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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에는 그 이유가 있다. 그것을 밝혀내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다. -
Ralph Nelson Elliott (1871 ~ 1948)
엘리어트파동 이론의 창시자
 
 
 
글로벌 회사들의 다음 해의 회계연도는 항상 매해 10월부터입니다. 따라서, 2012년 경제예측으로 첫번째 제목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11년 8월 ~ 9월까지 있었던 큰 폭의 시장의 하락이 거대한 하락장의 첫 시작임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Robert R. Prechter, Jr. 의 인터뷰입니다.
 
2011년 10월 1일(토) 에 있었던 거의 모든 대화를 듣고 번역해 드립니다.
  
<host>
오늘은 Robert Prechter 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Gainsville, Georgia 의 Elliottwave International 의 사장으로 일하시면서, Elliottwave Principle 이라는 이름의 책과 Conquer The Crash 라는 책의 著者 이시기도 합니다. Baba(Prechter 를 부르는 애칭입니다)... Elliottwave (엘리어트파동) 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잠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bob> 

 
네... 과거 1930 년대였었죠... 기업 회계사로 근무했었던 Ralph Nelson Elliott 이라는 분이 주식시장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다가 주식시장이 Fractal 패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나서 부터 엘리어트 파동이론이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의 움직임이 중간 규모의 움직임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게 됨을 보게 되었으며, 심지어 장기적이고 큰 규모의 움직임에서도 아주 작은 규모의 움직임과 중간 규모의 움직임에서 보았던 모습과 동일하게 일어나게 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도표 참고)
 


< 동일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작은규모(맨 아래) - 중간규모 (중간) - 큰규모 엘리어트 파동 >
* 출처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File:Elliott_wave.svg)
 
 
작은 규모의 움직임들은 서로 모여 군집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만약, 강세장이 시작된다고 가정할 때에는 정확히 5단계 파동을 거치면서 상승하게 되고...
만약, 약세장이 시작된다고 가정할 때에는 정확히 3단계 파동을 거치면서 하락하게 되는 모습을 띠게 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아래 도표 참고)
 


< 기본 엘리어트 파동 순환주기 >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흔히 엘리어트 모델이라고 부르고 있는 모델을 Ralph Nelson Elliott 이 개발했으며, 이 엘리어트파동의 모델을 통해서 현재 우리의 사회와 시장이 주기(cycle) 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host> 
네... 그렇다면, 이같은 엘리어트 파동의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조짐이나 새로운 소식이 발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bob> 
좋은 질문 하셨습니다. 최근의 변화는 사회적인 분위기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각 자기 자신의 감정을 주고 받으며, 이같은 감정의 깊이를 더욱더 깊게 만들었고, 이같은 분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fractal 형태의 모습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만들어 냈으며, 이같은 형태로 동요하는 분위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인 활동 및 행동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식, 상품과 같은 것들을 사고 팔면서 교환하는 행동들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지만... 또한,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패션(fashion) 산업과...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며, 즐기고 싶어하는 것들에서도 말이죠... 또한, 최종적으로는 이같은 모습이 거시(macro)경제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정치(politics)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host> 
음... 그렇다면, 요즘의 사회적인 분위기는 어떤 상태인가요? 또한, 이같은 사회적인 분위기는 우리의 사회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까?
 
<bob> 
Ok...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서 지난 12년(1999년 ~ 2011년) 을 돌이켜보면 상대적으로 아주 짧은 기간이었던 2008년 말 ~ 2009년 초까지를 제외하곤... 금융시장의 경우...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의 긍정론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게 된 사실은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와 S&P500 에서 우리의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배당 수익이 있었으며, (아래 도표 참고) 실제 장부가치보다도 훨씬 더 높은 상태에 있는, 고평가된 주식시장의 모습이 있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 1960 대 이후로 2000년대에 가장 낮은 배당수익을 보이고 있는 美 S&P 500 지수 >
* 출처 : http://seekingalpha.com/article/206506-32-foreign-large-caps-paying-over-5-dividends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우리가 엘리어트파동 모델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사실은... 과거 1978년으로 돌아가 제 친구였던 A.J. Frost 와 함께 만들었던 책인 "Elliottwave Principles" (엘리어트파동이론) 의 한 부분을 인용해서 말씀드리자면, 주식시장에 광분한 많은 사람들에 의해 비이성적인 주식시장의 가격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같은 광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제자리를 찾게 되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수 있을 정도의 시장의 조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저희가 관찰해오고 있는 1999년 부터 현재까지의 시장의 모습은 역사상 가장 긴 시간 동안 최고점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은... 방금 말씀드린 시장의 최고점을 만드는 과정은 2007년에 만들어졌으며, Head And Shoulders 패턴 모습 중에서 오른쪽 어깨(Right Shoulder)의 모습은 금년... 2011년에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사회와 시장은 2011년 4월의 고점으로부터 큰폭으로 하락하게 되는 하향추세에 있으며, 큰폭으로 하락하는 거대한 하락장의 초입에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 2007년의 정점(top), 2011년에 오른쪽 어깨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美 다우존스공업 평균지수 >
 
 
<host> 
Ok. 지난 2011년 6월 중순에도 Bob... 당신과 얘기를 나누었었죠... 그 당시 2011년 6월 중순경... 시장(market) 은 7월까지 상승하기 위해 노력했었고, 8월 초순부터는 급격한 하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2011년 9월)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 차트 참고) 자... 지금부터 우리는 어느 곳을 향하게 될까요? 상승인가요?
  
 


<bob>
 
음... 2011년 4,5,6월로 한번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기는 분명 당신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시장의 고점이 형성된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는 제가 설명해 드린 아주 기본적인 엘리어트파동의 한 예(example)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같이 확실한 엘리어트파동의 모습은 역시 2007년에 고점을 만들고 나서, 크게 하락한 뒤... 그 뒤로 2011년까지 있었던 부분적인 상승의 모습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우리의 앞에 놓여있는 시장의 모습을 한마디로 이름을 붙여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 자유낙하 영역 " 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같은 " 자유낙하 영역 " 과 같은 첫번째 모습은 2008년 10월의 금융(빚)위기시에 발생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시장은 시장의 범위내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서 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우리가 보았던 두번째 " 자유낙하 영역 " 의 모습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관련된 심각한 뉴스가 발표되고 난 뒤인... 2011년 9월 22일 (목) ~ 26일 (월) 의 시기였습니다. (아래 도표 참고) 이는 아주 흥미로운 사건이었습니다.
 
 


< 2011년 9월 22일 (목) ~ 26일 (월), 자유낙하했던 美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
* 출처 : http://www.barchart.com
 
 
이같은 움직임은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거대한 하락장의 시작을 알리는 아주 아주 중요한 징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보았던 2011년 8월의 시장의 하락은 겨우 2주(weeks)에 걸쳐 일어났었으며, 약 7주(weeks)에 걸쳐 시장은 반등했습니다. 하락한 시간에 비해 7주(weeks)라는 매우 긴 시간을 보냈지만, 하락한 낙폭에 비하면 아직은 회복이 더디기만 하죠... 이와 같은 모습은 전형적인 하락장(bear market)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아마도 우리는... 다음 하락파동으로 진입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저는 과장되게 분석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의 다음 예측의 목표는 시장(market)의 바닥이 언제인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주식과 상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시기를 말이죠... 현재는 결코 싼 가격대가 아닙니다...
  
<host> 
그렇다면, 말씀하신 시장의 바닥에 도달하는데는 지금부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bob> 
그 말씀은 저희가 지금까지 평생동안...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시간 구간에 대한 예측이라는 것인데요...


최종적인 시장의 바닥이 만들어질 때까지 우리는... 5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마도 2016년의 어느 날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커다란 사건이 2016년 보다 일찍 일어나게 되거나, 2016년 보다 조금 늦게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경제지표를 매우 세밀하게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이번 10년 (2011년 ~ 2020년) 안의 어느 시점엔가... 과거 1932년과 1942년과 같은 수준의 또는... 1974년과 1982년 보다는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우리 일생에 단 한번 경험하게 되는 단 한 번 뿐인...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다가오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시기에도 꽤 많이 하락했었습니다만... 향후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기는 과거 1990년대 말부터 11년에서 12년 정도로 꽤 오랜시간동안 이어져 온 극도의 낙관론에 반대되는 극도의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100% 현금(cash)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해법이 될 것입니다.
 
 
<host> 
네... Bob... 현재보다도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게 될 주식시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시작하셨는데요...
 
<bob> 
네... 현재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합니다. 현재 시장은 극도로 과대평가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확실히 거품이 있는 상태이죠... 부제목... "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생존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방법 " 이 핵심주제로 되어 있는... 제가 과거 2002년에 출간했던 책인 " Conquer The Crash " 라는 책에서 공황 (Depression) 이라는 것은... 또다른 핵심주제였습니다.
 
