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1 미네르바 신동아 기고 전문 1. 그 동안 내가 했던 이야기가 정당한 까닭 현 정권이 취임과 동시에 내뱉은 말은 환율변동에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국내경기를 국제경기와 분리하겠다는 말이다. 즉 대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경기를 이용하겠다는 뜻이며 동시에 대기업을 요리하기 위해 국내경제 전체를 쥐고 흔들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율이 조금만 변동해도 대기업이 얻을 수 있는 장부상의 이익이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단위로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은 정부가 대기업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최대한 무기다. 그걸 알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경제에서 발을 빼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강력한 약(弱)달러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하자, 외국인들은 원화 약세를 틈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다시한국으로 돌아왔다. 이것은 달러가 계속 약세일 것이라.. 2008.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