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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척박한 토양, 오른쪽 테라 프레타


이 검은흙은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열대에서도 풍부한 수확을 보장한다. 예를 들면 브라질의 아마존 중부 아쿠투바Acutuba에서는 40년이나 거름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박사논문을 위한 연구를 한 이후 테라 프레타에 매료된 바이로이트대학University of Bayreuth의 브루느 글라서 박사는, 그 땅심은 지구에서 가장 비옥하다고 하는 연토양(Mollisols)이나 체르노젬 토양(Chernozems)에 필적한다고 했다.


연토양


체르노젬


“인접한 척박한 땅에서는 타피오카밖에 재배할 수 없는데, 테라 프레타에서는 파파야나 망고 등 수많은 돈벌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콩이나 곡류의 수확도 비옥한 토지의 배나 됩니다. 게다가 테라 프레타에서는 둘레의 흙보다 약 3배나 많은 유기물, 질소, 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통을 넘는 바이오숯(biochar)이 있습니다. 다른 토양에서보다 70배나 많은 평균 50t/㏊의 바이오숯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농업연구공사(Embrapa)의 토양연구자 벤세슬라우 텍세이라Wenceslau Teixeira도 열대 토양에는 일반적으로 모자란 인, 칼슘, 아연, 망간 등의 원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보통의 열대 토양과 달리, 강한 햇빛이나 호우에 몇 백 년이나 드러나 있어도 땅심이 떨어지지 않는다. 텍세이라 씨는 마나우스Manaus에 있는 농업공사의 시설에 테라 프레타로 밭을 만들고 시험을 행해 그 땅심의 회복력에 놀랐다.

 

“1년생 작물을 재배하여 강한 햇빛이나 비에 드러나는 것은 흙을 망치는 일로서 열대에서는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40년이나 벼, 옥수수, 타피오카, 콩 등 온갖 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흙

 

아마존의 선주민이 남긴 유산은 지금도 계속 살아 있다. 테라 프레타를 분석한 토양학자는 그 경이적인 특성, 특히 몇 백 년이나 그 양분의 수준을 유지하는 성능에 놀랐다. 게다가 테라 프레타에는 다른 두드러진 능력이 있다. 마치 살아 있는 듯이 해마다 비옥한 땅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테라 프레타는 그 높은 생산성 때문에 현지에서는 파내서 판매하고 있다. 운동장의 잔디밭에 쓰려고 약 600달러/톤, 인터넷에서는 250g/44유로에 팔린다. 하지만 브루노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판매 목적으로 파내서 약간의 층밖에 남지 않으면, 그것은 재생되지 않습니다. 투입된 이하로 양분을 꺼내도 영속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기후 조건이 존재하는 곳에서 양분이 투입되는 것보다 적은 범위에서 추출한다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빌 우즈도 상업적으로 흙을 파내고 있는 현지의 농민을 만났는데, 20㎝의 테라 프레타를 흩뜨리지 않은 채 남겨 두면 약 20년에 걸쳐서 재생된다고 한다. 우즈는 박테리아와 균류의 조합이 이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실은 테라 프레타가 지닌 능력의 열쇠를 쥔 것은, 저온에서 연소된 식물과 부산물로 만든 숯이다. 글라서 박사에 따르면, 테라 프레타는 숯과 불완전 연소된 나무 조각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것이 흙속에 양분을 유지하며 해마다 땅심을 유지시키고 있다.

 

2006년에 미국과 브라질의 연구팀이 행한 시험에서도 알았듯이, 테라 프레타는 지금도 살아 있으며 보통의 열대 토양보다 훨씬 미생물의 수와 종류도 많다. 열대 토양은 농사땅으로 전환하면 미생물이 급속히 사라지지만, 숯이 있다면 양분이 흡착되어 유실되지 않고 토양 안에 세균이 서식하여 공간도 공급된다. 2007년 3월, 독일 바이로이트대학의 크리스토프 슈타이너Christoph Steiner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통의 나빠진 열대 토양에 숯가루와 목초액을 더한 것만으로 미생물이 비약적으로 증식하여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생태계가 시작된다고 보고했다. 거름만으로 농사지은 곳과 비교하여 토양에 숯과 거름을 조합한 시험 구역에서는 수확량이 880%나 늘었다.

 


선주민들의 숯 굽기가 만들어낸 인공 토양

 

이 경이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흙이 어째서 아마존에 있을까? 그것은 어떤 유래가 있을까? 그 정체를 둘러싸고 수많은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이 토양이 아마존에 사는 선주민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산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예를 들면 고고학자 빌 우즈Bill Woods는 브라질의 타파호스강Tapajos川을 따라서 수많은 2000년 전의 유적을 발굴했는데, 사람들이 살던 곳의 흙은 어째서인지 인근 열대우림의 그것보다 훨씬 검었다. 엄밀하게 연구한 결과, 색깔 차이는 있어도 둘레에 있는 흙과 같은 것이며 단지 바이오숯이 더 있을 뿐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에는 선사시대의 도기 파편이 묻혀 있어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는 곳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곧, 테라 프레타는 인공 토양으로서, 고대의 유적인 셈이다. 글라서 박사는 말한다.

