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초제거3

김매기 - 논 10㎡당 11포기를 기준으로 관리 논밭에서 흔히 보는 잡초 ‘피’를 확대한 모습. 왼쪽부터 돌피, 강피, 물피. 농과원 “논 10㎡당 11포기 이내땐 안뽑아도 수량 큰 차이없어” 벼의 생육을 방해해 쌀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잡초인 ‘피’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경제적 방제시점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2004~2007년까지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피의 발생밀도에 따라 쌀 수량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논 1㎡당 피가 1~4본 발생할 때 쌀 수확량은 그렇지 않은 정상 논에 비해 2~8% 적었다. 피가 16~24본 발생할 경우 수확량은 27~35%, 96본가량일 때는 69%가 감소했다. 이 수치를 기계이앙 논에 적용해 생산 및 증수에 드는 비용 등을 종합해 따져본 결과 논 10㎡당 피.. 2013. 1. 10.
슈퍼잡초, 인간과 자연의 싸움 슈퍼잡초 강력한 제초제에도 내성을 가진 명아주가 콩밭에서 웃자란 모습. 사진=아칸소대 농학부 제공 제초제 듣지 않는 ‘슈퍼 잡초’ 미국 곡창지대 위협 미국의 주요 곡창지대에서 제초제가 듣지 않는 ‘슈퍼 잡초’가 빠르게 확산돼 농업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 로이터는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잡초 전문가 회의 내용을 인용, 초강력 잡초가 미국 농경지를 장악하고 있으며, 식량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초제에만 의존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초강력 잡초는 농경지 1200만 에이커를 덮으며, 미국 남동부 농업지대와 중서부 옥수수와 콩 재배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심한 경우 잡초가 2m 가까이 자라 작물을 말려 죽인다. 슈퍼 잡초는 일반적인 제초제뿐 아니라 미국의 다국적 농업회사 몬산토가.. 2012. 11. 22.
잡초의 생명력으로 작물을 키운다. 잡초의 생명력은 작물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잡초는 쓸모 없는 존재를 빗댈 때 쓸 정도로 부정적이다. 하지만 잡초는 질긴 생명력만큼이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 어떤 농작물보다 뛰어난 능력으로 농작물의 성장을 돕는다. 원래 잡초는 없다. 다만 사람들은 손해를 끼치거나 귀찮고 보기 싫은 존재로 ‘부정적인 식물’이라는 낙인을 찍어 잡초라 부를 뿐이다.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부정적인 존재로 전락했을 뿐이다. 우리는 어떤 식물을 두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찮은 천덕꾸러기 풀로 매도했던 것이다. 잡초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인 인식은 일본의 생태학자 키라(吉良)의 ‘최종수량 일정의 법칙’을 전제할 경우에 성립한다. 즉 ‘작물 혼자 또는 작물과 잡초가 섞여서 자라든 상관없이 모든 땅의 생산력은 동일하다’는 것.. 2012.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