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임승수 (지은이) | 시대의창


<자본론>을 오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간된 책이다. 140년 전 책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 그러나 <자본론>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자본론>의 난점 중에 하나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경제에 문외한인 보통사람들과 함께 <자본론>을 공부하고 강연했던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은 <자본론>을 강의하는 ‘원숭이 선생님’과 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대화로 구성됐다. 그 학생들이 마르크스와 닮아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제목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원숭이도 이해할 만큼 <자본론>을 쉽게 풀어썼다는 것, 우리 모두 함께 <자본론>을 이해해보자는 저자의 자부심과 바람이 들어 있는 제목이다.


-이하 리뷰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임승수

이명박씨와 그 휘하 파시스트들이 난장을 치는 세상을 눈 뜨고 보고 싶지 않은데 그럴 수도 없고 속에 울화병만 치민다. 하는 일 전부가 시정 잡배들이 해도 그것보다 더 잘 할 것 같은 정치를 하고 자빠졌다. 이런 개새끼들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는 국민들이 진절머리가 난다. 깊은 밤이나 신새벽에 나는 <벽암록>을 꺼내서 몇 페이지씩 읽곤 했다. 한 달간 두 번은 반복해서 읽은 것 같다. 불경이라도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을까 해서다. 책장에서 <장자>도 꺼내 놨다. 노장을 읽으며 피세(避世) 라도 해야 하는가?

<자본론>은 빨갱이들이 읽는 책이 아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이다. 이 책은 혁명을 말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모순이 무엇이고, 노동자들은 왜 착취당하며, 독점기업들의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 될수록 이윤율은 왜 저하되고, 그로 인해 주기적으로 공황이 도래 하는지를 정치(精緻)하게 분석한 책일 뿐이다. 해서 <자본론>이야말로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인 것이다. 마르크스가 분석해놓은 잉여가치 및 독점자본의 주기적 공황 유발 등은 지금도 그 빛이 바래지  않는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자본론>의 중요한 개념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춰서 쓴 입문서 이다. 파시스트적인 정부와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들은 장기집권을 꿈꾸면서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을 정권의 시녀로 만드는 일은 70% 이상 진행되었다. YTN을 장악하고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만들었으며 MBC를 민영화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한편으로 조중동이 방송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이제 보수 양아치들이 본격적으로 텔레비전에서 끊임없이 국민들을 세뇌할 것이다.

교육 문제 역시 심각하다. 역사교과서를 고쳐서 친일파와 독재자 박정희를 미화하고 친미주의자이면서 독립군들을 개무시했던 분단주의자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는 한편 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기술했다. 이렇게 교과서를 개악하면서 이념을 극보수 우익체제로 몰아가는 교육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입시켜야만 그 아이들이 크더라도 세세생생 우민으로 남아서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족쇄 채우기도 본격화될 것이다. 이제 정부 비판 댓글도 달 수 없고 비판도 할 수 없다. 남미의 학살자 피노체트 치하가 전개될 수도 있다. 피노체트는 반정부인사를 납치, 헬기에 태우고 나가서 산 채로 호수 위로 밀어버렸다. 생목숨을 수장시켜버린 것이다. 아직도 실종자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학살되거나 실종된 사람들이 무려 10 만 명이 넘는다. 피노체트에 경제이론을 주입한 자가 바로 신자유주의자 대부 밀튼 프리드만 이다. 우리나라 보수 우익들과 매판 파쇼들은 미국도 폐기하는 신자유주의를 지키기 위해 성전이라도 불사할 태세다. 미국의 똥구녕을 빨다가 너무 쎄게 빤 나머지 미국 놈들 대장과 십이지장까지 뽑혀 나올 지경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는 노동자들이 자본가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하는 것에 대해 무척 아쉬워한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노동자들이 아직도 계몽이 되지 않았다. 보수 양아치 언론들이 수 십 년을 세뇌했기 때문에 이들은 자본가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자신들의 이익도 대변해주는 줄로 알고 있다. 또 한가지는 지역감정 이다. 이 괴물을 살짝만 건드려도 국민들은 물과 불을, 똥과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 ‘우리가 남이가’, 라는 말 한마디면 투표용지를 개표할 필요도 없다. 지역감정에서 자유롭고 노동자와 농민들, 빈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서 투표를 할 때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저자 임승수씨는 민노당에서 일한 바 있다. 원숭이 아이큐보다는 당신의 아이큐가 높을 것이다. 만일 왜 이 세상이 좆 같이 굴러가고 자본가들이 인민을 착취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구조적 이해에 도달하고 싶으시다면 <자본론> 입문서로 이 책을 선택하시라!  물론 너무 쉽다고 타박할지도 모르니깐 서점에 서서 훌렁훌렁 읽으셔도 무방하리라. 

