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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 - 묘목 선택하기

by 성공의문 2012. 2. 17.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 묘목 선택하기
 
우선 아로니아의 나무성격부터 이해해야 묘목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아로니아의 실생묘 뿌리는 폭1.5m ~ 2m 뿌리 깊이는 일반적으로 40~50cm 정도 이지만 토심이 좋은 곳에서는 2m까지도 깊게 들어가는 심근성 나무이나 삽목묘는 이기준을 따르면 안된다.
삽목묘는 천근성으로 바뀌어 지표면의 30cm 내외로 뿌리의 폭도 넓지 않아 물관리를 요하게된다. 


* 초기 유아묘나 청년묘일때는 아로니아의 성장속도가 빠른편으로 이때 결과지를 많이 만들고 조기에 수형을 만들어 두어야 과일 수확량을 늘릴수 있다.
성목이되면 신초성장길이가 짧아지고 분지발생력이 떨어지니 초기성장력을 이용해서 많은 결과지를 만들어 놓는것이 좋다.

즉 영양생장력이 왕성하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 초기 2년 사이에 전지를 통해 
수형관리를 잘 해두면 득이 된다.


* 아로니아는 토양적응범위가 넓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모든 나무가 그렇틋 아로니아도 토양적용 범위는 넓지만 물고이는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뿌리가 4~6일 이상 물에 침수되어 있을 경우 
죽지는 않지만 그해 성장은 멈추어 버리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땅이 좋다. 특히 논 토질을 가릴필요는 없지만 물이 고이는 논이라면 삼가해야한다.
 
좋아하는 토양성질은 약산성을 좋아 하지만 ph5~8 의 범위가 좋으나 무시하고 국내 어느 땅도 잘 자란다.


* 아로니아는 조기결실과 다수확 수종으로 통상 삽목묘는 2년후 실생묘는 3년후에 열리고 성목시 2m내외의 나무에서 10kg 내외 수확한다. 그러나 초기 유묘일때 방치하고 전지작업 안해 결과지를 많이 만들지 않을시 수확량은 현저히 줄어든다. 일부농가에서 턱없이 적게 수확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유묘일때 나무가 크는대로 그대로 둔 결과일 뿐이다. 이런 이유로 삽목묘도 조기 결실하면 꽃을 제거해 주고 나무세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나중에 경재성을 올리는 방법이다.


위의 열거된 정보에 비추어 볼때 로니아 묘목의 선택은 몇가지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야한다.

 
* 삽목묘를 선택할때
- 반드시 모수가 열매를 맺고있는 성목에서 삽수를 채취 생산한 묘를 선택해야 한다.
국내는 2년전부터 확산되기 시작해서 실제 과수가 열리는 성목을 보유한분이 그렇게 많지 않는데도 삽목묘목 이라고 해서 판매량은 많다. 실제 1년생 2년생에서 삽수를 체취하여 삽목한 묘목은 주변에 상당히 많이 있음을 알아야한다.

- 가급적 과원 관리가 용이한 사람이 좋다.(일정 기간동안 물관리) 


* 실생묘를 선택할때
- 실생묘는 씨앗을 뿌려 묘목을 생산하는 것을 말하는데 뿌리의 충실함을 확인하고 고르는것이 좋다.
아로니아가 아무리 활착을 잘 한다고 해도 너무 작고 부실한뿌리를 가진 묘목이라면 식재하는 시기에(늦봄) 따라 많은 고사율도 발생한다. 가급적 봄식재는 눈이 움직이기 전 식재하는것이 좋다.

근부가 튼튼하고 뿌리가 충실한 묘목이 하부에 분지를 많이 발생시켜 결과지를 많이 만들수 있다.
또한 묘판에서 발아해서 바로 키운 묘목 보다는 가급적 이식해서 공간을 주고 키운묘목이 뿌리가 많고 근부 맹아지가 많으며 이식시 활착비율도 좋다.