최근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너도나도 경제가 회복할 때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가? 또는 정말로 이중 경기침체를 겪게 될 것인가? 라는 주제를 갖고 열띤 토론을 합니다. 이 2가지 시나리오는 그 어떤 것도 맞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우리의 사회와 경제는 이미 2007년 부터 공황(Depression)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확한 공황(Depression)의 시작은 2000년 부터였지만요... 2007년부터 공황이 시작되었고 2008년 시장의 바닥이 우리가 보게 되는 최저 수준의 시장의 바닥이 아닙니다. 바로 2008년 시장의 바닥 이후 상승해 왔으며... 과거 우리가 보았던 공짜 수프를 받기 위해서 줄지어 서있는 것과 같은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일반적인 대중들은 우리가 공황(Depression)에 이미 진입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 1930년대, 美 대공황 시절 공짜수프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근로자들 >
* 이 때 생긴 신조어로 공짜수프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는 것을 영어로 soupline 이라고 합니다.
*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 뒤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삶의 질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 출처 : http://whenwasthegreatdepression.info/
 
 
이같은 대공황 시절의 Soupline 대신, 2011년 현재 많은 국민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식료품 쿠폰 (아래 사진 참고) 이 美國 국민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진짜 경제적인 위기는 우리 앞에 놓여져 있으며, 이같은 거대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각종 매스컴의 1면을 장식하게 될 것입니다.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 美國 국민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식료품 쿠폰 >
 


< 美 농림부 발행,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있는 식료품 쿠폰 >
 
 
<host> 
Bob, 최근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상품시장(commodities)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이죠... 만약,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면, 이같은 사회적인 분위기가 상품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bob> 
네... 물론입니다.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죠... 과거 2002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번은 그 당시 美 Fed 의 의장이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한 뒤, 경제학자인 Milton Friedman (밀턴 프리드맨) 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美 Fed 는 결코 이같은 일 (디플레이션) 이 일어나는 것을 허락지 않을 것입니다. " 라고 말이죠... 저는 저의 책 전반에 걸쳐서 이와 같은 Fed 의장의 견해를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Fed 의 행동은 실패하게 될 것이라구요...

Fed 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너무나도 많은 빚(debt)이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끔찍할 정도로 갚을 수 없는 광범위한 규모의 거대한 금액의 빚(debt)이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점점 더 빚(debt)에 대해서 보수적이 되어 갈 것입니다.(빚을 줄이고 얻으려고 하지 않으며, 될 수 있으면 빚은 청산하겠다라는 뜻입니다) 이같은 보수적인 분위기는 최근의 美 Fed 의 정기협의모임에서도 있었습니다. 美 Fed 는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어떠한 수단도 사용하지 않겠다라면서 말이죠...
 
당신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었죠... 최근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금(gold)값을 예로 들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다른 주요 시장(market)의 모습도 한번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던 NASDAQ (나스닥) 시장이 있으며,
2006년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약 40% 하락한 상태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주택 및 부동산시장이 있으며,
2008년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하락한 뒤 아직 62% 만 회복하고 있는 CRB INDEX 를 통해서 본 상품시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같은 美 달러로 표시되어 있는 신용과 빚(debt)의 전체 총량은... 2008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각 중앙은행들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도... 신용과 빚(debt)의 전체 총량을 다시 원상회복 또는 신고점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빚(debt)은 다시금 채무상환기한 연장(rollover)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요... 美 Fed 와 심지어 美 정부(Government) 간에도 점점 더 보수적이 되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빚(debt)의 한도를 늘리기 위해 싸우고 있는 최근의 일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일들은 전형적으로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로 바뀌게 될 때 일어나는 사회적인 행동들입니다.
 
저는 저의 책인 " Conquer The Crash " 를 저술하면서 얻게 된 오직 단 한가지 결론은... 우리가 앞으로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디플레이션 (통화량의 감소로 부동산, 주식, 상품, 금, 은 등의 가격이 최종적으로 하락하는 것) 일 수밖에 없다라는 사실입니다. 다음 대상으로 하락하게 될 예정으로 있는 시장은 바로 귀금속 시장입니다. 이미 보셨겠지만... 실제로 최근에 은(silver)값의 경우 고점으로부터 약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 2011년 9월 중순, 약 50% 가까이 폭락한 은(silver) >
  
<host> 
네... 은(silver)값이 최근에 약 50% 가까이 폭락했었습니다. 금(gold)값의 경우 최근에 고점을 찍었었는데요... 그리고 나서, 최근 몇 일동안 꽤 많은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금(gold)값의 상승행진은 이제 끝난 것으로 보고 계십니까?
 
<bob> 
음... 그리고 나서, 다시 반등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고 계신데요... 그러나, 바닥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장을 이제 막 시작한 것 뿐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기타 다른 시장(market)... 예를 들어 2000년의  NASDAQ (나스닥) 시장, 2006년의 부동산 시장, 2008년의 CRB INDEX 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한번 고점(top)을 찍은 후에는 다시 고점(top) 근처에는 오지도 못합니다. 바로 이와 같은 모습이 디플레이션을 대변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뜻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빚(debt)을 갚기 위해서 그들의 자산(assets) 들을 팔아 현금 보유량을 늘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금(cash)이라는 것은...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신용위기를 초래한...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증오하고 있는 불태환 화폐 (fiat money)를 말합니다. 우리가 떠안고 있는 그 많은 빚(debt)들은 모두 불태환 화폐로 표시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실제 현금(cash)을 점점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으로는 美 달러야말로 이제 막 강세장의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바닥에 도달한 유일한 한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美 달러입니다. 美 달러는 전세계에 가장 많이 공급되어진 빚(debt)이기도 합니다. 한번 경제에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하게 되면, 美 달러가 살아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디플레이션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는 매뉴얼을 어디에서든 흔하게 찾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주식을 사고 싶다... 상품(commodities)시장에 투자하고 싶다... 라고들 말씀하고 계십니다만... 이와 같은 것들은 모두 틀린 것입니다. 마치 과거 1929년에서 1930년의 시장의 상황에서 매수해라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매수하세요... 지금이 기회입니다... 매수하세요... 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현재 정답으로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매수하지 마세요... 입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최고 가격으로 부풀려져 있는 시장에 투자하지 말고, 빠져나와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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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키 출판사
 
세계 경제는 지금 불 꺼진 터널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언제쯤 빠져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유럽과 미국 재정위기가 단단히 발목잡고 있어서다.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는 ‘빙판에 미끄러지는 자동차’에 비유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 교수의 전망도 비슷했다. 장 교수는 유럽과 미국 모두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유로존 붕괴 가능성을 암시했다. 

위험하기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장 교수는 한국을 “세계에서 몇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위험한 나라”라고 했다. “자산거품과 가계부채 때문”이란 지적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때 거품을 빼놨어야 하는데 그걸 안꺼뜨리려다 보니 점점 심각해져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유럽 · 미국 위기가 해소된다 해도 한국 경제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설상가상이다.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같은, 이미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겐 분명 좋은 기회이지만 나머지 산업은 아니라는거다.

장 교수는 “새로 뛰어드는 산업은 백전백패다. 정말 큰일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경제는 이미 경쟁력을 갖췄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20년 뒤면 누구말이 맞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 교수는 자유무역협정 시대에 특히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자유무역을 시작하면 1,2년 사이 그렇게 되지는 않겠으나 몇년 지나면 경쟁에 낙오해 도태되는 사람들이 엄청 나올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같이 끌어안고 가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도 복지가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복지에 대해선 공짜로 주는 게 아니라 “공동구매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전 국민의 미래 불안에 대한 보험을 싼값에 공동구매하는 것이라는 부연이다.

장 교수와의 인터뷰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밤, 영국시간으로 4일 오전 인터넷전화를 통해 한시간 넘도록 진행됐다. 


◆ 유렵·미국 재정위기 

-세계경제는 여전히 유럽과 미국 재정위기에 발목 잡혀 있다. 올해 돌파구가 찾아질까.

“전망은 어둡다.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다. 그리스가 파산 선고하고 난리날 수 있다. 미국도 공화당이 의회 장악하면서 재정지출을 삭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작될텐데 그러면 영국 꼴 날 수 있다. 영국도 재정지출 줄이면서 경기 냉각되고 난리났다.”


-미국은 그래도 좀 낫지 않은가. 지표도 호전되고 있던데.

“유럽에 비하면 미국은 여러 주정부가 파산을 했지만 연방정부가 받쳐주고 있어 좀 낫다. 같은 통화를 쓰면서 언어장벽도 없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하니까 일부 지역 문제 생겨도 전체로 확산되지 않지만 유럽은 다르다. 그리스 사람이 갑자기 독어 네덜란드 말 배워 취직할 수 있나.

국가파산 제도 도입해서 강제적으로 채권자 끌어들여 채무 재조정을 하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그리스는 유럽 경제에서 2% 불과하다. 한 나라로 치면 중소도시에 큰일 난 거나 마찬가지인데 제도적으로 해결할 준비가 없다.”


