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

살구나무 Prunus armeniaca

by 성공의문 2008. 11. 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구나무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Apricot 杏木(행목))

1. 살구나무는 장미과의 낙엽소교 목으로 높이는5~10m 이고 수피는 붉은빛이 나며 소지(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2.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의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3.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 핑크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가 거의 없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5개로 둥근 모양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4.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털이 많고 지름이 3cm이며 7월에 황색 또는 황색을 띤 붉은 색으로 익는다.

5. 열매에는 비타민A와 천연당류가 풍부하다. 또한 말린 열매에서는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 날 것으로 먹거나 통조림, 잼, 건살구·넥타 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6. 한방에서는 열매를 행인(杏仁)이라하고 해열, 진해, 거담,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 천식, 기관지염, 급성폐렴, 변비에 쓰이며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사용한다.

7.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에 분포한다.



대장을 깨끗케하며 해수 천식 기관지염 폐의 성약

▶ 항암작용, 진해작용, 평천작용, 배변촉진작용, 항종양작용, 억균작용, 피로회복, 진해, 거담, 만성기관지염, 회음부소양, 변비, 심장병, 고혈압, 피부미용, 여드름, 폐병, 해수, 천식, 담혈, 백일해 및 감기, 기침, 급성 간염, 각종암(위암 및 여러 가지 말기암), 고기먹고 체한데, 숨이찬데, 대장을 깨끗케하며 해수 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살구


살구는 살구나무의 열매이다. 살은 식용하고 씨의 알맹이는 한약재로 쓰인다.

둥근 모양이고 지름 약 3cm이며 털이 난다. 7월에 노란빛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으며 신맛과 단맛이 난다. 원산지는 아시아 동부이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평화, 산형3호, 광오대실 등의 품종과 미국에서 들여온 품종, 재래종 등이 있으며 1970년대 초부터 과수원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재래종은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유럽종은 유기산이 적어 달고 크며 향이 좋다.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열매의 약 90%가 과육이며 주요 성분은 당분이다. 유기산은 시트르산, 사과산 등이 1∼2% 들어 있고, 무기질은 칼륨이 59%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A의 효과를 내는 베타카로틴이 말린 열매에 5∼8mg이 들어 있다. 종자는 행인이라고 하는데, 인, 단백질, 지방 함유량이 많고 아미그다린도 들어 있다. 쓴맛이 있는 것은 고인이라 하여 약으로 쓰고, 단맛이 있는 것은 첨인, 감인이라 하여 먹는다.


진해, 거담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해소, 천식, 기관지염, 급성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주근깨·기미 등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보통 날로 먹거나 건과·잼·통조림·음료 등을 만들어 먹는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덜 익은 열매는 몸에 좋지 않다.
 

흔히 봄이 오면 동네 길가에 서있는 살구나무꽃이 먼저 핀다. 살구나무는 벚나무속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북반구 온대 지방에 자라고 전세계에 약 2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5종이 분포되어 있다. 4월에 잎에 앞서 꽃은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이며 한송이 또는 여러 송이가 산방상 또는 총상화서를 이루고 있다. 열매는 6~7월에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는다.


살구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상류층의 관재로 사용되었고, 가구, 기구재, 차량 재료로도 많이 쓰였다. 불교에서는 살구나무로 만든 목탁을 치면 그 소리가 깨끗하고 영롱하게 울린다고 하여 진재로 여겨져 왔다.
살구나무를 베어 동네 연못속에 5년간 담가놓았다가 꺼내어 다듬잇대를 만들면 절대로 갈라지지 않고 훌륭한 다듬잇대가 된다고 한다.  


