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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kioka Yoshitoshi


일본인들이 예로부터 대륙의 미술을 섭취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독자적인 기법으로 발전시킨 미술.

일본미술은 동양미술권 내에서 일본화(日本畵)라는 이름으로 특징지어진다. 

근세 이후의 일본미술의 전통은 메이지[明治]시대의 서구 문명의 이입으로 커다란 변동을 가져왔다. 역시 서양화의 섭취에 있어서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주저하지 않았다. 오카쿠라 덴신[岡倉天心]이 지도적인 역할을 한 도쿄미술학교 및 일본미술원은 일본화를 주체로 한 일본미술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히시다 쓘소[菱田春草]·요코야마 다이칸[橫山大觀]·시모무라 간잔[下村觀山] 등은 일본화의 근대화를 개척한 대가들이다.
한편 다카하시 유이치[高橋由一]와 아사이추[淺井忠]는 서양인에게 양화(洋畵)를 배워 일본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그렸으며, 구로다 세이키[黑田淸輝]는 프랑스에서 배워 화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일본미술은 다이쇼[大正]·쇼와[昭和] 시대에 들어서 서양의 미술과 끊임없이 접촉하면서, 다채로운 작풍이 전개되었다.  
 

메이지시대 1896

요시토시 1897

9세기까지 일본 그림은 모두 중국 唐풍의 그림(가라에)이었다. 그러나 헤이안 시대 이후 일본의 독특한 풍경, 풍속 등을 그리는 ‘야마토에’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야마토에’는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이다. 만화적인 요소가 많다. 만화의 원조로 꼽힌다.
야마토에는 섬세하고 우아하고 깨끗하다. 부채, 병풍 등에 많이 사용되다.
겐지이야기는 그림이 들어있는 두루마리로 된 일본만화의 시초이다.
여류작가 무라사키 시키부(978∼1016)가 지은 것으로 황자(皇子)이면서 수려한 용모와 재능을 겸비한 주인공 히카루 겐지의 일생과 그를 둘러싼 일족들의 생애를 서술한 54권의 대작이다. 3대에 걸친 귀족사회의 사랑과 고뇌, 이상과 현실, 예리한 인생비판과 구도정신을 나타낸 작품이다.
야마토에가 발전하여 대중화된 것이 우키요에이다.
일본의 무로마치시대부터 에도시대 말기(14~19세기)에 서민생활을 기조로 하여 제작된 회화의 한 양식이다.
초기 우키요에는 부유계층의 사람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제작한 육필화로 시작되었다.
대중적인 회화 수요층을 전제로 하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다량생산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목판화라는 화법을 채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목판화를 뜻하며 그림내용은 대부분 풍속화이다. 그러나 우키요에라는 말은 일본의 역사적인 고유명사로, 보통명사로서의 풍속화와는 구별된다.
목판화를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채택했다는 점이 다른 화파와 명백히 구별된다.
처음에는 흑백판화에서 채색판화로 더 나아가 다색 판화로 점점 발전하였다.
전국시대를 지나 평화가 정착되면서 신흥세력인 무사, 벼락부자, 상인, 일반 대중 등을 배경으로 한 왕성한 사회풍속, 인간묘사 등을 주제로 삼았다.
 

우키요에 - 우타가와 히로시게(1797-1858)

 하루노부와 겐신의 전투 16세기
 

메이지시대에 들어서면서 사진, 제판, 기계인쇄 등의 유입으로 쇠퇴하였으나, 당시 유럽인들에게 애호되어 프랑스 인상파 화가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1853년 일본의 개항 후 유럽에 일본 미술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856년 판화가인 펠릭스 브라크몽이 한 인쇄소에서 일본에서 수입한 도자기를 싸고 있던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호쿠사이 만화>를 발견하면서 호쿠사이 목판화가 처음으로 파리에 진출하다.
1876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19세기 중엽 파리에서는 자포니즘의 열풍이 대단했다.
새로운 표현 양식에 굶주려있던 프랑스 인상파 화단은 우키요에의 표현양식과 세계 감각에 영향을 받았다.
강렬하고 입체감과 명암이 없는 단일색조와 그림자 없는 색면이 특징이다.
화면 공간 구성은 비대칭적이고, 대각선이나 사선을 즐겨 사용하였다.
볼륨감이 풍부하다.
일상적 생활의 정경, 삶의 경관, 노동, 풍경을 재현하려는 열망이 강화되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가메이도의 매화>를 빈센트 반 고흐가 모사하여 1887년에 <플럼 꽃이 피는 나무>라는 작품을 그렸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그림에는 반드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 나와, 서로 반응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어 서정적인 평범한 일본의 자연과 그 곳을 여행할 범속한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오하시 다리의 소나기>란 작품에 매료된 고흐가 <비 내리는 다리>라는 작품을 똑같이 모사하고 그 둘레에 한자까지 그려놓았다.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 비 내리는 다리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과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 플럼 꽃이 피는 나무


여러 작품들 -

 

스즈키 하루노부 미인도18세기 중엽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源氏物語繪卷) 12세기 전반

후지산 목판화

후지 만다라 무로마치 시대

우키요에 우타가와 히로시게(1797-1858)

우키요에 기타가와 우타마로(1753-1806)

야쿠사에(役者繪) 도슈사이 샤라쿠 1794

스즈키 하루노부

스모선수와 외국인 1861

스모 Kunisada Utagawa 1860

서양식 의상을 입은 일본아가씨들 1887

무로마치배

Tsukioka Yoshitoshi 1888

Sharaku

카츠시카 호쿠사이

 Katsushika Hokusai



일본여인의 초상 16세기 초

겐지 이야기

Tsukioka Yoshitoshi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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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의 도쿄 일기 & 읽기
일본 열광
김정운 (지은이) | 프로네시스(웅진) | 2007-06-10



문화심리학자인 저자가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이 관심을 가졌던 일본 문화의 키워드, 일본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저자의 글은 “왜 일본 만화에 나오는 여자는 항상 하얀 빤스를 살짝 보여주는가?” “왜 일본의 불륜 영화에서는 꼭 기차가 나오는가?”와 같은 사소하고 기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것은 곧 그 밑바탕에 깔려 있는 문화심리학적 메커니즘으로 심화되어 나간다. 서점, 라부호테루(러브호텔) 단지, 정원, 전통 여관, 온천, 명품 거리, 기차…… 그렇게 일본이라는 땅을 걷고 또 걸으며 직조한 생각의 궤적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고스란히 담아냈다.


- 이하 리뷰

일본열광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이지만 일본에 대해 열광하지 않는 책이다.
이 책은 오히려 일본인들의 문화적 코드를 직설적으로 파헤치기에 일본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동경심을 떨어뜨릴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저자가 일본문화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문화심리학이라는 관점에서 일본인과 일본문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야가 산출해낸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는 것일 뿐, 저자 자신이 일본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다른 일본의 문화에 대해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발로 일본을 돌아다니면서 생각나는 것, 관찰한 것, 자신의 내면에서 일본을 느끼는 것들을 메모하고 요악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산출된 아이디어의 단편들을 가지고 생각을 구체적으로 조립한 것이 바로 이 책일 뿐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내가 접해본 일본인과 일본문화에 대한 책들과 상당히 다르다. 한층 깊을 뿐만 아니라, 섯부른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다 맞다거나 올바른 인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문화의 표피를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흥미로운 지적 경험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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