-유로존 위기의 현실적 해법은 무엇일까요.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처럼 단기간에 채무상환할 수 없는 나라들 부채 탕감해주고 더 이상 자살적인 긴축재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해줘야 살아날 것이다. 그래야 주변의 이태리, 프랑스 이런데가 영향 안받을 것이다.

여기서 유럽중앙은행이 적극 개입해 부실이 퍼지는 걸 막아야 하는데, 그런 최소한의 것을 하지 않으려 하니 힘든거다. 단일 통화권 쓰지만 같은 나라라는 생각이 없어서다.

독일, 핀란드 같은 돈 있는 나라 사람들은 게으르고 돈 낭비하는 그리스, 포르투갈을 왜 도와줘야 하냐는 생각들 하고 있다. 그러나 놔두면 곪아서 전체로 퍼지는 것이다. 잘못된 채무자들이 있으면 채권자도 잘못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기업들은 하는데 유로존 국가들은 하지 않는다. 기업은 파산 선고하면 일정 기간 채권자들이 돈 받지 못하고 구조조정후 손해 분담하지 않나. 그러면 나중에 채권자도 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파산선고하고 유로 탈퇴할 수도 있다. 그러면 이태리까지 위험해진다. 이태리는 워낙 규모가 커서 여기에 문제 생기면 유로존 자체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어디까지 퍼질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규모로 볼 때 이태리 경제는 독일 프랑스 다음이다.”


-유로존은 결국 처음부터 잘못 꿴 단추인가.

 “그런 셈이다. 정치통합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경제통합을 한 것이다. 한때 덕 보는 것 같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경제사적으로 보면 실패 사례이다. 수준이 비슷한 나라끼리 했어야 했는데. 동구권 사회주의 몰락하면서 되는 나라, 안되는 나라, 7만불 노르웨이부터 1만불 에스토니아까지 다 넣어서 섞어놨으니까.

그럼 정치적으로 운명공동체 의식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런 건 없다.”


-미국은 유럽보다 해법이 쉬운가요.

“미국도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부동산 시장 회복하는 것 같더니 다시 안좋아진다는 지표도 나오고. 경기회복을 제대로 시키려면 돈을 필요한 곳에 데 넣어 점프 스타트 시켜야 하는데, 양적 팽창으로 돈을 확 풀어놓기만 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로 유동성 이 엄청난데 필요한 곳에 투자 안되고 금리 높은 신흥시장으로 가서 그 나라 통화 급격히 평가절상되고 물가 올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 포스트 신자유주의

-통틀어 신자유주의의 실패라고도 볼 수 있는데, 포스트 신자유주의는 어떤 그림이어야 할까.

“이젠 무조건 풀어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 그래서 금융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사회통합을 이뤄야 하는 필요성을 인정하게 됐다. 그러나 규제는 금융권이 로비로 물타기하고 있고, 우파에서 복지국가를 영원히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정확히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자본주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전반적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건 인정하는 거니까. 그러나 어떤 식으로 언제 바뀔 지 알 수 없다. 1929년에 대공황이 왔지만 뉴딜정책 시작은 1933년이었다. 이익집단 저항도 있고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


◆ 복지 논쟁

-한국은 복지 논쟁중이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올해가 정점일 듯 한데.

“복지 개념 자체가 잘못돼 있는 것 같다. 복지란 부자에게 돈 거둬 가난한 사람 나눠주는 거라 생각하는데, 재분배 측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공짜로 주는 게 아니다. 공동구매하는거다. 어떤 국민도 나이들어서 일 못하게 되고 아플 수 있고, 애들 낳아 교육도 해야 하고, 실업이나 산업재해를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다.

이런 미래 불안에 대해 국민 전체가 보험을 공동구매하는거라고 봐야 한다. 공동구매하면 가격이 낮아지지 않나. 미국의 건강 지표가 유럽에 비해 떨어지는데도 의료비 지출은 소득 대비로 훨씬 많다.

무상급식이 왜 무상급식인가. 가난해도 부가가치세라도 내지 않나. 복지는 국민의 행복, 사회안전, 사회통합 차원에서 재기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논쟁이 이데올로기적으로 흐르고 있다.”


-경제성장과 복지가 배치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양극화 해소, 사회통합 복지제도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성장 전망도 달라진다. 복지와 성장이 상충되는 게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 죽지 않게 밥 먹여주는거라면 성장에 배치될 수 있으나 유럽 스웨덴 핀란드는 미국보다 복지 지출 많은데 성장 속도 더 빠르다. 사회보험 만들어 국민생활 안전망을 갖추면 구조조정에 대한 저항도 훨씬 적다.”


◆ 한국경제와 자유무역

-유럽과 미국 위기가 해소되면 한국 경제도 괜찮아질까.

“부동산 버블, 가계빚 등 위험 요인은 그대로다. 특히 가계부채 불안요인들이 크다. 외부 충격이 오면 더 빨리 터질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도 내부적으로 터질 수도 있다. 지금 엄청나다. 외부 충격 없다고 해도 터질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터진 뒤 서서히 거품을 빼는 작업을 했어야 했다. 그걸 안꺼뜨리려다 하다 보니, 진전은 없고 점점 심각해졌다. 한국은 몇손가락안에 꼽히게 위험한 나라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곧 발효될 전망이다. 강대국과의 자유무역은 장기적으로 약소국에 절대적으로 손해인가.

“몇몇 기업들은 더 잘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삼성전자, 현대차만 우리 경제가 아니다. 일부 제조업은 경쟁력이 강대국의 90%까지 가 있으니 괜찮지만, 다른 산업은 50∼60%, 농업은 그 이하다. 대부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한 단계 도약하려면, 첨단산업 육성하려면 장애가 되는 것이다.

속된 말로 주제 파악하고 해야 하는데,전면적으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정밀기계의 경우 독일이나 이런 유럽 기업들이 경쟁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배겨나나. 제약산업도 다 거덜날 거고. 우리 나라 경제가 미국이나 스웨덴 이런 나라들과 80%정도 갔을때 하면 그나마 나을 것이다. 1960년대 미국과 자유무역했다면 삼성전자가 오늘 있겠나.

박정희 시대때 다들 미쳤다고 하는데도 자동차, 철강 들어가 해냈지만 관세보호 덕분이었다. 일본차 수입금지 이런 보호막으로 큰 건데. 이제 새로 뛰어드는 산업에선 불가하다.”


-자유무역시대의 복지의 역할은.

“복지가 할 역할이 많다. 미국과 자유무역 시작하면 1, 2년 사이 그렇게 되지는 않겠으나 몇년 지나면 경쟁에서 낙오, 도태되는 사람 엄청 나올 것이다. 그런 사람들 같이 끌어안고 가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도 복지가 절대로 필요하다.

농업 망했다고 돈 대주고, 제약 망한다고 돈 대주고 하면 혼란스럽기만 하다. 일괄 타결해야 한다. 복지제도라도 잘 만들어 낙오자가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 장하준 교수 근황

-근황은. 반신자유주의 경제학자란 네이밍에 동의하나.

“책을 새로 쓰고 있다. 초기 단계이다. 경제학 일반에 관한 책이다. 반신자유의 경제학자란 표현을 그간 신자유주의 문제점을 계속 지적했으니 틀린 표현은 아니다.”


-좌우 양쪽에서 비판받는데.

“나도 남을 비판하는데 나도 비판받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아쉬운 것은 고정관념 갖고 비판한다는거다. 이건 우파, 저건 좌파라고 선 그어놓고 비판하는데 그건 문제가 있다. 너 좌파인줄 알았는데 왜 우파 지지하냐, 우파인줄 알았는데 왜 좌파 지지하냐고 비판하는 것은 의미 없다.

한국이 과거 관치금융 많이 했는데, 중앙은행 독립 얘기하면 좌파정책으로 몰렸다. 하지만 유럽에서 중앙은행 독립은 우파가 주장하는 것이다. 복지도 우파의 정책이다. 독일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처음 시작하지 않았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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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뉴얼 월러스틴은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본주의를 역사적 개념으로 본다. 역사에 나타났던 많은 체제중 하나로서 자본주의는 역사적 시간이 지나면 소멸될 수 있는 체제일 뿐이다. 월럿스틴의 세계체제론은 서구적 시각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나는 최근 조반니 아라기가 쓴 <장기 20세기>를 읽기 시작했다. 이 책 역시 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체제론적 시각에 입각한 글이다. 아라기는 월러스틴과 쌍벽을 이루는 학자 이다. 아래 글은 한겨레 신문에서 월러스틴을 인터뷰한 글이다. 세계체제론이 뭔지 대체적인 윤곽을 잡는데 좋은 글이다. 숙독해볼만 하다.
-포카라


[세계 석학과의 대담] 자본주의 어디로 가나?