- 관리시간이 조금 부족하거나 농장이 원거리인 경우좋다.(활착 후 물 관리 필요 없음) 


* 2년생 이상 묘목 선택 시
- 2년생이나 3년생 묘목을 거금을 주고 선택해서 수형을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할 묘목은 선택 안하는 것이 좋다.
이런 묘목을 고를때는 1년차에 전지해서 근부에서 4~5가지 이상 나와 총생형으로 큰나무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나 전지하지 않고 외간이나 두세개 가지로 키만 키운 묘목은 다시 근부에서 자른후 가지를 받아야 하기에 바람직 하지 않는 묘목이다.
즉 총생가지로 절구통형으로 성장한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분에서 2~3년을 지난 묘목은 제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지 않다.

즉 2년, 3년, 4년생을 구입해서 조기에 수확은 할수 있으나 수형이 안좋은 묘목을 구입하면 수확량이 너무 적어 경제성이 떨어진다. 이것을 만회 하려면 다시 주측 가지를 전부 전정하고 새롭게 하부에서 총생형으로 만들어야 하기에 수령목이라도 잘못된수형의 나무 즉 주간 한두개 있는 나무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수형을 만들어가는 것이 경제성이 높일 수있습니다. 
조기 수확이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묘목당 수확량을 높여야 합니다. 
 

* 포트묘나 그릇(화분)묘 선택 시
- 봄에 체소를 심을때 포트모종을 심는데 농사 고수들은 묘목을 포트에서 빼내어 털고 뿌리를펴고 심는데 초기에는 털지 않고 그냥심는 채소보다 힘들어 하지만 몇일 지나면 털어서 뿌리를 펴고 심는 채소가 월등히 잘 크지요.

아로니아 묘목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묘목들은 포트묘의 단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포트묘목을 선택할 시는 반드시 찌들목(미니목)은 피하고 같은해 생산한 묘목중 평균이상의 묘목을 선택할것.

포트가 너무 작은것은 피할 것. 아로니아 묘목은 노지에서 1년만 키우면 사방 수십cm이상 뻗어 나갈만큼 
왕성하게 뿌리가 형성됩니다. 작은 포트에 있는 묘목을 빼어 보면 흙은 없고 뿌리만 얽혀 찌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간이 오레되면 노쇄화가 빨라지게 됩니다. 포트묘를 털지 않고 그냥 식재하게 되면 뿌리가 서로 목을 조르듯이 얽혀 성장하게 되어 성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포트에서 꺼내어 털고 가급적 뿌리를 곧게 펴서 식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품종별 묘목선택
- 국내에 들어와 퍼져있는 품종은 주로 바이킹(Viking) 네로(Nero) 아론(Aron)등 3가지 원예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그중 바이킹(Viking) 네로(Nero) 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런 품종의 아로니아 실생묘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바이킹(Viking)을 국내는 선호하는 편이나 농장의 경영전략에 따라 바이킹(Viking) 네로(Nero)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바이킹(Viking)은 과즙이 많고 크기가 약간 더 크고 과피도 매끄럽다 하여 생과용으로 국내 소농가에서 선호하고 네로(Nero)는 타닌성분이 더 강해 떫다하여 가공용으로 많이 사용 대농가에서 선호 한다고 하는데, 제가 시식한 경험으로는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별 차가 맛을 더 좌우하는 것을 느꼈습니다.(온도, 수분, 토양, 토질관계)
 
하우스 안에서 재배한 것과 노지의 것과는 확연하게 차이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하여 이부분은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고 농촌진흥청 연구발표도 있고 해서 자세한 것은 생략합니다.
 
-최근 농촌 진흥청 아로니아 성분분석 자료에 의하면 유럽에서 생산된 것과 국내에서 생산된 성분이 일치 하는 걸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어떤 품종을 분석 했는지는 모르지만 품종보다는 아로니아 농사 노하후가 성패를 좌우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맛의 다름과 성분의 차이는 없다는 것이 겠지요.
-건강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