살구는 가정의 상비약으로 요긴하게 사용되어 왔다. 흔히 의원이라고 하면 행림(杏林)이라고 하는데 옛날 중국의 오나라에 동봉이라는 의원이 있었는데 남의 병을 고쳐주고는 그 댓가로 돈은 받지 않고 중병인 때는 다섯 그루, 가벼운 병일 때는 한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해가 지나 울창한 살구나무숲이 되었으므로 그 숲은 동선행림(童仙杏林)이라고 했으며 이 살구 열매가 익으면 이것을 잡곡과 교환하여 빈민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식량이 부족한 길손에게 주는 몫만도 1년에 2만여 석이었다는 고사가 신선전(神仙傳)에 전해져 오고 있다.

옛날에는 살구꽃이 필 무렵이면 농사일을 시작하는 즉 곡식의 씨를 뿌리고 밭을 갈기 시작하는 계절의 시간표로 여겨져 왔다. 또한 그해에 살구가 많이 달려서 잘 익으면 그 이듬해에는 농사가 잘 된다고 생각해 왔다. 살구씨는 씨속의 인(仁)을 행인(杏仁)이라 하며 맛이 단 것을 감행(甘杏)이라 하여 볶아서 먹기도 하고 과자를 만들기도 했다. 맛이 쓴 것은 고행인(苦杏仁)이라 하여 기름을 짜서 사용하고 행인수라 하여 살구나무 인으로 만든 기침 물약을 말한다. 옛날에는 개고기 먹고 체한데, 고기먹고 체한데, 토사, 설사, 선홍열, 기침 등에 효험이 있어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살구정과, 살구떡, 행포라하여 살구를 설탕물에 졸여 과자를 만들었으며 행인정과, 행인당, 행인죽, 행인주도 만들어 먹었으나 이러한 식용과 약용을 겸한 민속식품은 사라진 것이 많고 한두가지 정도만 전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살구나무의 익은 열매를 따서 살을 벗기고 굳은 껍질을 까버린 다음 끓는 물에 담가서 씨껍질을 없애고 그대로 또는 볶아서 사용한다. 살구는 사과산, 포도당, 과당이 매우 많아 갈증도 풀어 주고 피로도 회복시키며, 비타민 A, B1, B2,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어 기침, 가래,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살구는 익은 과일을 날것으로 먹으며 건과, 잼, 통조림, 넥타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살구를 쪄서 으깨어 체에 걸러 녹말과 섞은 다음 꿀을 넣어 만든 것을 "행병(杏餠)"이라고 한다. 즉 '살구떡'이란 뜻이다.    


살구 씨에도 같은 효과가 있어 씨는 계절에 관계없이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껍질 벗긴 행인 3홉을 누렇게 볶아 가루는 낸 다음 꿀 1되를 넣고 끓여서 식, 전, 사이를 가리지 않고 하루 세번 밥 숟가락으로 1숟가락씩 복용한다. 끓일때 호도를 함께 넣어도 좋다.

살구의 여러 가지 이름은 행인[杏仁: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행핵인[杏核仁, 행:杏: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행자[杏子: 상한론(傷寒論)], 목락자[木落子: 석약이아(石藥爾雅)], 고행인[苦杏仁: 임증지남(臨證指南)], 행매인[杏梅仁: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첨매[甛梅: 강남록(江南錄)], 행수(杏樹), 살구, 산살구, 개살구 등으로 부른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살구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행인(杏仁) //살구씨// [본초]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살구나무(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와 산살구나무(P. mandshurica Koehne)의 씨를 말린 것이다.

살구나무와 산살구나무(개살구나무)는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익은 열매를 따서 살을 벗기고 굳은 껍질을 까 버린 다음 끓는 물에 담가서 씨껍질을 없애고 그대로 또는 볶아서 쓴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기침을 멈추고 숨찬것을 낫게 하며 대변이 잘 나가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해독한다. 성분 아미그달린이 진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침이 나는 데, 변비, 고기를 먹고 체한 데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살구술은 심장병, 고혈압, 암의 예방 효과도 있다. 식욕을 돋구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살구씨는 미용에도 효과가 좋아 화장품 원료, 비누를 만들어 활용한다. 여성들의 기미나 거칠어진 피부에는 살구씨 분말 1큰술, 계란 노른자 2개, 꿀 1찻술을 골고구 섞어 얼굴을 깨끗이 닦아내고 눈주위에 아이크림을 바른다. 계란팩과 같이 가제를 밑에 깔고 팩을 하면 닦아낼 때 손쉽고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준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데도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개살구나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살구나무(Prunus mandshurica {Maxim.} Koehne)

