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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자들의 '탈출 러시', 그들은 어디로 가나?
2012.02.20 

엔고, 비싼 연료비, 높은 전기 요금 등으로 일본 기업들의 해외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업 경영자나 부유층들도 연이어 일본을 떠나고 있다고 일간 겐다이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광학 렌즈 회사인 호야(HOYA)의 스즈키 히로시(53) 사장이 싱가포르로 이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앞으로 싱가포르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며 이사회가 열리는 경우에만 일본에 귀국한다. 이미 베네세 홀딩스의 후쿠다케 소이치로 회장(66)이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며, 생활용품 기업인 썬스타의 카네다 히로오 회장(76)도 스위스로 거처를 옮겨 현지 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요즘 일본 부자들 사이에서는 자산의 해외 이전이 가장 큰 이슈다. 자산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자산 플라이트'라는 제목의 세미나와 강연 등이 잇따라 열리고, 이민 등의 방법으로 자산의 해외이전을 준비하는 부유층들이 몰려들고 있다.

해외 이주를 검토 중이라는 50대 IT기업 경영자는 겐다이와의 인터뷰에서 "세금제도가 유리한 싱가포르로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개인 소득세가 최대 40%에 이르지만, 싱가포르는 최고 세율이 20%이고 주민세는 없다. 또 일본에서는 최고 50%에 이르는 상속세 및 증여세도 싱가포르에는 없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외에 일본 부자들이 이주국으로 선호하는 뉴질랜드는 소득세가 최고 33%이며, 스위스도 25 %로 일본보다 싸다. 또 지진이나 방사능으로 인한 위험, 정치에 대한 불신 등이 부유층들의 해외이주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부자들의 해외이주는 결국 샐러리맨과 서민층의 부담만 늘릴 것이라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결국 부유층들로부터의 세금이 감소하면 부담이 국민들 전체에게 돌아가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겐다이는 전했다.
-중앙일보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일본 '앞날에 대한 불안', 일본 부자들의 자산 '엑소더스'
엑소더스는 탈출이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일반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특정 장소를 떠나는 상황을 의미한다.  
2011.10.17 
 
일본에서 상장사를 경영하는 40대 중견기업인 A씨는 지난 3월11일의 대지진 이후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대거 처분했다. 적지 않은 자산을 현금화한 그는 이후 해외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난생 처음 겪은 대지진과 원전사고, 수십 년 째 이어지는 저성장고 엔고, 종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은 일본에 전 재산을 묶어 두는 것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때마침 엔화가치가 달러당 70엔대까지 치솟으며 해외 자산을 매입하기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되자 그는 망설임 없이 국내 자산에서 해외 자산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안전을 찾아 외국으로 옮겨둔 것은 자산뿐이 아니다.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사고로 방사능 공포가 지속되면서 그를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싱가포르로 터전을 옮긴 상태다. 

일본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일본에서 부자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일본의 경제 주간지인 다이아몬드는 지진과 방사능의 공포, 정체된 경제와 국정 혼란, 재정난, 그로 인한 국력 저하 등 총체적인'재팬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수십억 자산을 보유한 부유층들의 '일본탈출'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사상 초유의 엔고를 견디다 못한 기업들이 일본 본토를 등지는 '산업 공동화'가 진행되는 한편으로, 일본이 직면한 온갖 리스크를 피해 거액의 국내자산이 해외로 유출되는 '자산 공동화'가 진행되기 시작됐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 금융회사들의 프라이빗뱅킹(PB) 창구에는 해외 계좌개설이나 자산 매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않고 있다고 다이아몬드지는 전했다. 한 대형 신탁회사 관계자는 "지진 이후 현금을 스위스 등 외국 계좌로 옮기겠다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며 "수억엔 규모로 자산을 이전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병원을 경영하는 한 40대 자산가의 경우 약 10억엔(154억원 상당)에 달하는 보유 자산 가운데 엔화 자산은 30%에 불과하다. 달러와 유로화 표시가 각각 30%, 신흥국 자산이 10%에 달한다. 실제 일본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 국민들의 금융자산 가운데 지난 4분기 연속 자금이 순유입된 부문은 해외 주식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도 사장은 비슷하다. 신탁업계에 따르면 도쿄 내에서 매입할 토지를 물색하던 '큰 손' 고객이 대지진 이후 갑자기 매입 희망지역을 하와이로 바꾸는 등 부유층 고객들이 국내에서 해외 시장으로 빠르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렇게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40대 안팎의 비교적 젊은 자산가들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부유층비즈니스연구회를 주관하는 후나이종합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해외로의 자산 이전이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이 높은 부유층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보수적인 고령의 부유층까지도 자산의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통상 부동산을 제외한 순금융자산 1억엔(15억4,000만원 상당) 이상의 자산가를 일컫는 부유층 가운데 고령층이 상당수에 달한다. 미국의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의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부유층 가운데 만 31세 미만 청년 자산가는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 수준인 반면, 66세 이상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달해 세게평균 29%를 크게 웃돈다. 56세 이상은 80%에 달한다. 웬만한 일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 이들 보수적인 고령 부유층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경우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개인자산이 빠져나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보수적인 고령층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재팬 리스크'는 다각도에서 일본 부자들의 불안심리를 들쑤시고 있다. 초유의 엔고로 인한 기업 경쟁력 약화와 산업 공동화에 대한 우려,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한 신체적 안전 리스크,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증세 가능성, 장기적으로 재정이 파탄나면서 국채가 폭락하고 엔화가 급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 정부의 리더십 부재와 정국 혼란 등이 모두 부유층이 일본에서 등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여기에 대지진 이후 지속되는 초유의 엔고(円高) 현상은 해외자산 매입을 더욱 부추기며 자산 공동화를 초래하고 있다. 국가에 신뢰가 떨어진 상태에서 엔고로 해외 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할 기회가 마련되자 기존에 보유했던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해외 자산으로의 갈아타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금융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본의 한 대형 증권사 지점장은 "엔고로 인한 산업 공동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그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민자산 공동화'야 말로 중요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일부 부자들 사이에서는 아예 자산뿐 아니라 가족들이 외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기업가 비중이 높은 부유층 사이에서는 회사의 해외진출 등을 이유로 외국에서 생활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해외 이주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것도 한몫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는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공포다. 

