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지구에서 농민은 1만 년 이상 자연과 협력하며 다양한 기후와 문화에 알맞은 수천 종의 작물을 개량해 왔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수천 종의 벼를 재배하고, 안데스 지역에서는 3000종 이상의 감자를, 파푸아뉴기니 5000종 이상의 고구마를 재배했다. 그러던 것이 현대에 들어와 산업형 농업이 시작되면서 유전자 침식과 유전자 도둑질로 위협을 받고 있다.


온 세계의 25~30만 종의 식물 가운데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것은 1~5만 종이다. 이 가운데 농민이 7000종을 재배하고, 또 그중에 단 30종의 작물이 세계 칼로리 섭취량의 90%를 제공한다. 그러한 작물 가운데 4종(쌀, 옥수수, 밀, 콩)이 세계 무역을 통하여 인류에게 칼로리와 단백질의 대부분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국제농촌진흥재단의 호프 샨드Hope Shand는, “이 주요 작물들이 세계 경제에서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소수의 종에 집중되는 경향은 세계 식량 공급에서 식물 종의 다양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감추고 있다. 만약 우리가 여성들의 요리 그릇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또 지방의 시장을 조사하여 재배되지는 않지만 가사에 이용되는 종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주 다른 그림이 떠오를 것이다. (Human Nature: Agricultural Biodiversity and Farm-Based Food Security," Rural Advancement Foundation International, 1997)


이제는 세계 시장이 지역 시장을 대체함에 따라 대규모 단작이 다양성을 대체했다. 중국에서는 1만 종의 밀이 재배되었는데, 1970년대에는 1천 종으로 축소되었다. 멕시코는 다양한 옥수수가 있었으나 현재 20%만 살아남았다. 미국은 7000종 이상의 사과가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6000종 이상이 멸종했다. 필리핀도 이전에는 농민들이 수천 종의 벼를 재배했으나 단 2종의 녹색혁명 품종이 전체 재배면적의 98%를 차지한다.


1996년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는 식물 유전자원에 관한 라이프치히 회의를 조직하여, 종의 다양성과 토종 종자의 대규모 상실을 초래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새로운 작물 품종의 도입을 꼽았다.  


-"누가 세계를 약탈하는가"에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위쪽 사진은 논의 전경이다. 
논을 갈기 전에 모습. 

아래사진은 논 뒤쪽에 보이는 산인데, 이곳을 깍아서 논 앞쪽으로 평탄작업을 했기 때문에 물이 스며들어 질퍽하고 습하다.

산과 논의 경계쪽에 굴삭기를 동원하여 폭1M 남짓 파서 물을 냇가쪽으로 빼는 작업을 했다.


논을 트랙터로 갈고 고랑과 이랑을 만들었다. 논으로 오래 사용된 땅이라 배수 및 흙의 점질이 높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
우선 산과 접한 뒤쪽부분에서 어느정도는 밭벼를 뿌려서 심기위해 고랑과 이랑을 만들지 않고 갈기만 했고, 논 앞쪽으로는 율무와 토란 등을 심기로 정했다. 
율무는 논벼와 함께 심어도 될 만큼 물에서 잘 자란다고 하고, 토란도 습한 땅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사진 밑 부분에 굴삭기로 판 흔적이 조금 보인다.
사진을 더 보충해야 겠다. ^^;


논과 냇가쪽 경계에 토양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겉보리를 뿌렸다. 장날에 가서 조금 사서 뿌렸는데, 어느덧 싹이 올라왔다.
아래 사진 왼쪽 아래부분에 파릇한 애들이 겉보리 싹이다.


올해 농사가 처음이라 이것 저것 심기는 했는데,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하지만 흥분과 기대가 더 크다.
소량 다품종으로 자급자족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완전한 자연농으로 키울 생각이다.
논은 밭을 만들기 위해 경운을 했고, 이제 무경운을 할 생각이다. 잡초도 제거하지 않을 생각이다. 잡초가 자라며 뿌리로 흙에 숨구멍을 낼테고 지표를 멀칭하며 다양한 생물이 살게 되는 날을 기다린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에서 드디어 새싹들이 고개를 내민다.  (0) 2011.05.09
묵은 땅을 개간하다.  (0) 2011.05.09
논을 밭으로 만들었다.  (0) 2011.05.09
녹비작물의 종류와 이용  (0) 2011.04.22
절기별 텃밭농사 재배력  (0) 2011.02.22
농사 달력  (0) 2011.02.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