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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2

밭에서 자생하는 둥글레 이게 뭘까? 하며 백합과 같은데... 꽃이 피면 이쁘겠다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둥글레였다. ㅎㅎ 군락을 이루며 꽃을 만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넘 감동스럽다. 자세히 살펴보며 여기저기 보니 새로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다. 식물들을 하나 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좋다. 더 관찰하고 더 공부해서 보살피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꾸나. ㅎㅎ ^^ [농부일상] - 둥글레 군락에 싹이 올라왔다.[농부일상] - 둥글레 밭에 꽃이 만발했다. 2011. 5. 13.
묵은 땅을 개간하다. 오랫동안 묵었던 땅에 나무들과 덤불만을 제거하고 살릴려고 했으나 굴삭기를 쓰니 역시 지표가 어느정도는 훼손되는 것 같다. 하지만 자연은 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속에서도 땅을 가르고 올라오는 고사리들~ 헌데 고사리에는 왜 항상 개미가 있을까? 참취다. 끊었을 때 향이 정말 좋다. 큰 것들은 쌈도 싸먹고 나물로 무쳐서도 먹고 잘 먹고 있다. 자연에서는 넘치도록 베풀지만 알지 못해 보살피지 않고 버리며 훼손하게 된다. 농사를 시작하며 무엇하나 훼손할 수 없어 일단 모든 걸 그대로 두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하며 최대한 함께 소통하며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칡순이다. 흔히들 농사에서는 골치덩어리라 하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한 녀석이다. 옛적엔 옷도 만들고 끈으로도 쓰고 약으로도 구황식물로도 만능이라 할 ..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