다른 이름: 개살구나무

식물: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봄철에 연한 붉은색 꽃이 핀다. 강원도, 충청남도 이북 지방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성분: 껍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씨에는 0.17%의 아미그달린, 0.011%의 시안산, 52.4%의 기름, 9.32%의 당, 20.44%의 조프로테인이 있다. 씨를 발효시키면 0.6~1.6%의 정유를 얻을 수 있다.

같은 속 식물의 잎과 열매에서는 쿠에르세틴-3-글루코시드를 분리 확인하였다.

응용: 씨는 살구나무씨와 같은 목적에 쓴다.]



살구의 과육과 속씨에 대해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도 이렇게 적고 있다.

[행실(杏實, 살구열매)]

성질은 열(熱)하고 맛이 시며[酸] 독이 있다.  많이 먹으면 정신이 상하고 힘줄과 뼈가 상한다[본초].

행핵인(杏核仁, 살구씨)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쓰며[苦] 독이 있다(조금 독이 있다고도 한다). 

기침이 나면서 기가 치미는 것, 폐기로 숨이 찬 것 등을 치료하고 해기(解肌)㈜하여 땀이 나게 하며 개의 독을 없앤다. 

[註] 해기(解肌): 땀을 갑자기 많이 내지 않고 축축하게 약간 내는 땀내는 방법의 한 가지.

○ 어느 곳에나 다 있는데 산살구(山杏)는 약에 쓸 수 없고 반드시 집 근처에 심은 살구나무의 열매를 음력 5월에 따서 쓴다.

○ 수태음경에 들어간다. 씨를 깨뜨려 속의 알맹이를 발라 끓는 물에 담갔다가 꺼풀과 끝과 두알들이를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노랗게 볶아서 쓴다. 

○ 두알들이는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개도 죽인다. 복숭아씨나 살구씨의 두알들이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꽃잎은 본래 다섯잎인데 만일 여섯잎이면 반드시 두알들이로 된다. 풀과 나무의 꽃이 다 다섯잎인데 오직 산치자와 설화(雪花)만이 여섯잎이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그런데 복숭아나 살구도 꽃이 다섯잎이지만 만일 여섯잎이면 그것은 두알들이로 된다. 두 알이 들어 있는 것은 음양의 원리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입문]. 

○ 날것으로 먹으나 익혀 먹어도 다 좋은데 절반은 익고 절반은 설게 하여 먹으면 사람을 죽인다[본초].

○ 화기(火氣)가 있거나 땀이 나는 환자에게는 동변에 3일 동안 담갔다가 쓴다[입문].]

씨를 그대로 먹기가 성가시면 기름을 내어 한 번에 티스푼 하나의 양으로 하루에 세 번 먹으면 된다. 가래가 많이 끓고 목이 자주 아픈 분들은 아프지 않을 때라도 꾸준히 살구를 먹으면 좋다. 살구씨는 폐의 성약이며 대장을 깨끗이 하고 해수, 천식, 기관지 계통의 질병을 다스린다. 약으로서의 용도가 광범위하고 약효도 빠르며 또한 미용약으로도 특효가 있다.


[주의사항]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 및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1, <신농본초경집주>: "불로 조제하면 좋다.  황기(黃芪: 단너삼), 황금(黃芩: 속썩은풀), 갈근(葛根: 칡뿌리), 양초(襄草)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음허(陰虛)로 인한 해수, 폐(肺)에 허열이 있고 열담(熱痰)이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3, <본초정>: "원기(元氣)가 허(虛)하여 함몰하는 증상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침강(沈降)으로 인한 설사가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4, <본경봉원>: "빈혈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

5, <본초종신>: "허(虛)로 인한 해수,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6, <최우석, 식치>: "살구열매의 과육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옹절(옹절)이 발생하고 근골이 상한다."

