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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뉴어바니즘 - 커뮤니티 건축을 위하여

by 성공의문 2009. 1. 12.

뉴어바니즘 - 커뮤니티 건축을 위하여
피터 카츠 (지은이), 임희지, 장경철, 정재용 (옮긴이) | 아이씽크커뮤니케이션즈
이 책은 1994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뉴어바니스트들에게는 뉴어바니즘의 영혼을 담고 있는 바이블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책으로서, 뉴어바니즘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최초의 정돈된 출판물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에는 CNU를 이끌고 있는 교수와 건축가들이 그동안 연구한 그들의 이론을 대중과 관련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이들 이론을 바탕으로 실행한 24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교외지역 개발과 기성시가지 개발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뉴어바니즘과 새로운 도시이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및 전문가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도시계획, 도시설계 및 건축, 지리학, 환경, 교통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에게도 권장할 만한 책이다.


지난 백여 년 동안 근대 도시를 지배해왔던 모더니즘과 근린주구이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진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대적인 요청으로서 향후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도시이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뉴 어바니즘은 “교외확산과 중심시가지 쇠퇴”라는 미국 현대도시의 현안과제와 우리가 꿈꾸고 있는 진정한 커뮤니티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였다. 뉴어바니스트들은 그동안 그들이 간과해왔던 매력적인 옛 소도시들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새로운 도시모델에 대한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즉, 뉴어바니즘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논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제인 제이콥스(Jane Jacobs), 빈센트 스컬리(Vincent Scully), 알도 로시(Aldo Rossi), 레온 크리에(Leon Krier) 로 이어지는 어바니즘의 전통을 통합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론이면서, 실천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뉴어바니즘은 미국을 중심으로 건축가, 도시설계가, 지리학자, 개발가 등을 중심으로 범 사회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사례에 적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구성에 대한 무수한 논쟁과 이론연구를 통하여 ULI(Urban Land Institute)와 콜린 로우(Collin Rowe) 주도의 학계에서도 하나의 이론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뉴어바니즘 모임인 CNU(the Congress for the New Urbanism)는 미국에서만 12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5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영국의 어반빌리지(Urban Village) 운동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교감하고 있다. 그들의 조직인 어반 빌리지 포럼(Urban Village Forum)은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하나인 밀레니엄 빌리지를 필두로 정부조직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5개의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뉴어바니스트들은 1993년 모임을 시작으로 정례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지역 실천강령으로서 아와니 원칙(Ahwahnee Principles)을 제시하고, 미국의 스마트한 성장(Smart Growth) 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들의 실천강령을 담은 뉴어바니즘 헌장(Charter of the New Urbanism)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출간된 바 있다.

이 책은 1994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뉴어바니스트들에게는 뉴어바니즘의 영혼을 담고 있는 바이블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책으로서, 뉴어바니즘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최초의 정돈된 출판물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반부에는 CNU를 이끌고 있는 교수와 건축가들이 그동안 연구한 그들의 이론을 대중과 관련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후반부에는 이들 이론을 바탕으로 실행한 24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들을 교외지역 개발과 기성시가지 개발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뉴어바니즘과 새로운 도시이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및 전문가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도시계획?도시설계 및 건축, 지리학, 환경, 교통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에게도 권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저서이다.

이 들이 제시하고 있는 대중교통중심개발(TOD) 이론은 우리나라에서 판교, 교하 등 신도시 개발과정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개발 및 균형발전촉진지구에도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이들 이론은 6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대규모 도시개발을 주도하였던 슈퍼블록기법과 아파트 단지형 개발기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및 커뮤니티 형성기법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더 나아가 앞으로 한국적 여건에 맞는 도시 및 커뮤니티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의 기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