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벼1 풀 숲에서 자라는 밭벼 밭벼 종자를 지인에게 받아 뿌렸다. 자연농을 한다는 명분으로 풀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더니 ㅋㅋ ㅡㅡ;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밭벼는 잘 자라 주었다. 그러는 와중에 나에게는 아주 신기한 경험이 있었다. 논을 밭으로 만들어 썼기 때문에 물이 전혀 담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비가 와도 물이 바로바로 빠졌다.) 논벼가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 논이었기 때문에 논벼 종자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았다. ^^;;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좀 난감한 상황에 ㅋㅋ 수확은 어쩔 수 없이 허리춤에 통을 묶고 이리저리 다니며 가위로 하나~하나 따갔다. 하나~하나~ ㅎㅎ 옆땅 할머니와 만날 때마다 "그러게 내가 제초제 뿌리고 비료 뿌리라고 했지않어~!!!!" .. 2011.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