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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투자 대가 들의 충고와 조언 - 짐로저스, 스티븐 슈워츠먼, 빌 그로스

by 성공의문 2008. 11. 12.


"달러의 시대가 끝나간다"며 상품 자산에 투자하자라고 설파해 온 짐 로저스(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번에 '찍은' 상품은 은(silver)이다. 그는 최근까지 금과 농산물을 사들였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은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금보다 나을 것"이라며 "내가 한 가지만 사야 한다면 금보다는 은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로저 스가 은을 지목한 이유는 지난 석 달 동안 금에 비해 은 가격이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로저스 회장은 그러나 "IMF(국제통화기금) 등이 현금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금을 매각해 금값이 더 떨어진다면 그때는 금을 사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표적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Schwarzman) 회장은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곳에서 기회를 찾으란 전통적 조언을 한다. 단 상업용 부동산은 제외다.

슈 워츠먼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자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마련"이라며 "터무니없이 가격이 떨어진 지금 투자를 한다면 적은 위험으로 경이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경기 침체가 1990~1991년 때보다 길게 지속될 것"이라며 "유동성이 부족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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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 펀드를 운영하는 핌코의 빌 그로스(Gross)는 미국 정부가 사들인 금융회사와 증권 또는 이들이 발행한 은행채를 좋은 투자처로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엉클샘(미국 정부)을 당신의 파트너로 둔 이상 파산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