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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계요등 Paederia scandens Merr

by 성공의문 200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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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요등(鷄尿藤)
Paederia scandens Merr
 

1. 길 이 : 5∼7m정도에 낙엽활엽의 덩굴로서 윗분분이 겨울에는 죽어 초본 같지만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약 간 있다.

2. 잎    : 잎 길이는 6∼9cm, 너비 3∼5cm정도로서 달걀모양으로 잎은 마주나고 심장형이며 끝은 뾰족하 다.   잎 뒷면은 짧은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거치가 없다.

3. 꽃   :  7∼8월에 원추 또는 취산화서에 피며, 정생 또는 액생 한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첨두 이고 화관은 길이 1cm, 지름 4∼6mm로 긴 통꽃이며 가장자리는 백색이고 안쪽은 자주색이며 가끔 반점이 있다.

4. 열 매 : 9∼10월에 황갈색으로 지름 5∼6mm로서 둥근 열매로 익는다.

5. 명 명 : 닭 오줌 등나무란 의미로서 계요등은 닭 오줌 냄새가 난다.


▶ 진통작용, 혈압강하작용, 소염작용, 이뇨작용, 관절염을 억제하는 작용, 혈액순환촉진작용, 해독, 소화촉진, 습기제거, 부기를 가라앉힘, 어지럼증으로 인한 식욕부진, 만성골수염, 신경성 피부염, 피부병, 지통, 전신가려움증, 신경통, 종류형나병, 류머티즘, 나력, 충수염(맹장염), 중풍, 관절염, 소화불량, 위통, 간염, 간비종대, 기관지염, 해수, 골수염, 타박상, 림프선염, 화농성질환, 풍을 제거, 황달, 이질, 식적, 비괴, 독 있는 벌레에 쏘인 상처, 무월경을 다스리는 계뇨등(닭오줌풀)

계뇨등(鷄尿藤: Paederia scandens : Paederia scandens (Lour.) Merr.)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이다.  

계뇨(鷄尿)이라고도 한다. 주로 냇가, 강가, 길가, 숲가 및 관목림속,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라는데, 늘 다른 식물이나 암석에 감겨 기어오른다. 줄기의 길이는 5∼7m이다. 잎은 길이 5~12cm, 나비 1∼7cm의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로 마주난다. 잎의 앞면은 털이 있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거나 없는 것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피며 원추꽃차례[圓錐花序] 또는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긴 통 모양이고 흰색이며 자주색 반점이 있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중 2개는 길고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둥글고 윤이 나며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와 뿌리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각각 계뇨등과(鷄尿藤果), 계뇨등근(鷄尿藤根)이라 하며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소화불량, 위통, 간염, 비장종대(脾臟腫大), 기관지염, 해수, 골수염, 타박상, 림프선염, 화농성질환 등에 처방한다. 계뇨(鷄尿)라는 말은 잎을 손으로 비비면 닭오줌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등), 일본, 중국,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긴 바소꼴이며 표면에 털이 없으나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좁은잎계뇨(var. angustifolia), 잎이 넓고 뒷면에 융털이 빽빽이 나 있는 것을 털계뇨(var. velutina)라고 한다. 

이 식물의 열매를 계시등과[鷄屎藤果: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계뇨등의 여러 가지 이름은 계시등[鷄屎藤: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반구반[斑鳩飯, 여청:女靑, 주시등:主屎藤: 질문본초(質問本草)], 각절[却節: 이씨초비(李氏草秘)], 개치등[皆治藤, 취등근:臭藤根: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우피동[牛皮凍: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취등[臭藤: 천보본초(天寶本草)], 모호로[毛葫蘆: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첨등[甛藤: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오향등[五香藤, 취구등:臭狗藤: 민간상용초약휘편(民間常用草藥彙編)], 향등[香藤, 모구등:母狗藤: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계시등[鷄矢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청풍등[淸風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계뇨등(鷄尿藤), 계요등, 구렁내덩굴, 닭똥풀, 닭오줌풀 등으로 부른다.


[성분]
전초 및 뿌리: paederoside, asperuloside 등의 iridoid 화합물 및 Y-sit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잎에는 arbutin 0.86% 및 정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열매: 열매에는 arbutin(즉, hydroquinone-β-D-glucopyranoside) 0.69%, oleanolic acid 1.5%, triacontane, hydroquinone, phenol, terpene aldehyde, butyl aldehyde, acetic acid, propionic acid 등의 휘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종자는 대략 9%의 기름(油)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 palmitic acid, oleic acid, linoleic acid의 함유량이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비검화 부분은 대략 20%의 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계뇨등의 수성 증류액(蒸溜液)은 mouse에 대하어 뚜렷한 진통 작용이 있다(열판법:熱板法). 0.01ml/g 체중을 복강 주사하면 통각역치(痛覺域値)를 높이며 지속시간도 약간 길어진다. 주사액은 morpine에 비하면 효력 발현의 시작은 조금 늦지만 지속시간은 길다. 그 알코올 제제는 마취한 동물(고양이, rabbit, 개)에 대하여 혈압강화작용이 있다. 인도산 계뇨등(P. foetida)으로부터 추출한 물질은 in vitro에서 cortisone양 작용이 있고 토끼의 관절강(關節腔) 안에 넣으면 염증성 병리변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전초의 전제(煎劑)를 rat에 10일간 복용시키면 formaldehyde성 관절염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중약대사전] 


[성미]
맛은 달고 시큼하며 성질은 평하다.
1, <영남채약록>: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2, <상해상용중초약>: "맛은 달짝지근하고 시큼하며 성질은 평하다."


