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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농사 감수 주범 알고 보니 늦은 파종


보리농사는 파종시기가 수확량을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영남농업시험장은 답리작 보리가 대부분인 영·호남지역의 만파포장은 적기 파종한 포장에 비해 21∼49%까지 수량감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답리작 보리를 만파(늦게 파종)하게 되면 성숙기가 늦어져 벼 적기 이앙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리 수확과 벼 이앙기의 노동력 경합까지 발생하게 된다.


영남농업시험장 서득룡 박사는 "올해의 보리농사도 만파된 포장이 많았으며, 겨울철이 춥고 가뭄이 오게 되면 보리의 수량 감소는 더욱 더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지역별로 고지된 보리 파종적기를 반드시 확인하여 보리 적기파종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보리를 너무 일찍 파종하게 되면 춘파형(추파성Ⅰ∼Ⅲ) 품종은 겨울이 오기 전에 너무 많이 자라서 토양의 비료성분 손실이 많아 성숙기에 곡실 크기가 작아지거나 이삭이 월동중에 얼어죽게 되어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너무 늦게 파종하면 보리의 본엽이 2∼3매 시기인 이유기에 겨울철을 맞게되어 동사의 위험이 따르게 되고 새끼치기도 늦어져 유효수수 감소에 의한 수량감소가 현저하다. 


답리작이 대부분인 대구지역에서는 만파포장이 적기파종에 비해 수량감소가 21 ∼ 42% 였으며 전북 익산 지역은 28∼38%, 광주지역은 27∼49%, 경남 진주지역은 34 ∼ 48%, 밀양지역은 21∼40%로 매우 심각하다(표 1). 특히 답리작 보리를 만파하게 되면 성숙기가 늦어져 벼 적기 이앙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리 수확과 벼 이앙기의 노동력 경합까지 발생하게 된다.


가을철 벼 수확기에 잦은 강우가 있어 벼 수확이 늦어지고 토양 과습으로 적기파종 시기를 놓칠 경우 때로는 춘파를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도 성숙기 지연에 의한 벼 이앙과의 작부체계 구성이 가능하여야 한다. 봄보리는 가을보리에 비해 수량성이 70∼80% 수준으로 매우 낮고 겨울철의 온도가 낮고 가뭄이 계속될 경우 감수율은 더욱 높아 가을보리 수량의 40∼50%를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 보리재배 지역은 북부, 중부, 남부, 제주로 크게 구분된다. 북부지역은 수원-대전-영주-강릉선 이북으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7.0℃∼-9℃ 지대이며, 이 지역 평야지대는 10월 1일∼15일이 파종적기이며, 중간지는 9월 25일∼10월 10일이다. 중부지역은 익산-순창-합천-청도-삼척선 이북으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5℃∼-7℃ 지대이며, 평야지는 10월 10일∼10월 25일이 파종적기이고, 중간지는 10월 5일∼17일이다. 


또한 남부지역은 익산-순창-합천-청도-삼척선 이남지대로서 1월 최저기온 평균이 -3℃∼-5℃선 이남지대이다. 이 지역의 보리 파종적기는 평야지가 10월 15일∼11월 5일이며, 중간지는 10월 10일∼10월 25일이다. 제주도는 도내 전지역 평야지가 11월 1∼15일이고 중간지는 10월 25일∼11월 10일이다. 


봄보리 파종은 월동후 가능한 빠른 시기가 유리하고 중부지역은 2월 하순, 남부지역은 3월 초순이 이모작을 위한 춘파 한계기에 해당되며, 북부지역은 이모작 작부체계 구성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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