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

명자나무 Chaenomeles speciosa

by 성공의문 2008. 11. 26.




명자나무
Chaenomeles speciosa, Chaenomeles lagenaria Koidz.
산당화, 명자꽃

1.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수고 2m 내외에 달하고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잔가지가 많이 나와 전체 나무모양이 둥글게 보이며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한 것이 있다.

2.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3. 꽃은 단성으로서 4~5월까지 잎과 함께 매화처럼 생긴 꽃이 붉게 피나 흰색, 분홍색으로 곱고 향기로운 꽃이 핀다.

4. 열매는 꽃이 지고 나서 달리며 여름이 되면 작은 나무에 작은 달걀만한 것에서 어른 주먹만 한 열매가 달리며 초록색의 타원형으로 8월이면 길이10cm 정도로 노랗게 익으며 마치 작은 사과가 달려 있는 것 같다.

5. 동의보감에 약의 효능은 모과와 거의 비슷하며 토사곽란으로 쥐가 나는 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 주고 속이 메스껍고 생목이 나는 것을 낫게 하고,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 때문에 옷장에 넣어 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고 하여 좀약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6. 명자나무를 산당화(山棠花)라고 하며 비슷한 이름으로 산다화(山茶花)는 동백나무이다.

7. 원산지가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리에 야생으로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한다.

8. 참산당화(var. cathayensis)는 잎이 바소꼴에 가까우며 톱니가 뾰족하다.

9. 꽃말은 겸손, 단조이다.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꽃 때문에 ‘아가씨나무’라고도 하며 보춘화, 산당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른봄을 수놓는 대표적인 꽃으로 꽃나무의 여왕이라고도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꽃이 아름답다.

가지는 매끄럽고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수꽃의 씨방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암꽃의 수술은 꽃가루가 생기지 않는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언제쯤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확실치 않다. 경기도와 황해도에서는 야생하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는 일이 많다. 꽃의 빛깔과 크기, 열매의 모양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다. 비슷한 종으로 풀명자나무와 참산당화가 있는데, 풀명자나무는 가지가 옆으로 자라며 꽃줄기에 털이 없고 열매가 작은 점이 다르다. 

참산당화는 잎의 톱니가 뾰족하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으며 집 주위에 울타리용으로도 심는다. 분재로 만들어 겨울에서 봄까지 꽃을 볼 수도 있다. 알맞은 햇빛과 수분을 공급해주면 집안에서도 키우기 쉽다.
분재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동양금으로 
홍백색이 섞여 피어 아름답다.

생약명은 추목과(皺木瓜)로서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노란색으로 변할 때의 열매를 근육통 등에 약용한다. 열매는 모과처럼 향기가 좋아 과실주를 담그기도 한다.


항암 거습 사지마비 중풍에 효험

▶ 거습작용, 복수암 세포 억제 작용, 중풍,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의 마비경련, 허리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근육이 땡겨서 목을 돌릴 수 없는 증상, 두드러기, 모유부족, 설사, 이질, 복통, 구토, 다리에 쥐가 났을 때, 관절염, 앉은뱅이,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수족근골이 삐어 붓고 아플 때, 얼굴을 희게 할 때, 주근깨, 피로회복, 식욕증진, 자양강장, 진통, 부기 및 부종, 요통, 뼈마디아픔, 더위를 먹었을 때, 각기병, 기침, 거담, 각종 신경통, 감기, 천식, 목쉰데, 토사 곽란, 소화불량, 급성황달형간염, 급성세균성이질, 추간판탈출증에 주사제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명자나무 모과


명자나무(Chaenomeles speciosa)는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1~2m가지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관상수로 심고 산울타리로도 많이 심는다. 가지는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가지 끝이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턱잎은 달걀형~피침형이며 일찍 떨어진다. 짧은 가지에 붉은색 꽃이 피는데 분홍색, 흰색 꽃이 피는 품종도 있다. 

꽃은 단성화로 암술대 밑 부분에 잔털이 있다. 타원형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4~5월이며 결실기는 8월이다. 명자나무는 키가 작고 열매도 좀더 작으며 모과나무는 키가 10m가까이 자라고 열매가 훨씬크기 때문에 다르지만 효능은 두나무를 비슷한 용도로 활용한다.


명자나무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추피목과(皺皮木科=木瓜) 

기원: 장미과(薔薇科: Rosaceae)식물인 추피목과(皺皮木科: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의 과실(果實)이다. 

형태: 낙엽 관목으로 높이는 약 2m이다. 가지에는 보통 가시가 있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卵形) 내지 타원형(橢圓形)이고 가장자리에는 거치(鋸齒)가 있으며 거치(鋸齒) 끝에는 선(腺)이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는데 보통 3송이가 모여 피며, 꽃받침통은 종상(鐘狀)이고 겉면에는 털이 없으며 내면에는 유모(柔毛)가 빽빽히 나 있고, 꽃잎은 5장이며 엷은 분홍색(粉紅色)이고, 수술은 여러 개이며 수술대는 5개로 기부(基部)가 합생(合生)한다. 과실(果實)은 구형(球形) 또는 난원형(卵圓形)이다. 