 

“지금은 테라 프레타가 사람이 만들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테라 프레타에서 도기의 파편, 인간의 뼈와 배설물, 짐승의 뼈, 거북의 등딱지 조각 등을 찾았습니다.”

 

아마존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는 지금으로부터 500~2500년, 또는 더 이전부터 만들어졌다. 글라서 박사는 말한다.

 

“선주민들은 기원전 4000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서기 1492년에 걸쳐서 테라 프레타를 만들었습니다. 가뭄이나 강우, 그리고 열대의 뜨거움을 2000년이나 견디고, 지금도 땅심을 유지하며 부식을 유지한다는 데에 놀랄 뿐입니다.”

 

유사 이전부터 아마존의 선주민들은 대지를 바꾸고, 그 테라 프레타가 영구적인 농업을 받쳐 왔다. 그리고 그 범위도 놀라울 만큼 넓다. 고고학자들은 테라 프레타의 분포 상황을 조사하여, 오렐라나가 보고했던 곳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찾아냈다. 그 지역은 영국의 배나 될 정도로 드넓다. 캔사스대학의 지리학자로 토양학자인 윌리엄 우즈William I. Woods 교수는 “최대한 아마존의 10%가 테라 프레타이다”라고 기술했다.

글라서 박사는 그 범위는 아무도 모르나 더 넓다고 지적한다.

 

“최근 아마존 중부에 400㎞의 송유관을 부설하는 조사를 하면서 새로운 테라 프레타가 송유관을 따라 10~20㎞마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모든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브루노 박사는 테라 프레타에 거는 기대를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저항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토양침식과 관련하여 지구에서 가장 극단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의 전형적인 토양 페랄솔ferralsol이 지상에서 가장 척박한 흙이라는 점이 이 명백한 증거입니다. 이후의 농업은 극단적인 기후변동, 가뭄, 호우, 고온 등의 과제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인구 증가와 사막화로 농지에 대한 압력도 높아질 겁니다. 테라 프레타는 이러한 과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라 프레타는 지속적 농업의 전형입니다. 사막화된 토지의 농지 이용과 탄소 격리 및 땅심의 유지와 증가를 통해 기후변동 완화 등 수많은 21세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라 프레타는 다른 지역에서도 쓸 수 있다고 기술한다.

 

“지금 우리는 독일에서 테라 프레타 노바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또 그 보수력을 지닌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예를 들면 에너지 식물인 자트로파속Jatropha屬을 재배하고자 아프리카의 건조 지대에서 테라 프레타 노바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온갖 분야의 연구자들이 지금 세계적으로 보전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테라 프레타에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볼 수 있는 풍화가 진행된 토양과 열대의 기후 조건은 세계의 많은 지역에 있으며, 테라 프레타에서 찾을 수 있는 토양 유형은 최대 90%가 모래, 최대 90%가 진흙인 온갖 토양을 함유하고 있다. 테라 프레타의 재생에 성공할 수 있다면, 정복자들이 찾던 금보다 귀중한 유산을 얻을 것이다. 그것은 개발도상 지역의 사람들을 먹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존에는 역시 환상의 엘도라도가 잠들어 있다.

- 農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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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방이라 그런지 주문한 나무를 일찍 보내준다.
다행히 해가 잘드는 곳은 땅이 녹아서 심을 수 있었다.

아로니아의 경우 실생묘는 심근성이고, 삽목묘는 천근성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번에 나무를 받아보니 삽목묘도 뿌리의 모양과 방향을 보니 심근성으로 자라는 것 같다. 

아로니아는 특히 뿌리의 힘이 강한데, 이는 실생1년 포트묘를 받아보면 실감을 한다. 
그 강안한 뿌리의 힘으로 인해 강인한 생명력과 뛰어난 항산화 성분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 같다.


땅이 살아나다.
무경운 자연농법을 실천하며 풀과 함께 농사짓고, 그 풀을 모두 땅으로 돌려주며 피복을 하니 질퍽하던 흙들이 보슬해지며 알갱이처럼 변했다.

나무를 심기위해 땅을 파며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작년 가울에 밭벼를 수확하며 맡았던 알수 없는 향긋한 꽃향기가 아직도 났다. 작년에도 그 정체를 찾지 못했는데 궁금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풀과 함께 농사를 지을 계획이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간간히 힘들게 일하면서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향긋한 꽃내음은 정말이지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단연 최고의 기력증진제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늦가을에 뿌려놓은 토종 우리밀과 겉보리가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동면에 들어있었는데, 이제 3월이 되고 따스한 기운이 돌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번에 뿌린 밀과 보리는 땅심을 깊게 하기위한 목적이다. 밀과 보리, 모두 뿌리가 지하 1m~2m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그 역활을 충분히 잘 해내리라 기대한다.

기존에 논으로 쓰던 땅들은 모두 물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작물들이 물과 양분을 찾기 위해 뿌리를 깊게 내릴 필요가 없었다.
그러니 표토 20cm정도만 파도 딱딱한 층이 나온다. 

작년을 지나 올해를 기점으로 땅이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할 것이다.

아로니아 블로그 자료 검색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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