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나물1 민들레 꽃이 활짝 피었다. 토종민들레는 흰꽃이니 이건 서양민들레다. 흰민들레는 가끔 도로가에 피어있는 걸 볼 때가 있다. 그럴때면 캐서 옮겨심을까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토종을 지키고 가꿔나간다는 생각에이욕심으로 바뀌는 마음은 경계해야 한다. 닭, 돼지, 젖소(우유) 등의 가축은 토종 생각을 하지 않고 잘 먹고 있는데 식물은 차별화해서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도 마음편치 않다. 그보다 정착한지 오래인 외래종 야생식물은 스스로 종자를 개량해가며 이 땅에 정착해 왔으니 토종에 가깝게 변해있을 것이다. 우리가 토종이라 여기는 식물들 중에 외래종이며 오랜 역사를 가진 것들이 아주 많다. 당연한 듯 여기며 먹는 것들 중 대다수는 외래종이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순수 토종종자를 보존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지만 외래종이라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건 좋.. 2012.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