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사

아로니아 블랙초코베리 - 전지, 전정

by 성공의문 2012. 2. 17.


아로니아 블랙초코베리 전지하기(수형잡기)
 
아로니아(블랙초코베리)를 처음 구입시 실생이나 삽목묘 중에 선택하고 대부분 1년생묘를 구입해서 식재하지만 이중 2년생이상 구입해서 식재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보통은 아로니아가 관목이라서 크는대로 그대로 유지하며 키우려하거나 조기 결실을 생각하고 초기 유목일때 키만 키우려고 하거나 나무가 아까워 전정을 과감히 하지 않는분 또는 조기개화 시 열매를 달아 수확하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게되면 성목이 되어도 결과지수가 적어 수확량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초기에 수형(총생형)을 잘만든 아로니아나무는 성목이 되었을때 그루당 수확량이 10kg 넘지만 외간형으로 그냥 키운 나무들은 3~4kg정도 밖에 수확을 못한다.
 
실제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량이 턱없이 적게 생산되는 것을 볼수 있는데 성목이된 후 수확을 많이 하고 과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과수들과 같이 아로니아도 전지를 잘 해야 하지만 특히 초기에 전지를 잘 해서 좋은 수형으로 키워야한다.


아래부터 식재시 컷, 5월중 컷, 7월초 컷
 

1) 실생 1년생을 구입후 식재시 봄식재와 가을식재 시 주간전정을 약간 달리한다. 
가을에는 단순하게 활착에 도움을 주는 정도 주간을 약간 길게 컷트 식재한 후 겨울이 지나고 이른 봄에 눈을 5개정도 남기고 근접 전정한다.(나무 키에 아까워 할 필요 없다.)

봄에 정식하는 경우는 식재 후 곧바로 눈을 5개정도 남기고 근접 컷트한다.
- 이렇게 식재하면 자른 부위에서 3~4개 이상 분지가 새로 발생하며 주간이 없어 상부에 영양분을 뺏기지 않아 별도로 근부 주위애서 맹아지가 다량 발생한다. 근부에서 4~5개 이상의 줄기를 키워 올리고 주간을 자른 부위에서 3~4개 이상의 분지를 키워 올린다.
 



* 아로니아의 초봄 빠른 성장속도와 늦가을까지 성장하는 생리를 이용한다.
- 5월 중순 경 새순이 10~15cm 올라 오면 각 가지 끝의 생장점을 손톱으로 끈어주어 2차 분지를 유도한다.
- 7월 초에 한번 더 작업한다.
- 이렇게 하면 전지 안하고 키운 나무와 달리 3년생 나무처럼 조기에 많은 결과지를 만들수 있다.

* 위의 작업을 2년에 걸쳐 하면 영양생장을 생식성장으로 유도하여 조기 결실을 맺는다는 이론적 기술은 있지만 아직 국내는 그 결과를 알수 없다. 아직 결실하지 않을 시기의 나무를 조기에 많은 결과지를 만들고 조기 결실을 기대해 보는것도 효과적이며 성목이 되었을 때는 수확량이 많아진다.  


2) 삽목1년생 묘목 구입 시 전정
아로니아 삽목 묘목을 구입 했을 때도 근부에 다간형으로 총생하지 않았다면 위에서 말한 실생묘 전지와 같은 방법으로 전지를 해서 다시 키워야 한다.

그러나 삽목묘는 수세관리를 해주면서 하는것이 좋다. 
- 좋은(성목에서 체취한 삽수묘) 삽목묘의 경우 아직 미성숙 나무일 때 조기 개화가 되는데 다간형으로 주간을 만들지 못했거나 아직 영양생식이 요구되는 시기에 개화하면 꽃송이를 조기에 제거하고 생식성장으로 갈 양분을 영양생장으로 유도해 주어야한다. 



3) 3년생 이상 성목 구입 시 전정
이때도 총간형 묘목이라도 활착을 위해 최소 전정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에서 말한대로 1년은 수확을 포기하고 주측 가지를 과감하게 컷트후 결과지가 많은 수형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과실 수확 욕심에 방치하면 성목이 되어도 늘 수확량이 적다.


4) 성목관리 전정(수형갱신전정)
수확 후 가을이나 초봄에 전지하는데 이때는 총간형 수형상 하부에 햇빛 투과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총간의 곁가지중 처진가지나 안쪽 가지를 잘라 해빛 투과율을 높여주는 전지를 하고 총간중 유독 세력이강해 주간형으로 가려고 하는 가지는 상부수관 아래에서 컷트해 주어 총간의 균형을 맞추어 준다.
 

 
8 ~ 10년이 되어 키가 150cm 이상 되었을 경우 수확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아래쪽에 꽃눈 형성이 안되어 수확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나무 수세비가 높아 과실크기도 작아지는 시기로 밭 전체 나무수량의 3/1 ~ 4/1씩 30cm 이하로 강하게 두목작업을 실시하여 밑에서 부터 새로운 가지를 키우는 수형갱신 전정을 합니다.
 
수형갱신 전정 - 가지가 오래되면 결과지로서 역할을 못하고 수세에 기생하는 기생가지 역할을 하면서 꽃눈이나 열매가 극히 부실해지기 때문에 나무전체의 수고를 낮추고 결과지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작업입니다.

이런 작업을 한번에 하면 1년간 수확을 할수 없게되니 농장의 구획을 정해 몇년간 년차적으로 
하게 되면 수확량을 일정부분 유지 할 수 있다.
 
* 아로니아 수형갱신 전정은 목표가 분명해야한다. 과수목으로 유지하기위한 갱신전정과 조경수로 활용할 대체전정이 있을 수있다. 
-건강과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