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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록체인 기술 - '인공지능 AI' 날개를 달아준다

by 성공의문 2018. 3. 22.

엔지니어이자 기업가인 셔먼 리(Sherman Lee)가 인공지능(AI)이 세 가지 핵심 문제를 극복한다면 블록체인 기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브스 기고를 통해 주장했다.

셔먼 리는 AI 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가는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5~10년 안에 전 세계가 탈중앙화 인프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탈중앙화 세계를 조성하기 위해 수많은 기반 인프라와 프로토콜 레이어가 구축돼야 하고, 인공지능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L)기술이 이를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AI 기술이 블록체인 기술을 흡수해 1. 데이터 접근 2. 알고리즘 개선 3. 컴퓨팅 리소스 활용 문제를 처리해야 하며, 이것이 2018년 AI개발 프로젝트의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 데이터 확보

AI와 ML모델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물리적 세계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현재로서는 대기업들만이 대량의 데이터에 접근·활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탈중앙적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은 AI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기술이 될 것이다.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은 AI 훈련을 위해 전 세계의 자료를 제공하는 탈중앙화된 자료 거래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자료 제공업체 및 개인 고객을 위한 필수적인 프로토콜이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또한 AI 훈련을 위한 자료 수집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IoTeX는 자유자재로 자료를 수집하면서도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IoT 장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알고리즘 개선

데이터를 분산된 방식, 탈중앙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도 필요하다. 이러한 알고리즘 생성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코어텍스(Cortex)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은 직접 AI 스마트 계약을 작성할 수 있는 인프라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코어텍스의 가상머신(Cortex Virtual Machine)은 이더리움과 동일한 방식으로 AI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3. 컴퓨팅 리소스 활용

AI/ML의 광범위한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유휴 컴퓨팅 파워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코어텍스는 세계 최초로 컴퓨팅 파워 시장을 개발한 골렘(Golem)과 협력하고 있다. 기업은 그래픽처리장치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장치로 AI/ML훈련에 필요한 산출 능력을 분산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셔먼 리는 "AI는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AI 생태계가 블록체인과 결합하여 성장한다면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기업들이 가진 힘을 분산하는 진정한 탈중앙화가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toke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