“이 작은 책이 3000쪽에 달하는 『자본론』 세 권을 모두 다룰 뿐 아니라 독점과 제국주의, 그리고 새로운 세상까지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필자의 설명이 매우 짧으면서도 핵심을 찌르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는 여러 곳에서 수많은 강의를 한 것 같고 청중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본론』과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터득한 것 같다. 매우 훌륭한 입문서임에 틀림없다.“ (김수행 교수 추천사)
-포카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오늘 정리해보고자 하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경제 공황'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간단히 설명하려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살을 덧 붙일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큰 그림상으로 볼때는 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경제 공황은 상품이 창고에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상품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한명의 노동자가 한달에 100만원어치의 이익을 생산해 낸다고 가정한다면, 이 노동자의 임금은 10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만약, 일은 100만원어치 하고, 월급은 110만원씩 받아간다면 이 노동자는 곧 해고 되거나 공장이 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은 그 노동자가 생산해내는 상품의 이익보다 작아야 합니다.

여기서 시야를 넓혀, 한 사회의 (혹은 전 지구상의) 노동자들이 받는 월급을 모두 더한 금액을 X (총 소비) 라고 하고,

이 노동자들이 생산해 낸 상품의 가격을 모두 더한 금액을 Y (총 공급) 라고 정한다면,

항상 X <= Y 인 상태가 되고,

노동자들 전원이, 자신이 받은 월급을 한푼도 안남기고 한달동안 다 써 버린다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Y - X 차액에 해당하는 량의 상품은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이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상품들은 처음부터 팔릴 방법이 없는 물건들입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과잉 공급'입니다.


예를 들어, 한 도시에 노동자가 100명이고, 이 노동자 1인당 한달에 100만원어치의 상품을 생산해 내는데 월급은 90만원이다...

그러면 노동자 전체의 임금 합은 100명 * 90만원 = 9000만원, 인데 반해, 한달간 생산되어 나오는 상품의 가격은 총합이 100명 * 100만원 = 10000만원 으로,

10000만원 - 9000만원에 해당하는 1000만원어치의 상품은 과잉 공급 상태로, 팔릴 수가 없게 됩니다.


창고에 천만원어치의 상품이 팔리지 않고 쌓여 있으므로, 다음달에는 생산 목표량을 줄이게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임금 총합은 줄어들게 됩니다. 혹은 일자리 수가 줄거나 월급이 깎일 것입니다.

결국 이 과정이 반복되어 누적되다보면, 창고에는 무수한 상품이 쌓이게 되고,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일자리가 줄어서 월급을 받지 못하므로) 거리에 나 앉고 굶어 죽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경제 공황을 설명하는 방법은 위와 같이 간단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과정이 복잡하게 진행되고, 경제 공황이 발생하는 시기를 늦추는 방법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피상적으로 볼때 공황은 절대 찾아오지 않을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트릭은, '미래'에 발생할 소비를 '현재'로 당겨 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가, 김대중 정권때 '신용 카드'를 남발 해서 경기 회복 효과를 노린 것이 있겠습니다만,

좀 더 일반적인 방법은 '투자' 혹은 '재투자'라는 방식입니다.



투자라는 것은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미래에 기대되는 이윤을 위해 돈을 쓰는 행위입니다.

기업에 투자된 돈은 노동자들에게 월급으로 혹은 설비 구입을 위해 소비되는데,

얼핏 보기에는 아직 상품을 만들어내지도 않았는데, 노동자들이 돈부터 받은 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 일시적으로 X > Y 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투자'가 활성화 되면, 창고에 쌓여 팔리지 않던 과잉 공급 상품들(Y-X)을 '월급'으로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사실, '투자'라는 것은 거슬러 올라가 보면 'Y - X' 금액에 해당하는 '이윤'의 누적 금액입니다.)