7, <본초연의>: "특히 소아는 먹지 말아야 한다. 흔히 창옹(瘡癰) 및 상격열(上膈熱)을 일으킨다."

8, <본초강목>: "살구씨를 많이 먹어 의식이 불명해지면서 곧 죽게 되는 증상에는 살구나무의 뿌리를 잘 게 썰어 달여 복용하면 곧 해독된다."


살구씨 중독의 치료

"살구나무껍질 75g을 속껍질(겉껍질의 표피를 깍아 버리고 중간 섬유 부분)을 남겨서 물 500ml를 넣고 20분간 끓이고 여과하여 따뜻할 때 복용시켰다. 80여명을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쓴 후 2시간만에 증상이 호전되어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오심, 구토 및 치아노제 등 증상이 점차 소실되고 4시간 후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중독: 고행인(苦杏仁)을 많이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현훈(眩暈), 돌연훈도(突然暈倒), 심계(心悸, 동계:動悸), 두통, 오심, 구토, 경궐(驚厥), 혼미, 치아노제, 동공 산대 및 빛에 대한 반사 소실, 맥박이 약하고 늦어지며 호흡이 빨라지거나 늦어지고 불규칙적이 된다. 바로 구급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으로 인하여 사망할 수 있다. 중독된 환자에게 행수피(杏樹皮: 살구나무껍질), 행수근(杏樹根: 살구나무뿌리)의 탕제를 복용하여 구급할 수 있다. [중약대사전]


살구에 대해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살구]

피로회복, 변비개선, 진해, 거담에 유효

중국북부를 원산으로 하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저목의 과실이다. 일본에서는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살구는 한자로 행(杏)이라고 쓰는데, 중국에서는 <행림(杏林)>이라고 쓰며, 의사를 의미한다. 그를 보면 살구가 건강식품이란 것도 납득이 간다. 

특히 우수한 점은 카로틴의 함유량이라 하겠다. 말린 살구 100g 중에 5000㎍(생것은 1500㎍)을 함유한다. 이것이 피로회복이나 식욕증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신맛인 사과산이나 구연산등의 유기산이 상승적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말린 살구에는 칼륨, 철, 인 등인 미네랄이 다량함유되어 있어서, 냉증, 변비, 피부거칠거림등, 여성에게 있을법한 증상의 개선에도 적합하다. 그밖에 살구에는 폐를 윤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가래를 멈추게 하고 감기나 천식으로 인한 기침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체내수분의 균형을 조절해 주므로 갈증, 하리, 부종을 해소한다.

살구는 익은 후 오래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게에 시기가 짧은 것이 난점이다.

말린 살구는 입수하기 쉬우며, 생것과 비교해 칼로리가 높고 흡수도 약효도 빨라서 하루에 2~3개 정도 먹으면 좋다. 

참고로, 살구는 <행인(杏仁)>이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약으로 마황(麻黃)등을 배합해서 이용하고 있다.]

살구나무의 효능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미치기 때문에 옛날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마을마다 살구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행인(杏仁)

살구씨는 쓰고 따뜻해 풍담 천식 낫게 하고 대장기운 막힌 것과 변비(뒤굳기)를 풀어주네.  

○ 수태음경에 작용한다.
○ 꺼풀과 끝을 버리고 밀기울과 같이 볶아 쓴다.
○ 불에 법제하면 좋다.  황금(속썩은풀), 황기(단너삼), 갈근(칡뿌리)과 상오약이다.  개를 죽인다.  두알박이는 사람을 죽인다[본초].
○ 화(火)가 있거나 땀이 날 때에는 동변(童便: 사내아이 오줌)에 3일간 담갔다가 쓴다[입문].  ○ 열매에는 독이 조금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힘줄을 상한다.  산모는 더욱 금한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