지난해 전세계를 휩쓴 금융위기는 1980년대 이후 진행된 투자금융 중심의 자본주의 발전모델에 대한 비판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고삐풀린 시장과 자본의 폭주로 특징되는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질서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한겨레>는 시장과 국가, 성장과 복지, 국제무역과 통화질서뿐 아니라 환경과 발전, 소득과 분배, 생산과 소비 등 기존 사회질서 곳곳에서 움트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기운을 ‘대전환’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세우려 한다. 한겨레는 크게 2부에 걸쳐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전환의 물결을 독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우선 제1부에서는 ‘자본주의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진보적 외국 석학 5명의 진단과 분석을 차례로 싣는다. 첫 문을 여는 주인공은 ‘세계체제론’으로 잘 알려진 이매뉴얼 월러스틴 예일대 명예교수다. 이매뉴얼 교수와 한 대담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각) 코네티컷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연구실에서 이뤄졌으며, 서재정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이매뉴얼 월러스틴(78) 교수는 16세기 이후 전개된 자본주의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하다. 미 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사회학 석사·박사과정을 마치고 아프리카 식민체제 연구에 몰두하다가 1974년 <근대세계체제론> 1권을 시작으로, 1980년과 1989년 전3권의 대작을 내놓았다. 뉴욕주립대(SUNY) 빙햄턴대학 브로델연구소를 중심으로 ‘세계체제론 학파’라는 새로운 학문 흐름을 일궈냈다.

1976 년부터 1999년 은퇴할 때까지 빙햄턴대학 교수를 지냈고, 2000년부터 예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대세계체제론> 외에도 <역사적 자본주의>(1983), <미국파워의 쇠퇴>(2003), <유럽의 보편주의>(2006) 등이 있다.


서재정 교수(이하 서)=요즘 누구나 ‘위기’를 말한다. 어떤 사람은 금융위기, 어떤 사람은 더 일반적인 경제위기를 얘기한다. 신자유주의의 위기, 미국 헤게모니의 위기, 자본주의의 위기란 말도 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월러스틴 교수(이하 월)=우 선 위기란 말을 너무 막연하게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상승하던 경기곡선이 하강하는 상황을 위기로 해석한다. 나는 그런 식으로 위기란 말을 쓰진 않는다. 1945년 이후 세계를 보면, 미국이 세계체제 속에서 확실한 헤게모니 국가였던 25년의 시기가 있었다. 이 시기에는 세계경제도 역사상 최대의 팽창이 이루졌다.

그러나 미국의 헤게모니는 70년대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은 경기순환 관점에서 보면 ‘콘트라티에프 B국면’(50~60년 주기의 경기순환에서 침체국면을 뜻함)에 들어섰다. 경기침체기의 전형적인 특징은 막대한 이윤을 얻던 독점기업의 지위가 다른 기업의 진입으로 흔들리고, 가장 이윤이 높던 산업의 이윤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임금이 좀더 싼 곳으로 산업을 옮기는 것이다. 또 하나는 자본을 금융영역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러 형태의 빚 메커니즘을 통한 투기이다. 또 나는 이것을 ‘실업의 수출’이라고 이른다. 이런 방식으로 1970년대엔 유럽이, 1980년대엔 일본이, 그리고 1990년대 초엔 미국이 성공했다. 하지만 금융투기는 언젠가 터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콘트라티에프 B국면의 막바지 단계에서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밝혀진 매도프의 폰지사기 사건은, 더이상 금융투기로는 이윤을 계속 창출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가장 완벽한 사례이다.
 

세계경제 영광의 시기, 1970년대에 이미 ‘종말’  20~30년내 안정 어려워

서=현재 국면에서 흥미로운 점은 세계경제가 경기순환의 하강기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헤게모니가 전보다 더욱 심각하게 의문시되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베트남전 패배 이래 약 30년 동안 쇠퇴를 거듭해왔다. 이후 미국의 여러 행정부들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 과정을 역전시키려고 해왔다. 어떤 행정부는 인권외교나 일부 진보적인 조처들을 시도했고, 다른 행정부는 군사력을 확장하는 정책을 펴거나 ‘스타워즈’ 같은 첨단 군사력에 눈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행정부도 이 과정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월=지금 국제 상황은 미국도 돌이킬 수 없는 다극체제다. 아주 복잡하고 혼란스런 상황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른바 금융의 붕괴, 경기 불황에 빠져 있다. 심각한 디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다. 4~5년 안에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자본주의체제 내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작동해온 방식이다. 헤게모니의 쇠락에도 새로운 것은 없다.

서=미국 헤게모니의 쇠락과 결합된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정상적인 흐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 세계체제는 그 자체로 어떻게 되나? 전체 세계체제가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게 불가능할 정도인가?

월=우리는 정상적인 경기 하강국면에서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위기는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위기라는 점에서 앞으로 20~30년 안에 안정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자본주의 체제가 사라지고 다른 종류의 세계체제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0년간 썼던 글들에서 수차례 설명한 얘기이지만, 자본이 부담해야 할 세가지 기본 비용은 인적 비용과 투입 비용, 과세 비용이다. 모든 자본가들은 꾸준하게 상승하는 이 세가지 비용을 감당해야만 한다. 그런데 이미 비용 부담이 너무 많은 데 반해 생산으로 얻을 수 있는 잉여가치는 너무 줄어든 시점에 이르렀다. 나는 자본주의 체제가 균형 상태에서 과도하게 이탈해 일시적으로라도 다시 균형 상태로 회복될 수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우리는 분기점에 놓여 있다. 자본주의 체제보다 나은 체제나, 또는 더 나쁜 체제를 갖게 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는 더이상 유지될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달러·군사력이 지탱해온 미국 헤게모니 함께 붕괴, 위기 벗어나기 더 어려워


서=위기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70, 80, 90년대에도 아주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체제의 종말이나 자본주의 종말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세계체제는 어려움을 빠져나오는 방법을 찾아냈다. 예를 들어, 70년대 세계경제는 석유 위기를 빠져나오는 방법을 찾았고, 80, 90년대에도 그랬다. 그렇다면, 이번 위기에서 그렇게 되기 어려운 이유는 뭐라고 보나?

월=이번은 아주 힘든 국면이다. 체제 붕괴를 1년이나 10년의 문제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체제 붕괴는 50~80년 걸리는 사안이다. 석 유 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미국이 깊이 개입했다. 미국이 그 위기를 부추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1973년 유가 인상을 밀어붙인 두 나라가 사우디와 이란이었는데, 이란의 샤 국왕은 석유수출국기구 가맹국 내에서 가장 친미적인 지도자였다. 유가 인상에 따라 뭉칫돈이 산유국으로 옮겨갔고, 그 돈은 다시 미국 은행에 예치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미국 정부와 소비자들이 위기를 벗어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미국 정부와 소비자 모두 막대한 채무를 지고 있다. 결국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 공생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는 미국이 전적으로 부채에 의존해 살아가는 믿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부채란 언젠가는 되갚아야 하는 것이다. 중국이나 노르웨이, 카타르 같은 나라들은 한편으로는 자국 상품을 계속 구매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달러로 투자한 돈의 가치를 잃지 않기 위해서 미국이 지탱하기를 바라는 미묘한 상황이 전개됐다. 결국에는 이들 나라들이 달러에서 서서히 손을 떼면서 달러는 붕괴하고 있다.   

서=세계경제가 경기순환의 관점에서 콘드라티예프 B국면에 놓여 있는 동시에 위기의 말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미 말기에 들어섰다고 한다면 지금의 경제위기는 어떤 작용을 하게 되는가.

월=현재 상황은 지난 20~30년간 진행된 과정의 한 부분이다. 과거에도 이런 경기침체는 몇 차례 있었다. 독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게 지금까지 일반적인 위기 탈출 방식이었다. 과거에는 이런 식으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5년쯤 뒤에 일시적인 회복을 보일 수도 있지만, 앞서 말한 자본의 세가지 비용을 더 상승시킬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오래전 물리학에서는 한 곡선이 점근선(Asymptote)을 따라 올라가 정점의 70~80%까지 도달한 상태에서 갑자기 붕괴를 시작한다는 분석이 있었다. 지금 세계경제는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은 세가지 비용곡선의 70~80% 지점에 와 있고, 엄청나게 요동치고 있다.
 

자본주의 비용곡선 한계, 상대적 회복은 가능해도 문제만 더 키우게 될것


서=미국의 오바마 새 행정부를 어떻게 보나? 오바마는 당신이 자본주의 체제 위기의 핵심요인이라고 주장하는 세가지 비용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답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전체 임금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일종의 전국민 의료보험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또 오바마의 야심에 찬 재정지출 프로그램은 인프라와 신기술 투자를 통해 투입비용 상승에 제동을 걸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는 높은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오바마는 신자유주의의 폐단을 치유할 뿐 아니라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것 같다.