분포: 각지에서 재배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중국의 화동(華東), 중남(中南), 서북(西北), 서남(西南) 및 광동(廣東) 등지에 분포 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과실이 녹황색(綠黃色)일 때에 따서 끓는 물에 넣어 외피(外皮)가 회백색(灰白色)이 될 때까지 끓인 다음 두 쪽으로 나누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성분: Reducing sugar, sucrose 등을 함유하며 생과실(生果實)은 catalase를 함유한다. 

기미: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서근활락(舒筋活絡), 화위화습(和胃化濕). 

주치: 풍습비통(風濕痺痛), 각기종통(脚氣腫痛), 균리(菌痢), 토사(吐瀉). 

용량: 하루 6∼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3권, 213면.


모과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모과나무(Chaenomeles sinesis Koehne{Pseudocydonia sinensis Schneider})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줄기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져 노란 무늬가 있다. 잎은 거꿀달걀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꽃은 담홍색이고 열매는 향기가 있으나 굳어서 먹지 못한다.

중부와 남부에서 집 주변에 심는다.

열매(모과): 열매를 따서 가로세로 쪼개어 말린다.

모과나무 열매는 열매껍질이 매끈하여 광피모과, 산당화 열매는 주름이 있어 주름껍질모과라고 한다.

성분: 열매에 사과산 등 유기산이 2~3%, 사포닌 약 2%, 탄닌질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열매를 기침멎이, 아픔멎이, 이수약으로 각기, 부기, 허리아픔, 뼈마디아픔 등의 처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곽란, 더위를 먹었을 때 5~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또한 사탕과 함께 끓여서 단물을 만들어 진구약으로 쓴다.

명자나무속 식물 가운에에는 중부와 남부의 집 주변에 심는 작은 나무인 풀명자나무(C. mourei Lavali{C. japonica Lindl}), 산당화(C. speciosa Nakai{C. lagenaria Koidz}), 명자나무(C. trichogyna Nakai)등이 있는데 열매는 모두 좋은 향기가 있으나 굳어서 먹지 못한다.

사과산이 2~3% 들어 있으므로 사과산 철 엑스를 만들어 빈혈에 보약으로 쓴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모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모과(木瓜)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 모과나무(Chaenomeles sinensis Koehne), 명자나무(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의 열매이다.

성미: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서근활락(舒筋活絡), 화습화위(化濕和胃)

해설: ① 풍습성(風濕性)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이나 근육의 굴신이 잘 안되는 증상 및 하체(下體)의 마비 경련을 치료한다. ② 근육이 땡겨서 목을 돌릴 수 없는 증상에도 유효하며, ③ 각기병(脚氣病)에도 상용된다.  ④ 토사곽란이 있을 때에 신속한 반응을 나타내고, ⑤ 소화불량에도 산사(山楂)와 같이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단, 장기 복용은 피한다.

성분: 사포닌(saponin), 유기산,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탄닌(tan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생쥐의 단백성관절염에 부종을 억제하는 작용이 현저하며, ② 복수암 세포의 억제 작용도 나타난다. ③ 토끼의 연골 조직을 부드럽게 하므로 추간판탈출증에 주사제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임상보고: ① 급성황달형간염에 개선 효과가 현저하였으며, ② 급성세균성이질에 유효한 반응을 나타냈다.]


중국에서 모과로 쓰이는 몇가지 종류의 나무는 아래와 같다.

1, 목과[木瓜: Chaenomeles sinesis Koehne{Pseudocydonia sinensis Schneider}]

중국에서는 명사(榠樝: 명자나무명, 풀명자나무사)라고도 한다. 말린 열매껍질이 반들반들하고 쭈글쭈글하지 않고 매끈하여 광피목과(光皮木瓜)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모과, 모과나무 등으로 부른다.

2, 추피목과[皺皮木科: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말린 열매는 주름이 있어 주름껍질모과 즉 추피목과(皺皮木科), 명자나무, 처자화, 백해당(白海棠), 명자꽃 등으로 부른다. 

3, 첩경해당[貼梗海棠: Chaenomeles lagenaria {Loisel.} Koidz.]

높이 2~3m이다. 꽃은 서너송이가 뭉쳐나며 새빨간 색이거나 백색 혹은 분홍색이고 꽃자루가 매우 짧다. 배를 닮은 열매는 난형이거나 둥근 공 모양으로 길이가 약 8cm이며 황색이거나 황록색이고 좋은 냄새가 난다. 

4, 목도[木桃: Chaenomeles lagenaria {Loisel.} Koidz. var. cathayensis Rehd.]

중국 서남(西南)과 섬서(陝西) 등지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중약대사전 사자(樝子)항을 참조한다.

5, 목과해당[木瓜海棠: Chaenomeles lagenaria {Loisel.} Koidz. var. wilsonii Rehd.]

중국의 감숙(甘肅)에서 쓴다.

6, 티베트 모과[Chaenomeles thibetica Yü]

이 열매는 티베트 지역에서 쓴다.

이처럼 모과나무와 비슷한 종류도 매우 많고 그리고 지역마다 야생종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