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1. 파도 파도 미담 밖에 안 나옴. 인간자체가 경탄스러울 지경. 미담 중에 감동적이었던 몇가지를 꼽으라면 전세 2천만원짜리 살 때 한겨레 창간돼서 창간 주주로 은행에서 2억 대출받아 몰빵한 거랑 참여정부에 들어가 있을 때 연락하지 말래서 삐쳤다는, 선장하고 있는 친동생 이야기. 망할지도 모르는 신생언론에 자기 재산의 10배를 쾌척해서 아직 달란 소리도 안하는 것과 부모 빼고 촌수로 가장 가까운 형제에게 연락조차 하지말라는 거는 사회적 공익(Social Profit)과 도덕성에 관한한 거의 철인(哲人)급이라 봐야 함. 

.

2. 정당개혁을 실현시킨 거의 유일무이한 인물.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로서 감히 말한다면 문재인은 크게는 해방이후, 범위를 좁혀 87년 이후로만 보더라도 대한민국 정당역사상 언제나 화두 중 하나였던 정당개혁을 완수시킨 사람이다. 근대시민사회에서 대의제 민주주의의 꽃이 정당정치인데 한국은 여러 비동시성의 동시성적 요소들 때문에 정당개혁이 상대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단 1년 6개월만에 해치웠음. 만약 그 때 박지원이 됐다면 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3. 민주세력의 정통적자. 친노 친문 비노 반노 반문 등의 용어에 구속되지 말고 찬찬히 생각해보자면 반박의 여지가 없다. 대한민국 민주세력은 박정희 독재에 대한 안티테제로 출발, 성장했고 그 중심에는 물론 김대중, 김영삼 그리고 그 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노무현이 있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을 잇는 민주세력의 정통적자로 3당합당을 통해 배신자 낙인이 찍혔던 김영삼의 상도동 세력마저 흡수해 명실상부한 민주세력의 대통합을 이뤄내고 있다. 영호남의 1위 지지율이 이를 반증한다. 김영삼의 3당합당으로 야기된 민주세력의 분열과 지역감정의 심화를 통합시켰다는 것 자체로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과업이다. 

.

4. 이 세개만 놓고 보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나는, 개별적 민도는 제껴두고 총체적인 대한민국의 펀더멘탈은 매우 튼튼하다고 보며 그에 따라 솔직히 구체적이며 개별적 공약에는 별 관심이 없다. 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인간이 덜 됐으면 안되고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 공약이라도 그것을 집행하는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충분히 절충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정당민주주의의 관점에 따라 이후 진행될 국정운영은 비록 여소야대라 하더라도 제1정당이 주도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것이다.

.

5. 결론 : 도덕적으로 흠결이 거의 없고, 사회적 공익을 자기 재산의 열배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권변호사 출신. 게다가 민주세력의 정통적자이며, 절차적 민주주의로 정당개혁마저 이뤄낸 원칙적 민주주의자가 원내 제1당의 대통령 후보다. 

.

도대체 문재인 말고 누구를 지지해야 하는가.

박철현 페이스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Recent posts