월=세계무대에서 오바마가 가진 힘을 고려했을 때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힘의 중심이 8~10곳으로 분산된 상태에서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제한적이다.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정상회의를 보자.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 각국 대표들을 초청하지 않은 채 중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대부분 나라의 대표들이 20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다 모였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리우정상회의를 통해 미주정상회의를 완전히 격하시켰다. 5년 전엔 생각할 수도 없던 일이다. 오바마는 세계인들의 맘에 들게 말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을 지도국가로 만들 수는 없다. 사람들은 미국이 지도국가가 아니라, 단지 기후변화와 같은 많은 사안에서 협력하는 국가의 하나가 되길 원한다.

오바마가 할 수 있는 일은 미국 내 문제에 머물 것이다. 국내 소요를 막기 위해 사회민주의적인 정책을 펴는 일이 대표적이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리를 짓는 데 돈을 쓸 것이다. 전국민 의료보험도 시행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국내적이고 지역적인 일이다.
 

미국의 선택 역시 제한적. 오바마 대통령이라 해도 ‘지도국가’ 되찾을순 없어


서=우리는 아주 다른 세상을 보고 있다. 브레턴우즈협정 이래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잡아 70년대 위기에서도 살아남았던 달러가 최근 뚜렷하게 약세다. 금융위기는 달러에 대한 믿음을 근본적으로 흔들었고, 어떤 이들은 세계통화로서 달러는 이미 붕괴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은 군사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군사력은 아무리 기술적으로 정교하더라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전장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미국의 헤게모니를 지탱해온 두 축이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변화가 지정학적 역학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가?

월=세계 주요 패권국들은 각자가 충분할 정도의 파워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 타협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모색하려 할 것이다. 예컨대 ‘상하이협력기구’(SCO) 같은 조합이다. 또 러시아나 중국은 브라질과 중남미 국가들과 은밀하게 거래를 하며 주도권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도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 서로 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미국과 동아시아, 유럽과 러시아 등이 가능한 조합이다.
 
서=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다양한 금융위기 극복방안이 나오고 있고, 국경간 자본거래에 대한 새로운 감독체계도 논의되고 있다. 이런 논의들은 자본주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쟁점은 지금의 세계 자본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역사적 체제다. 이에 대한 논의에서도 크게 둘로 나뉘어 있다. 세계경제의 체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의 개입을 확대하고 국제기구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다른 쪽에선 힘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인간과 자연을 ‘상품화의 사슬’에서 해방시켜야만 민주적이고 평등한 세계체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세계체제 대안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월=평등한 세상에 대해 수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0여년 동안 벌어진 논쟁들은 ‘자코뱅’(전위주의)의 시각에서 전개됐다. 이 때문에 모든 게 국가지향적이었고, 또 누구에게나 결과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을 똑같은 종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려 한 것이다. 프랑스혁명이나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다 그랬다. 이제는 이런 자코뱅적 시각이 중대한 도전을 받고 있다.

두갈래 전략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덜 나쁜 악’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현재 해야 할 일을 10년, 20년 뒤로 미루기를 원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차악은 있게 마련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건설하려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상하고, 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
-뉴헤이븐(예일대)/정리·사진류재훈특파원
 

팔순 앞둔 백발의 열정…‘근대세계체제론’ 5권까지 의욕


15년 만에 다시 만난 이매뉴얼 월러스틴 교수는 팔순을 앞두고 백발이 더 늘긴 했지만, 여전히 정력적인 열변을 토할 만큼 정정한 모습이었다.

월러스틴 교수는 코네티컷 뉴헤이븐에 위치한 예일대 연구실을 먼저 찾은 기자로부터 <한겨레>의 ‘대전환’ 신년기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얘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본주의는 이전의 다른 역사적 사회체제처럼 종말의 기로에 서 있으며, 앞으로 20~40년이 새로운 체제를 향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는 지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월러스틴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3년간 한겨레에 실렸던 자신의 칼럼이 스캔된 한글파일들을 보여주며 한겨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1998년 한겨레 연재와 함께 시작했던 매달 칼럼 쓰기를 바쁜 일정 중에도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다.

월러스틴 교수는 해마다 겨울엔 3개월씩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고 있는데, 올해 체류기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말부터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EHHSS)의 연구실에서 <근대세계체제론> 제4권의 마지막 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기 19세기’를 다루게 될 제4권이 새해 초에 출간되면 1989년 제3권 출판 이후 20년 만에 이뤄지는 업적이다. 월러스틴 교수는 자신할 수는 없지만, 20세기를 다루게 될 제5권도 마무리짓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그는 또 1985년 한국에서 출간된 <세계체제론>(정진영 편역·나남신서 13)을 보여주면서 절판됐겠지만 사본을 한 권 구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류재훈 특파원


이매뉴얼 월러스틴 교수의 원래 관심 분야는 미국 정치였다. 미국 정치에서 ‘인종’이란 변수가 갖는 중요성을 인식한 뒤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뛰어들었고, 다시 근대 아프리카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유럽 세계경제’의 역사로 관심을 확장시켰다. 그 결과물로 나온 책이 대표작 <근대세계체제> 시리즈이다. ‘세계체제론’이라는 그의 독창적 분석틀이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월러스틴 교수에 따르면 사회과학은 ‘부분들의 총체’인 ‘체제’를 분석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체제란 두 가지 기준에 의해 개념화된다. 우선 그 안에서의 생활이 자기충족적이어야 하며, 발전의 동인이 내생적이어야 한다. 오늘날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오직 ‘세계체제’뿐이다. 따라서 사회과학은 지역사회나 주권국가가 아닌, 세계체제를 학문적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다.

그는 세계체제의 여러 유형 중에서도 16세기 유럽에서 출현한 ‘자본주의 세계경제’를 주된 관심 대상으로 삼았다. 자본주의 세계경제는 ‘주변부-반주변부-핵심부’라는 지리적·위계적인 분업구조로 이뤄졌는데, 이 안에서 작동하는 주기적 파동과 장기적 추세가 체제를 팽창시킨다. 오늘날의 세계경제는 유럽에서 시작된 자본주의가 19세기 말 그 경계와 세력권을 전지구적 규모로 확장시킨 결과라는 게 월러스틴 교수의 분석이다.

그런데 자본주의 세계경제는 영속하는 체제가 아니며, 탄생·확장·종말이라는 생애주기를 갖는 ‘역사적 체제’라고 월러스틴 교수는 본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언젠가 다른 체제로 대체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중요한 것은 지금의 자본주의가 ‘존재의 가을’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요컨대 체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조정비용이 지나치게 커져 그것을 평형상태에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을 월러스틴 교수는 △지리적 팽창의 완성에 따른 저임금 노동력 풀(pool)의 소진 △계급투쟁에 따른 체제불균형의 증대 △경제적 압박에 따른 정치적 정당화의 위기 등에서 찾는다.
-한겨레신문2008.12.31이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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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mal Outlook for the US and Global Economy and the Financial Markets

미국과 세계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음침한 전망
Nouriel Roubini | Nov 11, 2008

Here is a below brief summary of many of the points that I have made for the last few months on the outlook for the U.S. and global economy and for financial markets:
여기 아래에  미국과 세계의 경제 그리고 금융시장에 대한 지난 몇개월간 만든 다각적인 관점의  간단한 개요가 있다.

(내가 이거 번역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대, 간단한 개요? )
 

  • The U.S. will experience its most severe recession since WWII, much worse and longer and deeper than even the 1974-75 and 1980-82 recessions. The recession will continue until at least the end of 2009 for a cumulative GDP drop of over 4%; the unemployment rate will likely reach 9%. The US consumer is shopped out saving less and debt burdened and now faltering: this will be the worst consumer recession in decades.
  • 미국은 1974~75년과 1980~82년의 경기침체 보다 더 많이 악화되고 길고 깊은,  2차세계대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 침체는 2009년 말까지 지속될 것인대  누적 국민총생산은 4%이상 떨어지고; 실업률은 거의 9%가량 될 것이다.미국의 소비자는 저축률이 떨어지고 빚을 졌고 지금 비틀거리고 있다: 이것은 수십년만의 가장 심한 소비침체이다.

    (정말 말 어렵게 한다. 그러니깐, 대공황 수준보다 더 했으면 더했지 못할 거 없단 소릴 하고 싶은대, 눈치보고 있는거 아냐?)
     
  • The prospect of a short and shallow 6-8 months V-shaped recession is out of the window; a U-shaped 18-24 months recession is now a certainty and the probability of a worse multi-year L-shaped recession (as in Japan in the 1990s) is still small but rising. Even if the economy were to exit a recession by the end of 2009 the recovery could be so weak because of the impairment of the financial system and of the credit mechanism (i.e. a growth rate of 1-1.5% for a while well below the potential of 2.5-2.75%) that it may feel like a recession even if the economy is technically out of the recession.
  • 짧고어두운 6~8개월의 V-형의 침체에 대한 전망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다; ,U-자형의 18~24개월간의 침체가 지금 거의 확실하며 몇년간의 L-자형의 침체(일본이 90년대에 그랬던 것 처럼)도 가능하다.
    경제가 2009년말경에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도,기술적으로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아직 체감할 수 없을 것이기에,금융시스템의 감소와 신용메카니즘(그건 성장률이 한동안 1-1.5%이거나 잘해야 2.5-2.75%이하일 것이기에)의 회복은 미약할 것이다.

