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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 대출금 가장 부담없이 갚는 방법

by 성공의문 2008. 11. 23.



저당상환방법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반드시 이를 갚아야 한다. 빌린 돈으로 사업을 벌였다가 망해 빈털털이가 된 경우라도 은행 돈은 갚아야 한다.
  
만일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간다. 경매 넘어갈 부동산마저 없는 경우라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사회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빌린 돈을 어떤 조건으로 갚느냐 하는 것을 '저당상환 방법'이라고 하는데, 흔히 '대출금 상환방법'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저당상환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원금 균등상환
원금 균등상환방법이란 말 그대로 매 기간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즉 매 기간 똑같은 원금을 상환하는 방법이다. 대출원금을 대출기간으로 나눈 상환금과 그때그때의 잔고에 대한 이자를 합산해 납부한다. 예를 들면 1억원을 빌린 후 매 기간 원금 100만원과 대출 잔액에 대한 이자를 합한 금액을 상환해 가는 방식이다.
 
원금 균등상환 방법으로 상환하게 되면 매기간의 원금 상환액은 똑같다. 그러나 이자는 갈수록 줄어든다. 왜냐하면 이자는 대출 잔액에 대해 납부하는데, 상환이 계속될수록 대출 잔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금 균등상환에서는 매기간의 상환액(원금+이자)이 갈수록 적어진다.

 
원리금 균등상환
원리금 균등상환이란 원리금(원금+이자)이 매 기간 똑같은 상황방식이다. 즉, 매 기간 원금과 이자를 합해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매기간의 상환액(원금+이자)이 같다. 예를 들면, 1억원을 빌린 후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매달 100만원씩 갚아나가는 방법이 여기에 해당한다.
 
원리금 균등상환 방법은 매 기간 똑같은 금액을 상환하기 때문에, 차입자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편리해 실제 주택대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체증식 융자금 상환
체증식 융자금 상환은 말 그대로 상환이 계속될수록 상환금액이 점점 늘어나는 방식이다. 다른 말로는 '점증 상환대출'이라고도 한다. 이는 초기 상환액을 크게 낮추고 차입자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상환금액을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젊은 저소득자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이자 매월 상환
이자 매월 상환방식은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불로 변제하고 매월 이자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다른 말로 '만기 상환방식'이라고 한다. 이 방식은 차입자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차입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빨리 갚아나갈수록 총 이자부담이 적어진다(이자는 대출 잔액에 대해 납부하므로). 그런데 이 방법은 매월 대출총액에 대한 이자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이자부담이 많다.
 
흔히, 집을 살 때 '지렛대효과'를 얻고자 일부 자금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경우가 많은데, 주택 구입자금의 일부를 은행에서 차입하는 경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고 무리한 상환 방식을 선택해 연체가 쌓이다보면 애써 마련한 집이 경매에 넘어가 꿩도 매도 다 놓칠 수 있다.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