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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잡초  강력한 제초제에도 내성을 가진 명아주가 콩밭에서 웃자란 모습. 

사진=아칸소대 농학부 제공


제초제 듣지 않는 ‘슈퍼 잡초’ 미국 곡창지대 위협  

  

미국의 주요 곡창지대에서 제초제가 듣지 않는 ‘슈퍼 잡초’가 빠르게 확산돼 농업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

 

로이터는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잡초 전문가 회의 내용을 인용, 초강력 잡초가 미국 농경지를 장악하고 있으며, 식량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초제에만 의존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초강력 잡초는 농경지 1200만 에이커를 덮으며, 미국 남동부 농업지대와 중서부 옥수수와 콩 재배지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심한 경우 잡초가 2m 가까이 자라 작물을 말려 죽인다.

 

슈퍼 잡초는 일반적인 제초제뿐 아니라 미국의 다국적 농업회사 몬산토가 개발한 초강력 제초제 ‘라운드업’에도 내성을 지녔다. 라운드업은 잡초 종류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농약으로, 특히 이 제초제에 죽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작물 ‘라운드업 레디’와 함께 미국 대부분 농가가 사용해 왔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장기간 제초제에만 의존한 점을 비판하며 땅을 갈아엎거나,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피복작물을 재배하는 등 재래식 잡초 제거 방식을 제안했다. 하지만 제초제 살포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매리언 네슬(Marion Nestle) 뉴욕대 교수는 슈퍼 잡초는 유전자변형(GM) 식품을 허가한 1990년대 초부터 예견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네슬 교수는 미 시사지 애틀랜틱에서 당시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닌 GM 작물을 광범위하게 심을 경우, 이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 잡초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밝혔다.

 

네슬 교수에 따르면 2004년 후반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닌 잡초가 조지아州의 GM 작물 재배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고 곧 다른 남부주로 확산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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