그러나 '투자'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래에 갚아야 할 '빗'이므로, 투자금이 환수 되는 시점에서 다시 공황이 발생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자본가는 '이윤'이 남는 이상 자본을 '재투자'할 것이고, 투자가 언제까지나 계속되기만 한다면, 경제 공황은 오지 않을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자본주의의 근본 모순 ( X <= Y ) 은 '투자'라는 행위가 더해져서, 소비(X)와 공급(Y)이 균형을 이룬 것 처럼 보입니다. ( X + 투자 = Y )

이것이 고등학교 '정치.경제' 시간에 의미도 모르고 암기 했던 '수요 = 공급 = 소비 + 투자' 의 공식입니다...
(투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제학자들은 간혹 '공급(Y) = 소비(X) + 투자 + 수출 - 수입 + 국가 세금 지출 + 환경 파괴....' 등등으로 수식을 길게 늘려서 복잡하게 설명하려 하기도 합니다.)



요약하면, 근본적으로 '과잉 생산' 될 수 밖에 없는 체제에, '투자'라는 요소를 더해서 문제점을 감춘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항상 미래에 돌려 받을 '이윤'을 전재로 하는 것이므로, '이윤율( 이윤율 = 이윤 / 투자금)'이 떨어지게 되면, 투자는 멈추고,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 모순이 다시 드러나게 됩니다.
(같은 금액의 이윤을 얻는다 하더라도 투자해야할 금액이 커지게 되면 이윤율이 떨어지게 되고 투자는 꺼려지게 됩니다.)

이제 관심의 촛점은 '과잉 생산 문제'가 아니라, '이윤율'이 꾸준히 유지 (혹은 상승)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바뀌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에 '투자'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Marx '맑스(1818~1883)' 였는데, 그가 남긴 책 '자본론' 중 마지막 3권에서 '장기적으로 이윤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종국에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장기적 이윤율 하락에 대한 설명은 쉽게 설명할 방법을 찾게 되면 또 글로 정리하겠습니다.)

실제로 맑스가 죽은뒤 50년 뒤인, 1930년에 세계대공황과 같은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자본주의 체제'가 가지고 있는 (맨 앞에서 지적했던) 근본적인 문제점이 '공황'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경제 공황은 10년을 주기로 찾아온다고 나와 있습니다.)



1929년부터 1930년 사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공황이 얼마나 갑작 스럽게 발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29년 후반기 (후버 대통령) 미국의 실업률은 1% 미만으로 100만명 정도가 실업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가가 폭락 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은행이 도산 했으며, 실업률이 불과 몇달사이에 26배나 증가했습니다.

다음해인 1930년의 실업자는 2600만명으로 실업률이 25%에 육박 했으니, 4명중 1명은 실업 상태가 된것입니다.

1930년에 공황이 발생했던 과정을 들여다 보면 1997년말에 한국에서 'IMF 사태'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IMF 당시, 주가가 폭락했고, 일부 은행이 문을 닫았고, 기업들이 줄줄이 무너져 나갔습니다. 또한, '정리해고'라는 합법적인 절차로 실업자가 급증했지요. 이런 일련의 현상들이 발생하는데에 거의 1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IMF 사건이 갑작 스러웠던 것을 떠올린다면 경제 공황이 얼마나 갑자기 닥치는 것인지, 그리고 자본주의 체제가 얼마나 갑자기 무너질 수 있는지 감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정통 경제학자들은 경제 공황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설명하지 않거나 못한다는 점입니다.

조선일보등의 기사를 보면, 대부분 불경기는 '소비'가 부진해서 라고 말합니다.

'IMF때 허릿띠를 너무 졸라맸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소비가 부진한 것은 월급이 줄었기 때문이고, 월급이 줄어든 이유는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지요.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해설하는 주류 언론들은 돌고 도는 순환 고리의 시작점을 '투자'가 아니라 '소비'에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조선일보나 주류언론들 혹은 소위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불경기 원인 설명'은 결국 '소비가 문제'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불경기에는 소비가 부진해진다'는 원래 정의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지 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소비가 부족해서 불경기다' => '불경기에는 소비가 부진하다'. 결국 '불경기는 불경기다'라고 말하는 '동어(同語) 반복'이 되는 것입니다. )

경제 공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을 인정해야만 하는데,

'자본주의는 완벽한 시스템이다'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이 모순을 인정할 수 없게 되는 것이고,

결국 '공황은 왜 오는지 모르겠다', 혹은 '모든 문제는 해결 되었다. 이제는 공황은 오지 않는다' 라고 근거도 없이 주장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1930년에 일어났던 경제 공황이 1997년 한국에도 똑같이 반복되었는데 '자본주의 문제점은 사라졌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 싶습니다..
-by쌀밥-

신고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