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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일상

보리수나무에 벌써 새싹이 돋아난다.

by 성공의문 2012. 2. 29.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는데, 보리수나무는 추위에 강한 수종같다.
한겨울에도 녹새의 잎이 끝가지 추위를 이겨내며 달려있더니 새싹도 제일 먼저 돋아난다. 

작년엔 먹음직 스런 보리수열매를 기대하며 기다렸건만 토종보리수나무라 열매가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었다.
많이 달려도 하나하나 따는 시간에 비해 수확량이 턱없이 적으니 ㅋㅋ ^^
 
그래서 왕보리수나무로 주문을 해서 심었다.  
하지만 이 녀석이 사랑스러운 점은 꽃향기에 있다. 천리향과도 비슷하게 생긴 꽃은 향기가 아주 강해서 열심히 일하다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꽃향기를 맡으면 절로 기분이 상쾌해지며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자연] -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농부일상] - 야생 보리수나무에 꽃이 활짝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