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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기 불황의 늪에서 기업들이 악전고투를 이어가던 한 해였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은 끊임없이 출렁였고 기업들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유난히 더 가혹했던 한 해였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선전한 분야와 부진한 분야는 명확히 갈렸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한 중소기업 사업 분야는 해바라기, 콩, 유채 등 기름을 짤 수 있는 식물성 유지작물(油脂作物)인 오일시드와 곡물농업이 꼽혔다. 이 분야는 올 한 해동안 22.43% 성장했다.


성장건축업·금속주조업(21.88%)과 목축업(21.43%)이 그 뒤를 이었다. 취약한 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고용관련 서비스 산업 매출이 21.42%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이밖에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과 관련 산업은 15.57% 성장했으며 주유소 매출은 15.37% 늘었다.


이에 비해 가장 부진했던 업종은 부동산 분할 등 부동산관련업이다. 이 분야 매출은 올해 2.51% 줄었다. 이어 노동 조합, 협회 등 매출은 2.84%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주택 시공업 매출 역시 3.58% 성장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등 부동산과 연계된 사업군 매출은 4.04% 늘어나 주택시장 부진 여파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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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ㆍ깻잎ㆍ장조림 등 통조림 불티  -  가격 싸고 장기 보관

대표적 불황기 식품인 통조림이 최근 다시 각광받고 있다. 통조림은 신선도는 떨어져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반찬,찌개 등 용도가 다양하며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 외식비 급등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면서 통조림을 한목에 대량으로 사다놓는 집도 증가했다. 그 덕에 대형마트에선 통조림이 매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고,통조림 생산업체들은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롯 데마트는 지난달 통조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8% 늘어난 데 이어 이달 1~25일에도 25.2% 증가했다. 특히 깻잎 장조림 같은 반찬 통조림 매출은 이달 들어 116.8%나 급증했고,참치 고등어 꽁치 등 수산물 통조림도 31.7% 늘었다. 이마트에서도 통조림 매출이 지난달 23.3%,이달 15.2% 증가했다.

이처럼 통조림 인기가 치솟은 것은 저렴하게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먹거리이기 때문.김성규 롯데마트 가공식품팀장은 "최근 불황 속에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특별한 조리 없이 반찬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조림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수산물 통조림은 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유통기한도 대부분 1년 이상으로 길다.

통 조림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동원F&B의 참치 통조림은 이달 1~25일 160억원어치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동원 골뱅이 통조림 매출도 작년 11월 16억7000만원에서 이달엔 2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용 동원F&B 식품브랜드팀장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쇼핑 횟수를 줄이는 대신 통조림을 한꺼번에 여러 개씩 사가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사조산업도 '사조살코기 참치' 통조림의 지난달 매출이 37% 증가했다. 이런 호조에 힘입어 사조산업은 최근 고급 포도씨유를 넣은 '포도씨유 참치',샐러드·샌드위치 등 간식용으로 적합한 '감자샐러드 참치','매운 바비큐 참치' 등 신제품까지 내놨다.

또 농협 목우촌햄은 이달 1~25일 매출이 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로 늘었다. '스팸'(CJ제일제당),'마일드참치'(오뚜기),'바로먹는 양념꽁치 풋고추 조림'(샘표식품) 등도 최근 대형마트에서 스테디셀러로 떠올랐다.

통조림 매출 호조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최대 통조림업체인 캠벨수프는 지난 8~10월 매출이 22억5000만달러를 기록,극심한 불경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한국경제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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