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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싸라나무 낙엽지고 씨앗만 매달려 있다.

by 성공의문 2011. 11. 16.


가지 끝마다 싸리나무 씨앗이 매달려 있다. 모여있는 씨앗을 하나 따서 까보면 작고 동그랗다고 하기는 부족한 모양의 씨가

들어있다. 맛은 음... 표현하기가 어렵다. 콩 비슷해서 콩비린내가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고 깨향이 나는 듯 하면서

그렇지도 않고... 난 맛있었다! 로 결론지으면 되겠다. ㅋㅋ 오미에 들지 않는 무미의 맛이랄까.

헌데 까기도 힘들고 까다보면 놓치기 일수고.  

몸에는 좋다고 하는데 일일이 까서 모으는 노력에 비한다면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싸리나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봄에 나오는 새싹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나물로 해먹고
지름 2~3mm 정도되는 둥근 씨앗에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 등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어
가루를 내어 국수, 수제비를 만들고, 죽을 쑤거나 밥을 지을 때 함께 넣기도 한다.

싸리나무 잎에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아스코드빈산이 많이 들어있어
두통을 멎게하고 신장병에 효과가 있어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열을 내리게 한다.

싸라나무 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나며
뼈가 튼튼해져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잘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쳐도 여간해서는 뼈를 다치지 않는다.

옛말에 누구는 싸리나무 씨를 먹고 100살이 넘도록 살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