볍게 무장한 기병 2천 명을 선발하고는, 사람마다 붉은 깃발 한 개씩을 가지고 지름길로 산 속으로 숨어들어 조나라 군대를 바라보게 하였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나라 군대는 우리가 달아나는 것을 보면 반드시 누벽을 비워놓고 우리를 좇아올 것이다. 너희들은 그 사이에 빨리 조나라 누벽으로 들어가서 조나라 깃발을 뽑아 버리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을 세워라.” 

한신은 군사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오늘 조나라 군대를 격파시키고 잔치를 하자고 외쳤다. 그렇지만 장수들 가운데 그의 말을 믿는 자는 없었다. 

한신은 병사 만 명에게 먼저 정형 어귀로 나가서 물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하였다. 조나라 군대는 이 모습을 보고 병법을 모른다며 크게 비웃었다. 

새벽에 한신이 깃발을 들고 북을 치며 정형 어귀로 나갔다. 조나라 군대는 누벽을 열고 나와 오랫동안 격렬하게 싸웠다. 한산과 장이가 거짓으로 북과 깃발을 버리고 강가의 진으로 달아나자, 조나라 군대는 예상대로 누벽을 비워 놓고, 한나라의 북과 깃발을 빼앗으려고 쫓아왔다. 

그러나 한신과 장이가 강가의 진으로 들어가자 한나라 군대는 필사적으로 싸웠고, 한신이 앞서 보냈던 기습 병사 2천 명은 그 틈을 타 누벽 안으로 달려들어가 조나라 깃발을 뽑아버리고 한나라의 붉은 깃발 2천 개를 세워 놓았다. 조나라 군대는 한신 등을 이길 수 없었으므로 누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조나라의 누벽에는 모두 한나라의 붉은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 전쟁은 한신의 승리로 끝났다.


전승 축하 잔치가 벌어진 자리에서 부하들이 한신에게 물었다. 

"병법에는 진을 칠 때 산을 뒤에 두고 물을 앞에 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장군께서는 도리어 물을 뒤에 두고 진을 쳐서 이겼습니다. 

그것은 무슨 진법입니까?"


한신이 대답하였다.

"그 역시 병법에 있는 것인데 자네들이 몰라서 하는 말일세. 

'죽을 땅에 빠져야만 살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 군사들은 피로가 겹친데다 충분한 훈련도 받지 못했네.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해지면  도망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수 있도록 배수진을 친 것일세. 

만약 배산임수의 진을 쳤더러면 우리는 이길 수 없었을 것일세."


장수들이 이 말을 듣고 탄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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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의 전설 (1930~1998) 1~4집 | 원제 Legend Of The Fifa World Cup Vol 1~4
| KBS 미디어


2002 한·일월드컵 개최에 맞춰 축구인과 축구를 사랑하는 전세계인에게 제 1회부터 역대 월드컵 명장명들 연출 FIFA가 기획하고 제작한 인류 최고의 스포츠 컨텐츠 역대 월드컵 명장면을 모아 한편의 드라마로 출시한 감동적 영상물 전세계 최초로 동시 출시되는 70년 역사 FIFA월드컵의 완결판


-이하 리뷰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시작해서 유명한 프랑스 월드컵까지를 담았습니다. 즉, 1998년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 팀이 전 우승팀 브라질을 3:0 으로 완파하고 승리하는 것을 끝으로 이 DVD는 끝납니다. 특별한 나레이션 없이 경기 하이라이트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유럽에서 제작된 FIFA 공식 라이센스 제품이어서 고급스럽고 수준높은 영상물입니다. 음성, 자막 모두 영어와 한국어를 지원하고 전체 상영시간은 무려 445분, 즉 7시간 반에 이릅니다. 저도 워낙 저렴하게 팔고있어서 망설이다 샀습니다만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입을 권하고 싶은 좋은 자료네요. 적어도 작년에 구입한 [맨유2000골] 보다는 좋은 자료입니다. 

다만 그 방대한 내용을 실다보니 7시간 반이나 상영됨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를 30초- 2분 정도로 실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경기의 분위기는 나름대로 즐길만 하고 과연 월드컵 관련해서 이 이상의 자료가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최고의 축구 DVD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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