    (재해석: 앞으로 6~8개월동안 급격한 침체[V-형의 침체]와18~24개월간의 완만한 U-자형의 침체가 있을 것이지만 , 일본식의 L-자형 침체도 올 수 있다는 말씀.)
  • Obama will inherit and economic and financial mess worse than anything the U.S. has faced in decades: the most severe recession in 50 years; the worst financial and banking crisis since the Great Depression; a ballooning fiscal deficit that may be as high as a trillion dollar in 2009 and 2010; a huge current account deficit; a financial system that is in a severe crisis and where deleveraging is still occurring at a very rapid pace, thus causing a worsening of the credit crunch; a household sector where millions of households are insolvent, into negative equity territory and on the verge of losing their homes; a serious risk of deflation as the slack in goods, labor and commodity markets becomes deeper; the risk that we will end in a deflationary liquidity trap as the Fed is fast approaching the zero-bound constraint for the Fed Funds rate; the risk of a severe debt deflation as the real value of nominal liabilities will rise given price deflation while the value of financial assets is still plunging.
  • 오바마는 미국이 수십년만에 맞이하는 최악의 경제금융 재해를 상속할 것이다: 50년만의 가장 심각한 경제침체를;
    대공황 이후로 가장 안 좋은 자본산업과 은행업의 위기를;
    2009년과 2010년에걸쳐 수조달라이상이 될 재정적자의 팽창;
    거대한 경상수지 적자;
    아직도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주식매각으로 빚을 줄이고 있는, 그리하여 신용제한의 악화를 초래할,심각한 자본산업의 위기;
    불공평한 영역에 있으며 그들의 집을 잃게 될,가계부문에서 수백만가구의 지불불능상태;
    실물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심각한 자산가치하락의 위험;
    노동과 상품시장의 경기하강;
    우리가 마지막으로 직면하게 될,연준이 어쩔 수 없이 접근하고 있는 ,연방준비금의 바닥남으로 인한 자산가치하락적인 유동성의 덫;
    명목상의 실제 부채가, 자산가치가 여전히 하락하는 가운데, 주어진 자산 가격의 디플레이션을 (추가로)일으키게 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심각한 부채 디플레이션 위험

    (그러니깐 지금 일어날 '침체'는 50년전에 공황에 맞먹는다는 소리다. 근대 루비니가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공황'이란 단어를 맘대로 쓸만한 상황이 아닌것 같다. 말은 '침체'라고 하는대, 설명은 '공황'이다.)
     


  • The world economy will experience a severe recession: output will sharply contract in the Eurozone, UK and the rest of Europe, in Canada, Japan, and Australia/New Zealand; there is also a risk of a hard landing in emerging market economies. Expect global growth – at market prices – to be close to zero in Q3 and negative by Q4. Leaving aside the effects of the fiscal stimulus China could face a hard landing growth rate of 6% in 2009. The global recession will continue through most of 2009.
  • 세계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유럽지역의 생산은 급격이 수축할 것이며, 영국과 나머지 유럽, 캐나다,일본, 그리고 호주/뉴질렌드 등;
    신흥시장에서는 경착륙의 위험이 있을 것이다.
    세계성장기대치는-시장가격으로- 3분기에는 제로에 근접하고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에 가까울 것이다.
    경기 부양의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중국은 2009년에 6%성장이라는 경착륙에 직면할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침체는 2009년 전기간을 통해 계속될 것이다.

    (이번 상황은 2009년을 완전히 포함할 것이다. 최소한 말이다.
    전문가란 사람들은 실제로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줄여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지, 그러니깐 루비니는 속으로 '50년전 대공황보다 더 쎈게 오고 있다고.'라고 말하고 싶을지도 몰라.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신흥시장의 경착륙이다. 신흥시장이 어디야?
    한국같은 나라들이잖아.)
  • The advanced economies will face stag-deflation (stagnation/recession and deflation) rather than stagflation as slack in goods markets, slack in labor markets and slack in commodity markets will lead advanced economies inflation rates to become below 1% by 2009.
  • 선 진국들의 경제는 상품시장의 와해인 스테그 플레이션 보다는 나은 ,스테그-디플레이션(스테그네이션/경기침체 그리고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고, 노동시장과 상품시장의 와해는 2009년의 선진국들의 경제의 인플레율을 1%아래로 떨어뜨릴 것이다.

    (이거 복잡한대 쉽게 설명하면 , 최악의 상황보다 눈꼽만큼 나은 상황이 벌어질거란 거야. 인플레가 1%이하란 것은 말야 사람들이 직업도 없고, 돈도 없어서 물건을 못 사니깐 물가가 안정되지 경제가 좋아져서 물가가 안정되는게 아니라구. 오케?)
  • Expect a few advanced economies (certainly US and Japan and possibly others) to reach the zero-bound constraint for policy rates by early 2009. With deflation on the horizon a zero-bound on interest rates implies the risk of a liquidity trap where money and bonds become perfectly substitutable, where real interest rates become high and rising thus further pushing down aggregate demand, and where money market funds returns cannot even cover their management costs. Deflation also implies a debt deflation where the real value of nominal debts is rising thus increasing the real burden of such debts. Monetary policy easing will become more aggressive in other advanced economies – even if the ECB will cut too little too late - but monetary policy easing will be little effective as it will be pushing on a string given the glut of global aggregate supply relative to demand and given a very severe credit crunch.
  • 소수의 선진국 경제(확실히 미국과 일본과 가능한 다른 나라들)들은 2009년 초의 정책금리를 0%로 강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금리라는 수평선 위의 자산가치하락은 화폐와 채권을 완전히 대신하는 유동성 덫이라는 위기를 포함하고, 실질금리는 높이 올라가서 마침내는 수요를 끌어내릴 것이며, 자본시장의 편드회수율은 그들의 경영비용을 커버하지 못할 것이다.
    디플레이션은 또한 채무가치하락도 포함하여 명목채무의 실질가치는 올라가서 그러한 채무의 실질적인 짐을 증가시킬 것이다.
    화폐정책의 방만함은 다른 선진국들의 경제에서 공격적일 것인대- 유럽 중앙은행이 아주 늦게 아주 조금 (이자율을)삭감한다 할지라도- 화폐정책의 방만한 운영이  매우 심각한 신용파탄의 수요와 공급에 비해 충분한 총량을 공급해 밀어넣어 진다고 하더라도 방만한 화폐정책의 운용은 효과가 적을 것이다.

    (내년 초에는 미국하고 일본은 확실히 금리를 0% 수준으로만들게 확실하다구. 그리고 한국같은 나라들도 아마 계네들 따라할 수도 있지.
    금리가 제로로 되면 말야, 돈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실질적으로 은행에서 빌려주는 돈의 이자는 높아진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도 은행이자는 오르고, 돈 구하기 힘들다는 소리야.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상황 그대로잖아?
    사람들이 돈을 못구하니깐 돈 구하는거 포기하고 ,주식깡통되고,
    선진국이란 것들이 돈을 이빠이 찍어내도 아무 효과가 없다.)


    For 2009 the consensus estimates for earnings are delusional: current consensus estimates are that S&P 500 earnings per share (EPS) will be $90 in 2009 up 15% from 2008. Such estimates are outright silly and delusional. If EPS fall – as most likely – to a level of $60 then with a multiple (P/E ratio) of 12 the S&P500 index could fall to 720, i.e. about 20% below current levels; if the P/E falls to 10 – as possible in a severe recession, the S&P could be down to 600 or 35% below current levels. And in a very severe recession one cannot exclude that the EPS could fall as low as $50 in 2009 dragging the S&P500 index to as low as 500. So, even based on fundamentals and valuations, there are significant downside risks to U.S. equities (20% to 40%). Similar arguments can be made for global equities: a severe global recession implies further downside risks to global equities of the order of 20-30%.Thus, the recent rally in US and global equities was only a bear market sucker’s rally that is already fizzling out buried under a mountain of awful worse than expected macro, earnings and financial news.
  • 2009년의 합의된 주가 전망치는 망상이다: 현재의 합의된 전망치는 에스엔피 500 주당이익률이 2008년에 비해 15% 올라간 90$이다. 그런 전망치는 완전히 어리석은 망상이다.
    만약 주당이익률이 떨어져서-거의 그럴것이지만- 60$ 수준일때 12의 다중 (이익/주가비율)에스엔피 500 인댁스는 현재의 수준보다 20%떨어진 720이 될 것이다;
    만약 이익주가비율이 10으로 떨어지면-심각한 침체에서 가능하듯, 에스엔피는 지금 수준보다 35% 떨어진 600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매우 심각한 경기후퇴일땐 주당이익이 50$이하로 떨어져서 2009년엔 에스엔피 500 지수를 500으로 낮출 것이다.
    그러므로,경제의 기초와 가치를 감안하더라도 심각한 하강의 위험이 미국 주식시장에 존재한다(20%에서40%가량).
    비슷한 논쟁이 세계의 주식시장에도 일어날 수 있다:바닥을 치려면 아직 먼 대략 20%-30%의세계적 주식위험을 포함한 심각한 세계적 경기침체.
    그리하여,최근의 미국과 세계의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장세는 ,주식과 자본의 뉴스의 거시적인 기대보다 끔찍한 악화라는 산에 파묻혀서 이미 쉭쉭 소리를 내며 깨어지고 있는, 단지 '호구의 장'이다.

