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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나무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가지를 잘랐는데, 그걸 집에 가져와서 삽목을 했다. 삽목한지 20일 정도 지났을 때 조금씩 싹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벌서 저렇게 자랐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뭔가 생명의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

집에서 제일 큰 화분을 삽목전용으로 만들었는데 삽목에 가장 좋은 냇가 모래와 미세 자갈들로 가득 채웠다. 냇가 흙이 수분을 오래 간직하고 배수도 잘되고 삽목에는 제일 좋은 것 같다. 아로니아도 함께 삽목을 해놓은 상태다. 

그리고 밑에 사진은 다래나무 가지를 노지 삽목한 것인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다래나무는 삽목이 잘 된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다. 

다래나무는 열매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 봄에 피어나는 새싹을 나물로 무쳐먹어도 맛있다. 제일 맛없는 것은 수액이 아닐까 생각된다. 뭔가 특유의 표현하기 힘든 독톡한 향이 나는데... 받아서 바로 마시면 시원한게 좋기는 한데 맛은 없다. 

역시 단풍나무 종류가 수액이 맛있다. 그래도 몸에 가장 좋은 건 다래나무 수액이라고 하니 열심히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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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나무와 거제수나무 말고도 수액을 받아서 마실 수 있는 나무가 많다. 
박달나무, 층층나무, 호깨나무, 노각나무, 머루덩굴, 다래덩굴, 으름덩굴, 자작나무, 단풍나무, 서나무, 피나무, 삼나무, 대나무 등에서 맛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약효가 뛰어난 수액을 얻을 수 있다. 


박달나무 수액은 맛이 담담하고 시원하며, 층층나무는 수액의 양이 많고 특이한 향이 있고, 호깨나무 수액은 맛과 향이 일품일 뿐더러 간기능을 회복하고 술독을 푸는 데 최고의 음료가 될 만하다. 

대나무 수액은 중풍이나 고혈압, 심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머루덩굴 수액은 간장 질병이나 신장병으로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데 좋다. 다래덩굴 수액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부종이나 신장병 환자들한테 효력이 크다. 

서나무와 박달나무 수액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고, 으름덩굴 수액은 독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력이 있다. 일본에서는 삼나무 수액을 발효시켜 거의 만병통치 음료로 쓰고 있는데 신장이나 간장 기능을 좋게 하고 항암작용도 세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사탕단풍나무의 수액을 받아서 천천히 끓여 단풍 꿀을 만든다. 흔히 메이플 시럽이라고 하는 단풍 꿀은 맛과 향기가 좋아서 여러 가지 음식에 넣어서 먹는다.
 

나무에 따라 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도 다르다.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류는 경칩 무렵이고,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류는 곡우 무렵에 채취하며, 
머루나 다래덩굴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채취하고, 
대나무는 죽순이 다 자라서 성장이 멈출 무렵에 밑동을 잘라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으며, 
삼나무는 4월 중순 무렵에 수액을 얻는다.

수액은 포도당, 과당, 자당 같은 당분이 주성분이지만 비타민 C, 비타민 A, 불소, 구리, 아연, 망간, 철 같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들어 있다.

자작나무와 박달나무에는 불소와 망간이 많고, 
층층나무와 대나무에는 유황 성분이 많다. 
자작나무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액에는 나무의 생명력과 기운이 온전히 녹아 들어있기에 생명수를 마시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생명을 나눠주는 나무를 더욱 소중히 가꾸고 수액을 채취할 시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무가 생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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