[약효와 주치]
전초 및 뿌리: 풍(風)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증을 멎게 하고 해독하며 소화를 돕고 도체(導滯)하며 습기를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 설사로 인한 이질, 완복통(脘腹痛), 기허(氣虛)로 인하여 생긴 부종, 어지럼증으로 인한 식욕 부진, 간비종대(肝脾腫大), 나력, 충수염, 여러 가지 종독, 타박상을 치료한다. 

열매: <중국수목분류학(中國樹木分類學)>: "계뇨등의 열매 즙액을 발라 독 있는 벌레에 쏘인 상처를 치료한다. 동상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쓰인다."

1, <왕연사(汪連仕) 채약서(採藥書)>: "풍통(風痛)으로 인하여 생긴 충수염(맹장염), 타박상, 유주풍화서독(流注風火癙毒)을 치료하고 산울기(散鬱氣)한다. 자소(紫蘇)와 함께 달인물로 산(疝: 아랫배와 불알에 탈이 생겨 붓고 아픈 병)을 씻는다."

2, <이씨초비(李氏草秘)>: "다리의 여러 가지 풍(風), 한습통(寒濕痛), 경련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달인 물로 씻는다."

3,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그 노두(蘆頭)는 갓 생긴 내상을 치료하는데 고기와 같이 끓여 먹으면 보허익신(補虛益腎), 제화보혈(除火補血)한다. 창(瘡)을 씻으면 지통(止痛), 소열산독(消熱散毒)한다. 그 잎을 쌀과 함께 갈아서 설탕을 합하여 먹으면 이질을 멎게 한다."

4,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더위 먹은 사람은 뿌리와 잎을 가루내어 먹는다. 허약한 자는 저위(猪胃: 돼지의 위장)와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뿌리를 술로 달여서 먹으면 나력을 치료하는데 아직 터지지 않은 것은 없어지고 이미 터진 것은 아물게 한다."

5, <본초구원(本草求原)>: "각습종란(脚濕腫爛), 뱀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쌀과 함께 갈은 것을 먹고 바른다."

6,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씻는 약으로 만들어 해독, 거풍(祛風), 청열(淸熱), 산한(散寒)한다. 여러 가지 종독에 붙이고 근골을 보양한다."

7, <초목편방(草木便方)>: "허로(虛勞)를 보양하고 비위(脾胃)의 원기(元氣)를 조리(調理)한다. 병이 나은 뒤에 생긴 허종(虛腫), 이명을 치료한다."

8,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불면증과 만성 해수를 치료한다."

9, <중경초약(重慶草藥)>: "건비제습(健脾除濕), 익기보허(益氣補虛)한다. 소아의 수약(瘦弱), 비약기허(脾弱氣虛), 식적감적(食積疳積) 및 성인의 기허(氣虛)로 인하여 생긴 부종, 복부팽만, 이명, 설사, 야뇨증, 여성의 신체허약으로 인하여 생긴 백대하, 건병(乾病)에 자주 쓰인다. 또는 허약노상(虛弱勞傷), 허리(虛痢), 가려움을 동반하는 나력이 기허(氣虛)로 인하여 잘 낫지 않을 때는 이것을 쓴다."

10,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풍(風)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풍습산통(風濕酸痛), 타박상, 간비종대(肝脾腫大), 여러 가지 종독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19g을 많게는 37.5~75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계뇨등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계시등(鷄屎藤)
[기원] 꼭두서니과의 덩굴성 떨기나무인 계요등[Paederia scandens(Lour.) Merr.]의 뿌리와 지상부이다.

꼭두서니과의 덩굴성 떨기나무인 계요등 Paederia scandens(Lour.) Merr.의 뿌리와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성은 평범하다.

[효능주치] 황달(黃疸), 이질(痢疾), 식적(食積), 비괴(痺塊), 경폐(經閉)를 치료한다.

[임상응용] 황달형간염에 80∼120g을 콩 반되와 달여서 복용하고, 장내(腸內)의 기생충제거, 부인의 생리양이 적을 때에 사용하고, 이질에도 효과가 나타난다.

[임상연구] 약침제는 주사제로 활용되어 지통작용을 보였으며, 신경성피부염 및 피부병에도 잎이나 어린 싹을 환부에 붙여서 치료하였으며, 만성골수염과, 소염이뇨작용으로 관절마비 및 신경통에 유효한 반응을 얻었다.

[약리] 달인 물은 진통작용이 현저하였고, 관절염을 억제하는 작용이 나타났다.

[화학성분] iridoid glucoside, paederoside, scandoside, paederoside acid, asperuloside, deacetyl asperuloside, cyanidin glycoside, petunidin glucoside, delphinidin, malvidin, peonidin, pelargonidin, sitosterol, epifriedelanol, embelin, arbutin, pheophyt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계뇨등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18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계요등
꼭두서니과[Paederia scandens (Lour.) Merr.]

갈잎 덩굴나무. 꽃은 백색, 꽃통 안쪽은 자주색으로 7~8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 5~6mm로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분포/ 전국의 산기슭 양지나 물가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계시등(鷄屎藤)이라고 하며, 황달, 이질, 식적, 비괴(痺塊), 무월경을 치료한다.

사용법/ 전초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너비가 1cm 정도인 좁은잎계요등[var. angustifolia (Nakai) T. Lee],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맣은 털계요등[var. velutina (Nakai) Nakai]도 약효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