    (어떤 그지새끼들이 2009년에는 뭐 주식시장이 좋아진다고 해도 그건 개 구라뻥이다. 확실히 말하지만 아주 최악의 경우가 2009년에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어, 이건 미국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거야. 한 20~30%는 떨어진다. 주식말야. 지금은 바로 서커스렐리 호구의 장이란 말야.)
     
  • Credit losses will be well above $1 trillion and closer to $2 trillion as such losses will spread from sub-prime to near prime and prime mortgages and home equity loans (and the related securitized products); to commercial real estate, to credit cards, auto loans and student loans; to leveraged loans and LBOs, to muni bonds, corporate bonds, industrial and commercial loans and CDS. These credit losses will lead to a severe credit crunch absent a rapid and aggressive recapitalization of financial institutions.
  • 신용 손실은 1조달라를 훨씬 넘어서 2조달라에 이를 것이며, 그러한 손실은 서브프라임으로부터 그 윗등급과 최고등급의 주택대출과 주택주식 대출(그리고 연관된 안전상품들)들에 까지 미칠 것이고;상업적인 실제 부동산, 신용카드, 자동차할부와 학자금 대출; 레버리지 대출과 구매예정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한 엠엔애이 대출들, 도시채권들, 회사채들,산업과 상업의 대출들과 신용만세담보들에게 까지 미칠 것이다.이러한 신용손실들은 금융기관들의 신속하고 공격적인 자본재구성이 없다면,극심한 신용 파탄을 초래할 것이다.

    (앞으로 2조달라 정도의 받을 빚이 더 날라가야 된다. 이젠 서브프라임 뿐아니라, 더 우량한 주택에 빌려준 돈도 떼일 형편에 놓이고, 각종 모든 빚을 떼이게 된다.)
     
  • Almost all of the $700 billion in the TARP program will be used to recapitalized US financial institutions (banks, broker dealers, insurance companies, finance companies, etc.) as rising credit losses (close to $2 trillion) will imply that the initial $250 billion allocated to recap these institutions will not be enough; sooner rather than later a TARP 2 will become necessary as the recapitalization needs of US financial institutions will likely be well above $1 trillion.
  • 재 무부의 부실자산경감프로그램 안의 7천억달러 거의 모두가 신용 손실이 커질(2조달라에 이를 것이 예상되는)것이 암시됨에 따라 충분하지는 않지만 첫 2천5백억 달러가 미국의 금융기관들(은행들 ,주식중개회사들, 보험회사들,자본투자회사들, 등등)의 자본재구성에 사용될 것이고; 그것은 곧이어 나중에 구성될 미국의 금융기관들의 대한 자본재구성 필요성에 따라 거의 1조달러 이상이 필요될 2차 부실자산경감프로그램보다는 나을 것이다.

    (지난번에 7000억 달러 소리 나왔지? 그거 정식 이름이 뭐냐면, '부실자산경감프로그램' 이란 건대 그중 첫 2천500억 달라가 부실한 미국 금융기관들 한태 들어갈거란 소리고, 아마 거의 다가 부실한 금융기관 살리기 위해 들어갈거야. 그렇게 하는게 나중에 2차로 또 돈 찍어서 1조달러 이상 퍼붓는 것 보다는 나을거란 소리.)
     
  • Current spreads on speculative grade bonds may widen further as a tsunami of defaults will hit the corporate sector; investment grade bond spreads have widened excessively relative to financial fundamentals but further spread widening is possible driven by market dynamics, deleveraging and the fact that many AAA-rated firms (say GE) are not really AAA and should be downgraded by the rating agencies.
  • 투기적 등급의 채권들에 대한 통화유통은 기업부문에 대한 채무불이행의 쓰나미를 넓게 확장시킬 것이고;투자등급의 채권에 대한 통화유통은 이미 자본기초들에 대하여 과도히 확장되었지만 더우기 통화유통의 확장은  시장활력을 강제하는 것과,
    주식매각으로 부채를 줄이는 것과 AAA등급의 회사(말하자면 제네럴일렉트릭같은)가 진짜 AAA등급이 아니라는 사실과 신용평가기관에 의해서 등급이 하향조정될 것이 가능하다.

    (투기적 등급을 받은 채권들을 말야  정부가 돈 주고 사들이면, 기업들이 배째선언하는 쓰나미가 한바탕 휩쓸게 되는 대 그 수준이 더 확대된다. 그리고 투기등급보단 나은 투자등급채권을 정부가돈 주고 사들이면, 돈이 많이 풀려서 시장의 활력은 강요할 수 있겠지, 하지만 동시에, 회사들이 부채비율을 장부상에서 줄이기 위해서 주식을 팔아재낀다고, 그럼 주식 떨어지겠지? 거기다가 제네랄 일렉트릭 같은 AAA등급이 아닌대도AAA등급으로 분류되어있는 회사들을 신용평가회사들이 등급을 내릴거라구.
    왜? 주가가 떨어지니까. 주가가 왜 떨어지냐구? 주식팔아서 부채비율 맞추려고 하니까 주식시장에 공급이 많아지면, 수요공급원칙에 따라서 떨어질거 아냐?)
  • Expect a US fiscal deficit of almost $1 trillion in 2009 and 2010. The outlook for the US current account deficit is mixed: the recession, a rise in private savings and a fall in investment, and a further fall in commodity prices will tend to shrink it but a stronger dollar, global demand weakness and a larger US fiscal deficit will tend to worsen it. On net we will observe still large US twin fiscal and current account deficits and less willingness and ability of the rest of the world to finance it unless the interest rate on such debt rises.
  • 미국의 재정 적자는 2009년과 2010년에 거의 1조달라가 될 것이 기대된다. 미국의 통화계정 적자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개인저축과 투자의 하락, 그리고 더우기 상품가격의 하락속에서 떠오르는 경기침체는 그것들을 위축시키지만 달러강세경향을 보일 것이며,세계적 수요결함과 증가하는 미국의 재정적자는 그것을 더 악화시키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우리는 커다란 미국의 쌍동이 재정과 통화계정의 적자와 세계의 나머지 나라들의 그러한 부채상승의 이자율이 아닌한, 적어지는 투자에 대한 능동성과 가능성을 관찰할 것이다.

