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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2

암에 걸리지 않는 법 - 신야 히로미 新谷 弘實 나쁜 곳을 제거하는 것만이 의학이 아니다 - 선생님은 1963년에 미국에 가서, 뉴욕에서 연수의로서 활동하시면서, 이제 막 개발된 내시경을 마주하셨었죠. 그래서, 스스로 삽입법을 고안하여, 1년후에는 대장역역의 관찰을 가능하게 만드셨었죠. 신야- 맞습니다. 그리고 1969년에는 개복하지 않고 대장폴립을 제거하는 '폴리페크토미'라는 수술법도, 세계 최초로 고안했었습니다. - 그렇게 내시경 의학의 기초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저서에서도 상세히 적고 있습니다만, 선생님은 장 내부를 관찰하던 어느 단계에서 '장과 음식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신건가요? 신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직관입니다(웃음). 제 '장상이론'은 초기부터 이미 나와있었습니다. - 선생님은 1980년대 이후, 일본에도 가끔 돌아.. 2016. 8. 24.
치질수술을 내가 왜 하려는 거지? 저는 오늘 치질 수술의 의학적 적응증 보다는 환자와 의사간의 원할한 의사 소통에 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질은 치열, 치핵, 치루 등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인 있습니다. 그런데 치루는 보통 수술을 받게 되는 뚜렷한 이유가 환자가 생각하는 것과 의사가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즉 자꾸 곪았다가 터지고 진물이 나는 것으로 수술을 받길 원하고 의사도 비슷한 이유로 수술을 권합니다. 하지만 치루관이 진찰상에서 만져지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고 아주 오래전에 아팠다가 저절로 곪아 터졌거나 배농술을 한차례 받았던 경우는 수술을 권유하지만 선뜻 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불편한게 없기 때문입니다. 또 사실 앞으로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기에 수술을 강력하게 권하지 못하는 .. 200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