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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이 멋지게 발아했다. 이 녀석은 크기만큼이나 발아하는 모습이 우렁차다. 새싹을 보고 있으면 콩 중의 왕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땅을 뚫고 올라오며 흙을 들어올리는 힘도 대단하고 주변을 제압하며 넝쿨을 올리는 것도 일반 콩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힘을 보여준다.


작년 처음 재배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신기함의 연속이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

작년엔 종자확보를 위해 수확하고 먹지도 못했는데 올해는 수확하고 먹을 수 있으니 더 기대가 된다. 


자연농법으로 키운 녀석들이라 야생의 기운을 듬뿍 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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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논 뒷산에 나무를 정리하면서 한 곳에 모아뒀는데 거기서 쓸만한 가지들을 골라서 작두콩 지지대를 만들었다. 밭과 과수원에 설치했는데 수작업으로 하니 2일이 걸렸다. 설치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

손수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서 더 기분이 좋았나보다. ㅋㅋ 내년에 추가로 설치해야겠다. 

파종은 나무 한 기둥당 2개씩 심어서 타고 올라가게 했다. 가지 하나당 2m정도 길이다. 


농사를 짓다보니 대나무가 참 유용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흔히들 많이 쓰는 고추대도 대나무가 있으면 잘라서 쓰면 되는데 없으면 사야한다. 나무 가지를 잘라서 쓰면 될 것 같지만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가벼운 나무가 흔치않다. 


이번에도 적당한 가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자르는 것도 어려웠다. 농사를 지을 수록 대나무 몇뿌리를 캐와서 심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든다. 하지만 한번 심어놓으면 퍼지는 속도를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행동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


작년 작두콩은 시험삼아 고추대를 꽂아놓고 심었는데 역부족이었다. 작두콩이 꼬투리가 맺히면 크기가 30cm 정도에 두껍기도 하고 무게도 제법 나간다. 그러니 고추대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올해는 작두콩을 제법 수확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더불어 좋은 점은 새들이 작두콩을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쥐눈이콩, 서리태, 메주콩, 땅콩, 까치콩, 녹두, 동부 등 콩종류를 많이 심었는데 새둘이 많이 먹는다. 호미로 풀을 헤치고 심은 건 더 많이 먹고 풀들 사이에 심은 건 찾기가 어려운지 피해가 적다. 


사람이 작업한 흔적을 찾아서 파먹는 걸 보면 생각이 있는 녀석들이다. ^^ 양심껏 먹고 수확할 양은 남겨 놓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야 내년에도 심어서 나눠먹을 게 아닌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생각하지 못할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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