다이아몬드지는 "과거에도 세금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자산을 빼돌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지진을 기점으로는 부자들이 일본에 불안감을 느껴 본격적으로 자산을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재팬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부유층을 충심으로 시작된 자산 유출이 인적 유출로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제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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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불황에 더이상 일자리 찾는 것을 포기하고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도쿄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스트클럽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이 호스트클럽에는 돈벌이를 위해 불법체류자가 될 각오까지 하고 건너오는 한국 청년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오늘 산케이신문은 최근 단속중인 한국인 호스트클럽 수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황을 맞은 한국 내에서는 '도쿄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여 불법체류자까지 각오하고 입국하는 젊은 남성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호스트를 하기 위해 입국하는 한국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호스트클럽이 생긴 것은 약 15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한국인 호스테스들을 상대로 했지만 이후 한류 붐이 일자 한국계 음식점이 증가하고 이에 편승하여 호스트클럽도 증가하더니 일본인 여성들도 이런 클럽들을 드나들게 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이를 위해 일본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더욱 늘어 '한달에 100~200명이 호스트가 되기 위해 입국하고 있다'고 수사관계자는 말한다. 한국 내에서는 '일본 호스트클럽에 가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듯하다.

한편 지난달 28일 새벽에는 도쿄의 가부키쵸에 있는 한 음식점 '비너스포트'에 경찰이 일제히 호스트 클럽 단속을 나갔는데 가게에 있던 남녀 손님 34명 중 22명이 한국인 호스트였다. 그들 중 한명은 도주하다가 건물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기도 했다.
신주쿠 일대에는 한류 호스트클럽들이 수십 곳에 이른다. 경찰은 한국인 호스트클럽 적발은 올해만 5건이었는데 9월에는 우에노와 아카사카의 2곳에서 50명이 적발되었고 그 중에는 전 J리그 출신의 호스트도 있었다.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는 일본의 호스트들과 달리 한국 호스트들은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어서 적발시 누가 손님인지 누가 호스트인지 알아보기 어려운 점을 노렸으며 여성 손님들도 이런 캐주얼한 차림을 선호한다고 한다. 한국에서 호스트를 하기 위해 들어오는 남성들이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비자 없이 단기체류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이다. IMF 이후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 청년들은 20대 중 200만명 가까이가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실업난은 소위 말하는 스카이대학을 나와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호스트 뿐만 아니라 호스테스를 하기 위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여성들도 전에 비해 증가했다. 한국인 호스테스들은 대부분 일본 남성과 결혼하여 정주자격을 갖게 되지만 남성들은 불법체류자 신세가 많아 적발될 경우 리스크도 더 크다.
그래도 일본은 돈을 벌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건가? 엔고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도 돈을 모아 한국에 가면 몇배가 되니까 다들 조금 힘들어도 꾹참고 돈을 벌어가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참,,,
유흥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에 누구 하나 사연 없는 사람 없겠지만 어쨌든 일본인 시선으로 본 한국 청년들의 모습이 저렇다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이런 현실을 누굴 탓해야 할지 마음이 아프네요.

초등 6년, 중학 3년, 고등 3년, 대학 4년을 나와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한다는데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하는게 맞는 말일까요?
-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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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딱지나네 2009.09.02 12:58 신고

    대학. 다니면 다닐수록 등록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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