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KT - KTF 합병 내년 초 완료

by 성공의문 2008. 11. 26.

KT와 KTF의 합병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KTF 구체적인 합병 일자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KT 후임 사장 선출 직후 급물살을 타며 내년 초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KT는 계열사인 KTF 지분의 53%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유무선 융합이라는 시장 흐름을 쫓고, 주수익원인 유선전화 매출의 감소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KTF와의 합병 발표이다.

KT-KTF 합병 시 3분기 매출 실적에서 SK텔레콤에게 밀려 구겨진 자존심 회복은 물론, 이동통신 기반을 확고하게 함으로써 신규 수익원 창출에 탄력을 받게 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더구나 최근 양사의 전임 사장들의 납품비리로 실추된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는 신임 사장 선출을 앞두고 곤욕을 치르고 있다. 낙하산 인사 등 잡음이 많기 때문에 누가 선임되더라도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변화하는 KT' 이미지를 형상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것이 합병을 통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다.

이미 KT와 KTF의 전산 업무를 총괄하는 케이티데이타시스템을 출범해 합병을 위한 조직 정비를 시작했고, 계획대로라면 11월 중 조직 평가를 실시해 합병을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KT 후임 사장 선임이 난항을 겪으면서, 조직 평가 작업도 연기되고 있는 상황. KT진영의 한 관계자는 "연말 조직 평가가 마무리되면, 이를 기준으로 합병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사장 선임이 미뤄지면서 합병을 위한 조직 평가 자체가 중단된 상태기 때문에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KTF 합병은 올 초부터 수순을 밟아 온 만큼, 내부적으로는 합병을 위한 조직 정비가 최종 단계로 남아있다는 것. 이 또한 연말 조직 평가가 끝나면 마무리된다. 이후 후임 KT 사장 보고를 거쳐 12월 말 KT 주주총회를 통해 승인 절차를 밟으면 실질적인 합병 절차가 완료되는 것이다.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인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에 따른 의견 조율을 통해 합병이 진행된다. KT진영의 관계자는 "정식 절차를 밟아서 내년 초에는 양사의 합병이 공식 발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zdnet korea-


최근 양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합병을 서둘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KT-KTF의 합병으로 앞으로 벌쳐질 SK텔레콤과의 경쟁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T의 프로야구팀 창단을 예상해봅니다. 실추된 이미지의 제고 및 합병에 대한 마케팅 활동으로 작년에 실폐했었던 프로야구팀 창단을 재추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재계 라이벌이라 할수 있는 SK가 2년 연속 프로야구 우승으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거둔것이 자극이 되었을 테고, 올해 프로야구 입장 관중이 500만을 넘는 등 국내 프로야구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어 그 가능성은 꽤 높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암튼.. 양사의 합병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가 출시되고, SK텔레콤과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