    ( 미국정부의 세입세출 비율은 내년과 내후년에 거의 1조달라정도 마이너스가 된다.
    세금 들어오는 것보다 쓰는게 1조달라 이상이라는거야.
    하지만 미국의 예금계정들이 마이너스가 될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뭐.
    사람들의 저축이 줄고, 기업투자도 줄고, 상품가격은 떨어지는대 아무도 사는 놈은 없고, 경기침체는 위의 모든 상황들을 더 심하게 만들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달러가 강세면 미국이 외국에 수출할 때 불리하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니 엎친데 덮친 격. 인터넷 상으로 우리가 계속 감시할거지만,미국과 세계다른 나라들이 투자를 안 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 In this economic and financial environment it is wise to stay away from most risky assets for the next 12 months: they are downside risks to US and global equities; credit spreads – especially for speculative grade – may widen further; commodity prices will fall another 20% from current level; gold will also fall as deflation sets in; the US dollar may weaken further in the nex t 6 to 12 months as the factors behind the recent rally weather off while medium term bearish fundamentals for the dollar set in again; government bond yields in US and advanced economies may fall further as recession and deflation emerge but, over time, the surge in fiscal deficits in the US and globally will reduce the supply of global savings and lead to higher long term interest rates unless the fall in global real investment outpaces the fall in global savings. Expect further downside risks to emerging markets assets (in particular equities and local and foreign currency debt) especially in economies with significant macro, policy and financial vulnerabilities. Cash and cash like instruments (short-term dated government bonds and inflation-indexed bonds that do well both in inflation and deflation times) will dominate most risky assets.
  • 이 러한 경제와 자본의 환경안에서 다음 12개월동안 그러한 모든 위험자산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그들은 미국과 세계주식시장의 불리한면의 위험이고;신용유통-특히 투기적 등급의-은 더욱더 확장되며; 상품가격은 현재 수준에서 20%이상 떨어질 것이고; 금도 또한 디플레가 다시 밀려옴에 따라 떨어지고;정부채권의 수익은 미국과 선진국들에서 경기침체와 자산가치하락이 부각됨에 따라 더욱 떨어질 것이지만, 초과시간동안, 미국과 세계적인 재정적자의 밀물은 세계의 저축률의 공급을 감소시키고, 세계적 투자의 감소가 세계적 저축감소보다 빠르지 않다면,장기이자율을 높이도록 유도할 것이다.
    더우기 신흥시장의 자산들(개별적인 주식시장과 지역적 그리고 외국통화 채무)에 밑바닥 위험은 특히 의미있는 거시적경제 , 정책적 그리고 자본은 상처받기 쉽다고 전망한다. 현금과 현금성 수단들(인플레와 디플레의 두 상황 모두에서 유용한 단기정부채권들과 인플레인댁스채권들)은 모든 위험성 자산을 지배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일년동안 주식 근처에도 가지마, 미국이나 세계다른 나라들도 다 마찬가지야. 투기적인 자금빌리기는 더  많아지고, 물가는 20%이상 떨어지는대, 금도 자산가치 하락의 영향을 받아서 떨어지고, 국채수익률도 떨어지고, 12개월이 넘으면,돈을 풀기위해 금리를 내렸으니 사람들이 저축을 안해,사람들이 저축을 줄이는 속도보다 ,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는 속도가 느리면, 장기적인 이자율은 높아질거다.
    특히 신흥시장-한국같은곳-의 주식, 달라빚 같은 거 대단히 위험하다.
    이럴 땐 말야 단기 정부채권, 인플레인덱스채권 이런게 짱이야.
    이런 상품들은 인플레와 디플레 어떤 상황에서도 자산가치를 지켜주거든.)  
  • So serious risks and vulnerabilities remain and the downside risks to financial markets (worse than expected macro news, earnings news and developments in systemically important parts of the global financial system) will dominate over the next few months the positive news (G7 policies to avoid a systemic meltdown, and other policies that – in due time – may reduce interbank spreads and credit spreads). So beware of those who tell you that we reached a bottom for risky financial assets. The same optimists told you that we reached a bottom and the worst was behind us after the rescue of the creditors of Bear Stearns in March, after the announcement of the possible bailout of Fannie and Freddie in July, after the actual bailout of Fannie and Freddie in September, after the bailout of AIG in mid September, after the TARP legislation was presented, after the latest G7 and EU action. In each case the optimists argued that the latest crisis and rescue policy response was “THE CATHARTIC” event that signaled the bottom of the crisis and the recovery of markets. They were wrong literally at least six times in a row as the crisis - as I consistently predicted here over the last year – became worse and worse. So enough of the excessive optimism that has been proven wrong at least six times in the last eight months alone.
    매우 심각한 위험과 약점들이 남아있고 자본시장들(거시적 뉴스의 기대보다 나쁜 밑바닥의 위험,주식뉴스와 국제 자본시스템에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의 발전)은 다음달 동안 긍정적인 뉴스들(시스템의 녹아내림의 피하기 위한 G7의 정책들,그리고 -그 시기-의 은행간의 유통과 신용확장을 감소시키기 위한다른 정책들에 대한)을 지배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 당신에게 위험한 금융자산의 바닥이 이르렀다고 말하는 것을 경계하라.
    그런 낙관주의자들은 당신에게 3월달에 베어스턴스의 채권자들에게와,9월달에 패니프래디에 대한 낙하산 탈출직후, 9월달의AIG에 대한 낙하산 탈출직후,불량자산경감프로잭트가 마련된 직후 ,G7과 유럽의 활동 직후에 우리는 바닥을 쳤고 최악의 위기는지나갔다고말했던 사람들이다.
    모든 낙관주의자들이 논쟁적으로 주장한 모든 케이스에서 최근의 위기와 응급처치 정책에 대한 반응은 위기의 바닥과 시장의 회복을 신호하는 "하제(설사똥 나오게 만드는 약)" 이벤트였다.
    그들은 -내가 지난 1년동안 여기서 일관되게 예언했던 - 악화되고 또 악화되었던 위기에서 6번이나 연속으로 글자 그대로 틀렸다.
    그러므로 지난 8개월동안 낙관주의자들의 6번에 걸친 잘못은 충분히 증명되었다.

    ( 다음 한달동안은 말이지 지쎄븐이 먼소리를 하던, 그리고 뭐 은행을 구하기 위해 뭔짓을 하던지 시장은 곤두박질 칠거다. 그러니깐 누가 너더러 '이제 바닥이니까 주식 사라.'그러면 , 그자식 뺨싸대기를 후려 쳐버려.
    그놈들은 전에 3월달에 베어스턴스 망할때하고, 페니프레디 위험할때, 9월달 aig문제 터졌을때,7000억달러 결정됬을때, 지쎄븐 모임있을때, 이제 바닥이니깐 주식사라. 하던 새끼들이야.
    그놈들이 '바닥'을 주장할때마다 시장회복을 위해 마지막 '설사'를 쌌다고 주장했지만. 내가 여기 내 블로그에서 1년동안 한결같이 예기했듯이 계들은 6번연속해서 틀렸어. 그런 애들 말을 또 믿을래?)

  • A reality check is needed to assess the proper risks and take the appropriate actions. And reality tells us that we barely literally avoided only a week ago a total systemic financial meltdown; that the policy actions are now finally more aggressive and systematic and more appropriate; that it will take a long while for interbank markets and credit markets to mend; that further important policy actions are needed to avoid the meltdown and an even more severe recession; that central banks instead of being the lenders of last resort will be for now the lenders of first and only resort; that even if we avoid a meltdown we will experience a severe US, advanced economy and most likely global recession, the worst in decades; that we are in the middle of a severe global financial and banking crisis, the worst since the Great Depression; and that the flow of macro, earnings and financial news will significantly surprise (as during the last few weeks) on the downside with significant further risks to financial markets.
  • 현실의 점검은 타당한 위험과 적절한 행위를 취해서 점검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은 우리에게 우리는 한 주전에 문자 그대로 모든 시스템적 녹아내림을 간신히 피했고;그러한 정책행동은 지금 최종적으로 공격적이고 시스템적이고 더욱 적절하게 취해지고;그것은 은행간 시장과 신용시장을 개선하는대 긴 시간이 걸리고;
    게다가 녹아내림과 그보다 더한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더 중요한 정책적 행동들이 필요되고; 중앙은행은 은행들의 마지막 의지처로 존재하는 대신에 지금 당장은 처음이요 단 하나뿐인 의지처가 될 것이고; 우리가 용광로에 녹아내림의 당장은 모면한다고 해도 우리는 미국과 선진국들과 거의 대부분의 세계에서 수십년만에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를 경험할 것이며;우리는 대공황이후 가장 심각한 세계적 경기침체의 한 가운데 있으며;거시적인주식과 자본뉴스는 자본시장의 광범위한 위험을 동반한 바닥국면은 의미있게 놀라울 것이라고 말해준다.

    (현실인식이란건 말야-이거 말투도 미네르바 삘 나는대? 역자주.- 있음직한 위험을 대비하고,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해야 되는거야. 그리고 지금 현실은 1주일전에 말 그대로 완전히 풍비박산 날 걸 겨우 면한 정도라구. 지금까지 정부가 한 정책보다 더 강력한 정책을 취하더라도, 엄청난 시간이 걸려야될까 말까야. 인제 중앙은행밖에는 돈을 빌려줄 여력이 있는 은행이 없어. 그리고 우리는 대공황 이후 수십년만에 가장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거구. 거시적으로 볼 때, 앞으로 바닥칠라면 한참 남았다. 그러니깐 주식 뭐 이런 거 절대 얼씬도 하지마. 부동산은 말안해도 당빠고, 위에서 말해준 거 다시 한번 강조하는대. '단기정부채권'+인플레인덱스채권' 요것만이 정답이다.)
-짱의 까막눈경제 captainharok.tistory.com-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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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09:33 발신지:Vienna/오스트리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Strauss Kahn)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에서 시작되어 서유럽으로 확산된 국제 금융 위기의 다음 희생자는 구 동구권 국가를 비롯한 신흥 국가들이 될 것이라고 10월 31일 언급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오스트리아 일간지 '데어 슈탄다트(Der Standard)'에 기고한 글을 통해 신흥 국가들이 수출 감소 및 신용 저하에 직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 위기의 마지막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금융 위기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자국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 및 동부 유럽 등의 신흥국가에 투자했던 자본을 인출해가는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신흥 국가들은 외국 자본 및 외환 부족 현상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생활 수준의 급격한 향상을 경험한 신흥 국가에서는 외국 자본에 계속 의존하려 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흥 국가들이 이러한 어려움에 단독으로 맞설 수 없으며, 선진국들이 필요한 융자를 제공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금융 위기에 직면한 각국이 보호무역과 은행의 통제 및 지불 정지 명령 등에 의존하는 것은 세계 경제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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