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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2

음모론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잘 알려진대로 폴 크루그먼은 동아시아의 위기는 생산성 향상 없이 노동과 자본 등 요소투입에 의존한 경제성장을 한 당연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제껏 고도성장을 이룩해 온 동아시아국가들은 서방에서 주장하는 동아시아 국가의 내재적 요인에 대한 강조를 마뜩잖게 여겼다. 그 대표주자는 외환위기의 원인을 국제 헤지펀드들의 투기적 행동으로 귀착시킨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였다. 특히 그는 유대인인 소로스의 통화투기가 금융위기를 초래했으며, 이는 이슬람 국가에 대한 유대인의 음모라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그 타당성과는 별개로 경제적 파탄과 정치적 혼란에 빠져 있던 동아시아 국가의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들여다보면 헤지펀드의 음모론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우선 이.. 2008. 12. 3.
조지소로스 책들 - 대가의 향기가 난다 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오류의 시대 테러와의 전쟁이 남긴 것들 소로스가 말하는 소로스 조지소로스 열린 사회 프로젝트 열린사회 지지자 조지 소로스의 미국 패권주의의 거품 조지 소로스 아저씨의 책을 읽었습니다. 역시 대가의 향기는 다릅니다. 간단한 이야기를 하자면... 전 이 아저씨의 책에서 물리학의 향기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극과 극은 통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고수가 되면, 다른 분야의 향기에 취할수 있다 랄까. 되먹임 논리 라던가 몇가지 부분들은 제가 생각해오던거랑 상당히 흡사하긴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오던 논리를 좀더 권위를 부여하고, 다듬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이 쉽지 않았고, 졸립기 까지 했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책이긴 합니다. 200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